주기도문 강해
주기도문 강해 10 ("악에서 구하시옵소서")
2020.09.18 16:04
악에서 구하시옵소서(마 6:13)
본래 ‘악에서 구하시옵소서’라는 간구는 지난주 함께 나눈 ‘시험에 들게 하지 마시옵고’라는 간구와 동일선상에 놓인 청원기도이지만, 여러분과 심도 있게 살펴보고자 2주로 나눠보았습니다. 여러분! ‘악’이라는 단어를 생각하면 함께 떠올려지는 단어가 있지요? ‘죄’라는 단어일 것입니다. 함께 묶어 보통 ‘죄악’이라고도 하는데요. 네! 맞습니다! ‘악’이란, 결국 ‘죄’와 다르지 않습니다. 오늘날 인류가 죄에서 자유 하지 못한 것도 ‘아담과 하와’가 먹었던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열매’이지 않습니까! 이렇게 볼 때, ‘악’은 하나님의 천지창조 때로부터 역사를 이어오고 있다고 할 수 있겠지요.
여러분! 거미줄을 많이 보셨지요?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어서 무심코 지나치기 쉽지만, ‘거미줄’에는 엄청난 과학이 숨어있다고들 합니다. 거미는 배 꽁무니에 있는 세 쌍의 ‘실젖’을 통해 거미줄을 뽑는데 우리는 흔히 거미가 처음부터 끈끈한 거미줄을 뽑는다고 생각하지만, 아닙니다. 처음에 거미가 뽑아내는 거미줄은 나일론 줄처럼 매끈하다고 합니다. 옛날에 우리가 연을 만들 때, 연줄에 풀을 먹이는 것처럼 거미도 이렇게 처음 나온 줄에 끈적끈적한 액체를 발라 끈끈하게 만든다고 합니다. 그런데 놀라운 것은, 이 거미줄의 강도가 엄청나다는 것이지요. 강도의 비율로 따지면, 인간이 만든 그 어떤 섬유나 강철보다 더 강하다고 하니 이 거미줄에 걸리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곤충이나 벌레가 일단 거미줄에 걸리면 빠져나가려고 발버둥을 칩니다. 그런데 이렇게 발버둥을 치면 칠수록 그 끈끈하고 강한 거미줄이 자신의 온몸에 얽혀져 더 단단하게 조여 도저히 빠져나갈 수 없게 만든다는 것이지요. 이렇게 볼 때, 결국 거미줄에서 나올 수 있는 방법은 딱 하나! 누군가 그 거미줄을 잘라주어야 한다는 것이지요.
사랑하는 여러분! ‘악’이라는 속성도 이 거미줄과 같습니다. 한 번 걸리면 결코, 빠져나올 수 없도록 단단히 조여버리는 성질을 가지고 있는 게 ‘죄’, 곧 ‘악’이 가지고 있는 속성이라는 말씀입니다. 그래서 우리 주님께서 제자들에게 가르쳐주신 기도에 ‘다만 악에서 구하시옵소서’라는 청원을 넣어주신 것입니다. 우리 스스로의 힘으로는 도저히 빠져나올 수 없기에 우리의 아버지 되시는 하나님께 그 도움을 구해야 한다는 것을 가르쳐주시는 것입니다.
영국국교회 기도서의 연도(목회자가 읊은 기도를 성도들도 따라 읊는 형식의 기도)를 보면, ‘악에서 구하시옵소서’라는 기도를 다섯 개의 구체적인 기도로 세분화하고 있는데요. 1) 죄로부터, 마귀의 술책과 공격으로부터 2) 마음의 눈멀음으로부터, 자만, 허영, 위선으로부터, 질투, 증오, 악의 무자비로부터 3) 우상숭배를 비롯한 모든 치명적인 죄로부터, 세상, 육체, 마귀의 모든 기만으로부터 4) 갑작스러운(뜻밖의, 준비되지 않은) 죽음으로부터 5) 완고함과 하나님 당신의 말씀과 계명을 경멸하는 죄로부터, 우리를 구하소서. 선하신 주여. 여러분! 이 기도문만 보아도 ‘악’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훤히 보이지 않습니까! 어쩌면, 오늘 우리가 사는 이 시대를 창세기 6장 5절의 말씀처럼, ‘사람의 죄악이 세상에 가득한 시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오늘 본문을 통해 좀 더 깊이 있게 무엇이 ‘악’인지 나누고자 합니다. 우리가 먼저 생각할 것은, 오늘 본문에서 사용된 ‘악’이라는 단어입니다. 성경 원문을 보면, ‘악’이라는 단어로 사용된 헬라어 원형이 ‘포넬로스’인데요. 앞서 언급한 것처럼, 지난주 나눈 ‘시험’과 관련하여 원문에 가깝게 해석한다면, ‘우리로 하여금 시험에 빠뜨리는 악한 자, 곧 마귀로부터 구하여 달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볼 때, 이 ‘포넬로스’라는 단어는 두 가지로 번역될 수 있는데요. ‘악’과 ‘악한 자’가 그것입니다. 오늘 본문을 우리 말에서 ‘악’으로 번역하고 있지만, ‘악한 자에게서’라고 번역하는 것이 훨씬 원문의 의미에 가깝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첫 번째로 생각해 보아야 할 문제는 ‘악한 자는 누구인가?’ 