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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세대를 본받지 말라(30장 11-12절)

  “아비를 저주하며 어미를 축복하지 아니하는 무리가 있느니라.”  아굴은 당대의 지혜자로서 자기 세대에 만연하고 있는 대표적인 죄악들을 나열하고 있습니다. 아굴이 이웃에 대한 십계명 중에서 가장 먼저 나오는 부모공경을 언급한 것은 당시에 부모 거역 현상이 심각한 수준으로 일어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부모를 저주하며 축복하지 않는 세대는 패역한 세대입니다. 부모를 저주하는 것은 자신의 근본을 저주하는 것이기 때문에 스스로 자기 자신을 저주하는 것과 같습니다. 또한 부모님을 거역하고 불순종하는 것은 우리에게 부모님을 주신 하나님을 노하게 만드는 일입니다. 노아의 아들인 함은 아버지가 벌거벗은 것을 보고 그 수치를 드러냈다가 영원히 저주를 받고 말았습니다. 부모의 권위를 무시하고 그 권위를 가볍게 여기는 일은 배은망덕한 일이며, 무조건적인 부모님의 은혜에 대한 배신행위입니다. 세상에서 자녀들을 가장 사랑하는 사람들은 부모입니다. 부모들은 자녀를 위해서라면 무엇이든지 아끼지 않습니다. 그들은 자녀들이 잘 되는 것을 가장 큰 보람으로 생각하며 살아갑니다. 이러한 부모를 저주하고 축복하지 않으며 봉양하지 않는 자녀에게는 화가 임할 수밖에 없습니다. 요즘 우리나라는 시간이 지날수록 급격히 노년층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세월이 지나갈수록 부모에 대한 존경심이 약해지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부모를 공경하는 자녀들이 이 땅에서 잘되고 오래 살 것이라고 약속해 주셨습니다. 부모 공경은 우리에게 장수와 형통을 가져다 줍니다. 부모 공경은 자신이 태어난 근본을 사랑하는 일이며, 부모공경은 스스로 자기 자신의 가치를 인정하는 것과 같습니다. 패역한 세대일수록 점점 더 이러한 도덕적인 일이 무너져 버립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경건한 세대가 되고 후손을 축복하기 위해서 열심히 기도하면서 최선을 다해서 노력할 필요가 있습니다.
  “스스로 깨끗한 자로 여기면서도 자기의 더러운 것을 씻지 아니하는 무리가 있느니라.” 본절의 원문은 “그들 자신의 눈에는 정결하지만 그 더러움을 씻지 않는 자들이 있는 세대니라”입니다. ‘더러움’으로 번역된 말은 일반적으로는 ‘육체적인 부정’을 가리키는 말입니다. 그러나 여기에서는 이 말이 도덕적, 또는 종교적인 부정을 의미하는 말로 사용되었습니다. 이러한 아굴의 말을 보면 당시에 자신의 부정한 상태를 깨닫지 못하고, 자신이 정결하다고 생각했던 사람들이 많았던 것으로 보입니다. 이러한 사람들의 특징은 남에게 보이는 의식은 잘 행하지만, 남에게 보이지 않는 마음의 청결에는 관심이 없는 것입니다. 이런 현상은 신약시대의 종교 지도자였던 사두개인과 바리새인들이 가진 특징이었습니다. 또한 이러한 사람들은 지금도 우리 주변에 많이 있습니다. 우리 역시 스스로 조심하지 않으면 이러한 외식에 빠질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거짓을 버리고 주님을 진실한 마음으로 사랑하기 위해 진실한 영을 구할 필요가 있습니다.  예수님은 외형적인 예식은 중요시하면서 내면은 부정한 바리새인들을 ‘회칠한 무덤’이라고 부르셨습니다. 회칠한 무덤은 겉에서 보면 희고 깨끗합니다. 그러나 그 속에는 온갖 시체가 썩는 냄새가 진동합니다. 우리가 성령을 통해서 마음을 단속하지 않으면 우리 마음도 회칠한 무덤처럼 될 수 있습니다. 우리 역시 성령의 통치를 받지 않으면, 겉만 화려하고 속은 온갖 탐욕과 부정으로 가득 찰 수 있습니다. 예수님 당시에 살았던 바리새인들은 자신들이 누구보다 더 정결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들은 누구보다 더 열심히 율법을 공부했고, 누구보다 더 많이 기도했으며, 또 누구보다 더 많이 율법을 준수하려고 애썼습니다. 그러므로 그들은 자신들을 의롭게 여기고, 율법 준수에 관심이 없는 무리들을 죄인으로 간주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성령에 이끌리는 삶을 살지 못했습니다. 우리도 바리새인과 같은 신앙의 세대가 되지 않도록 영적으로 깨어 있어야 합니다. 외형만 번듯한 신앙인이 아니라 중심이 하나님을 온전히 바라보는 건강한 신앙인이 되도록 말씀을 사모하며 나아가야 합니다. 부모를 공경하며 바른 신앙관을 가진 이 세대의 참된 그리스도인, 제자, 일꾼들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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