하는 것입니다. 여러분! ‘악한 자’란 누구를 말하는 것일까요? 주님께서 가르쳐주신 기도에서 ‘악한 자들’이란 바로 ‘하나님을 대적하는 사단’을 말합니다. 마귀, 귀신 혹은 바알세블로 표현되고 있지요. 어느 경우엔, 이 안에서도 서열을 나누어 누가 졸개고, 누가 대장인지 말들을 하는데, 그것은 너무 성경을 인위적으로 해석하는 것입니다. 성경 어디에도 사단들의 서열이 어떻다고 기록된 곳은 없습니다. 다만, 성경이 강조하는 것은 바로 ‘사단의 존재’입니다. 그저 막연히 ‘사단, 있나 보네!’가 아니라, 반드시 ‘사단’이 존재한다는 것을 성경은 강조합니다. 성경에 기록된 주님의 비유(가라지 비유-“가라지를 뿌린 원수는 마귀요”)나 주님의 치유 사건(거라사 광인을 고치신 이야기) 등 이런 이야기를 통해 우리에게 교훈하시고자 하는 것은 ‘악한 자’가 반드시 존재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요! 여러분~ 공중권세 잡은 자가 득세하는 이 세상에는 악한 자가 존재합니다. 이러한 성경의 교훈을 통해 우리가 반드시 기억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믿음의 성도가 가져야 할 ‘세상을 보는 관점’입니다. 먼저, 믿음의 성도는 이 세상을 아름답게 볼 수 있어야 합니다. 뜬금없지요? 무슨 말이냐면, 창조주 하나님께서 지으신 세계라는 것을 먼저 인식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주 하나님 지으신 모든 세계”라는 찬송에서처럼, 하나님의 창조세계는 아름답습니다. 그러나 이런 아름다움을 찬송하면서도 기억해야 할 것은, 악한 자, 사단이 이 아름다운 하나님의 창조세계 안에 존재하며 그 아름다운 하나님의 창조세계를 망가뜨리려 한다는 사실입니다. 다른 말로, ‘배후’를 볼 수 있는 안목을 가져야 한다는 말씀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과학이 발전하고 사회가 변하다 보니 사람들이 ‘사단’이라는 말을 사용하면 ‘정신 이상자’로 취급해 버린다는 것이죠. 비정상적인 사람으로 여깁니다. 그러나 여러분! 성경은 분명히 우리에게 ‘악한 자’가 존재한다는 것을 분명히 말씀하십니다. 이런 ‘악한 자들’이 갖는 두 가지의 특징이 있습니다.
1) 하나님을 대적하게 합니다. 마 4:1 “그 때에 예수께서 성령에게 이끌리어 마귀에게 시험을 받으러 광야로 가사” / 마 4:8-9 “마귀가 또 그를 데리고 지극히 높은 산으로 가서 천하 만국과 그 영광을 보여 이르되 만일 내게 엎드려 경배하면 이 모든 것을 네게 주리라” 여러분! 이것이 마귀의 일입니다. 이들은 어떻게든 하나님을 대적하게 하는데 앞장서는 존재들입니다. 그런데 여기서 우리가 주의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하나님을 대적하는 자’, ‘이 세상의 주관자’라는 이들을 묘사하는 말 때문에 마치 이들이 이 세상의 주인이라거나 이 세상의 모든 것이 악한 자들의 권세 아래 있는 것으로 생각하고 이 세상의 모든 것을 부정하는 모습을 경계해야 합니다. 다시 말해서, 이들이 하나님을 대적하는 것은 맞지만, 이들의 활동 범위는 하나님께서 허용하신 범위 안에 제한되어 있다는 사실입니다. 하나님께서 그들을 정리하시면 한순간에 끝이라는 것이지요. 욥을 시험했던 사탄을 생각하시면 바르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2) 영적인 존재라는 사실입니다. 성경에서 말하는 마귀, 사탄, 바알세블 등은 한결같이 모두 영적인 존재입니다. 그래서 성경을 보면 인간은 그들을 대적하지 못합니다. 왜요? 우리 인간은 ‘육적인 존재’이기 때문이죠. 그래서 인간은 그들과 싸울 수 없고 인간은 악한 자로 인해 귀신에 눌리고 늘 실패하고 패배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면서 우리가 한 가지 더 생각해야 할 것은 이런 악한 자들에게 속한 악한 자들이 있다는 것입니다. 굉장히 마음 아픈 것이지만 마귀와 같은 악한 자들에게 자신의 생각과 영혼을 내어주는 자들이 있다는 것입니다(사탄교-사탄을 숭배하는 자들 / 이런 자들은 그냥 멀리하면 됩니다). 문제는 자신이 악한 자의 도구가 되고 있다는 사실 자체를 모르는 자들입니다(이들의 특징-‘감사’보다는 부정적인 말을 많이 사용, 악을 별것 아닌 것처럼 행함-양심이 무뎌진 자들, 남을 음해함). 이런 자들을 우리는 조심 해야 합니다.
그러면, 이런 질문이 생기죠? “이들은 어떻게 생겨났는가?” 이 질문에 대한 정확한 대답은 없습니다. 다만, 성경 몇 곳을 통해 우리가 알 수 있는 내용이 있습니다.
1) 사 14:12-15 “너 아침의 아들 계명성이여 어찌 그리 하늘에서 떨어졌으며 너 열국을 엎은 자여 어찌 그리 땅에 찍혔는고 네가 네 마음에 이르기를 내가 하늘에 올라 하나님의 뭇 별 위에 내 자리를 높이리라 내가 북극 집회의 산 위에 앉으리라 가장 높은 구름에 올라가 지극히 높은 이와 같아지리라 하는도다 그러나 이제 네가 스올 곧 구덩이 맨 밑에 떨어짐을 당하리로다” 여기서 ‘계명성’은 본래 ‘바벨론 왕’을 의미하지만, 비유적으로는 하나님의 천사장이었던 루시퍼를 말합니다. 그가 떨어졌다는 것이지요! 왜요? ‘교만’ 때문입니다. 다시 말해서, 하나님과 같아지려고 했기 때문입니다.
2) 겔 28:13-16 “네가 옛적에 하나님의 동산 에덴에 있어서 각종 보석 곧 홍보석과 황보석과 금강석과 황옥과 홍마노와 창옥과 청보석과 남보석과 홍옥과 황금으로 단장하였음이여 네가 지음을 받던 날에 너를 위하여 소고와 비파가 준비되었도다 너는 기름 부음을 받고 지키는 그룹임이여 내가 너를 세우매 네가 하나님의 성산에 있어서 불타는 돌들 사이에 왕래하였도다 네가 지음을 받던 날로부터 네 모든 길에 완전하더니 마침내 네게서 불의가 드러났도다 네 무역이 많으므로 네 가운데에 강포가 가득하여 네가 범죄하였도다 너 지키는 그룹아 그러므로 내가 너를 더럽게 여겨 하나님의 산에서 쫓아냈고 불타는 돌들 사이에서 멸하였도다” 이 말씀에서도 ‘천사의 타락’을 말합니다. 본래 천사들은 하나님의 대리자로 사역을 해야 하는데 이들이 교만하여 하나님과 같이 되려고 한 것입니다. 그들은 이렇게 하나님과 같이 되는 것을 늘 최종목표로 삼았습니다. 그래서 아담과 하와를 선악과로 속일 때도 뭐라고 합니까? 창 3:5 “너희가 그것을 먹는 날에는 너희 눈이 밝아져 하나님과 같이 되어 선악을 알 줄 하나님이 아심이니라” 그래요! 여러분~ 이들은 하나님과 같이 되려는 교만으로 영원히 추방당했으며 회개하지 않고 여전히 하나님을 대적하도록 하는 일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그러면, 구체적으로 이들이 하는 일은 무엇일까요?
1) 벧전 5:8 “근신하라 깨어라 너희 대적 마귀가 우는 사자 같이 두루 다니며 삼킬 자를 찾나니”(삼키려 함-망하게 함)
2) 고후 11:13 “그런 사람들은 거짓 사도요 속이는 일꾼이니 자기를 그리스도의 사도로 가장하는 자들이니라”(성도를 속이고, 성도로 하여금 속이게 함)
3) 하나님의 창조세계를 어지럽힘-좌절, 두려움, 유혹, 미움, 시기, 다툼, 질병 등!
끝으로,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네 가지로 살펴보려고 합니다.
1) 우리가 믿고 의지하는 하나님은 강한 분이라는 사실을 믿어야 합니다. 사 22:22 “그가 열면 닫을 자가 없겠고 닫으면 열 자가 없으리라” 앞서, 말한 것처럼, 우리의 믿음, 신앙은 영적인 전쟁입니다. 육적인 존재인 우리의 힘으로는 영적 존재인 ‘악한 자들’을 대적할 수는 없습니다. 비록 우리는 약하지만, 우리가 믿고 의지하는 하나님은 크고 능하신 분이라는 사실을 기억해야 하겠습니다. ‘약한 존재’이기에 우리는 ① 세상을 떠나 살아야 합니다. 세속적 가치, 세상의 풍습을 좇는 삶을 살아서는 안 된다는 말씀입니다. ② ‘악한 자’들보다 더 ‘강한 분’을 붙잡아야 합니다. 그 강한 분이 누구입니까? 바로 우리의 아버지 하나님이십니다. 우리의 아버지이시기에 하나님은 우리의 영원한 지지자가 되십니다. ‘악한 자’를 대적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그 대적보다 크고 강하신 하나님을 붙잡는 것입니다. 그래야 영적인 전투에서 우리는 승리할 수 있습니다.
2) 전신 갑주를 입어야 합니다. 엡 6:14-17 “그런즉 서서 진리로 너희 허리 띠를 띠고 의의 호심경을 붙이고 평안의 복음이 준비한 것으로 신을 신고 모든 것 위에 믿음의 방패를 가지고 이로써 능히 악한 자의 모든 불화살을 소멸하고 구원의 투구와 성령의 검 곧 하나님의 말씀을 가지라” 다시 말해서, 악한 자들과 싸워 이기기 위해 우리는 진리와 의와 복음과 믿음과 구원의 확신과 성령과 하나님의 말씀을 가져야 합니다.
3) 기도와 간구의 삶을 살아야 합니다. 엡 6:18 “모든 기도와 간구를 하되 항상 성령 안에서 기도하고 이를 위하여 깨어 구하기를 항상 힘쓰며 여러 성도를 위하여 구하라” 악에 빠지거나 혹은 시험에 드는 사람들의 공통적인 특징이 있는데요. 기도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기도하더라도 형식적인 기도에 그친다는 것이지요. 그래요! 여러분~ 악한 것들이 우리를 이기지 못하게 하는 승리의 공식은 우리가 먼저 하나님께 무릎을 꿇는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간구’의 의미입니다. 그래서 공동번역으로 이 말씀을 보면, “여러분은 또한 언제나 기도하며 하느님의 도우심을 청하십시오.”라고 되어 있습니다.
4) 교회 생활(믿음 생활)을 잘해야 합니다. 무슨 말이냐면, 오늘 본문의 주어가 어떻게 됩니까? ‘우리’로 시작하고 있다는 사실을 주의 깊게 보아야 합니다. ‘내가’가 아니라 ‘우리’입니다. 이것은 공동체 안에 머물면서 드리는 기도라는 말씀입니다. 그래요! 여러분~ 한 사람은 약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강합니다. 그러므로 교회 생활(믿음 생활)은 주 안에서 ‘우리’가 함께 가는 것입니다. 교회는 공동체여야 한다는 말씀입니다. 전 4:12 “한 사람이면 패하겠거니와 두 사람이면 맞설 수 있나니 세 겹 줄은 쉽게 끊어지지 아니하느니라” 사랑하는 여러분! 공중의 권세 잡은 자를 대적하기 위해서 우리는 주 안에서 ‘같은 말, 같은 마음, 같은 생각’으로 나가야 합니다. 이것이 올바른 교회 생활이며 성도의 삶임을 잊지 않기를 바랍니다. 바로 이것이 넘어지지 않는 승리의 비결임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이제 여러분은 영적 전쟁터인 세상을 향해 나아가야 합니다. 악한 자들이 여러분을 힘들게 하고, 고통스럽게 하고, 생각지 않은 인생의 문제로 괴롭게 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중요한 것은, 사망 권세를 짓밟고 부활하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세상 그 어떤 악한 자들보다 크고 강하신 분임을 기억하시기를 바랍니다. 그러므로 여러분! 오직 여러분 편에서 여러분만을 응원하며 힘과 능력과 위로와 소망 주시기를 원하시는 주님과 동행함으로 매일의 삶에서 쇠 빗장을 꺾으시고 놋 문을 쳐부수시며 험한 곳을 평탄케 하시는 전능하신 주님의 역사를 경험하여 승리와 형통의 복을 누리시기를 여러분의 힘이요, 방패요, 능력이 되시는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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