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앞에서 여호와를 의지하고 말씀에 주의하는 자가 복을 받는다는 사실을 생각했습니다. 오늘은 지혜자의 언어생활에 대해서 말해주고 있습니다. 지혜자의 말은 자신과 이웃을 크게 유익하게 할 수 있습니다. 말씀을 가까이 하는 사람은 지혜를 얻을 수 있으며, 이웃에게 그 명철함을 인정받게 됩니다. 이러한 사람은 지혜로운 말로 자신과 이웃을 크게 유익하게 합니다. "마음이 지혜로운 자는 명철하다 일컬음을 받고, 입이 선한 자는 남의 학식을 더하게 하느니라."
말씀을 통해서 지혜를 얻은 사람은 지혜롭게 행동하여 이웃에게 공개적으로 지혜를 인정받게 됩니다. 지혜자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이웃에게 그의 명철함을 인정받게 됩니다. 많은 사람들이 진리와 지혜를 찾고 있습니다. 어떤 사람은 자신이 지혜를 찾았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참된 지혜는 시간을 통해서 삶을 통해 증명될 수 있어야 합니다. 삶으로 나타나지 않는 진리는 진리라고 하기가 어렵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진리입니다. 그러므로 이 말씀을 배우고 실천하는 사람은 삶 속에서 승리와 축복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체험적인 신앙을 가진 사람은 온갖 어려움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하나님의 말씀을 믿고 그 안에 거합니다. 그리고 이런 사람은 그 이웃들에게 공개적으로 그 명철함을 인정받게 됩니다.
또한 본문에서 '선하다'고 번역된 말은 원래 '달다'는 말입니다. 본문에서 '입이 단 사람'은 '말이 덕스럽고 은혜로운 사람'을 의미합니다. 마음이 지혜로운 사람은 말에 있어서도 덕스럽습니다. 또한 "남의 학식"이라고 번역된 말은 "설득력"으로 번역하는 것이 좋습니다. 지혜자의 말은 청중에게 큰 설득력과 감화력을 갖고 있습니다. 지혜자의 말은 진리이기 때문에 사람들이 동의할 수밖에 없습니다. 지혜자의 말은 낙심한 자를 일으켜 주고, 미련한 자에게 지혜와 지식을 주며, 거친 사람의 마음을 온유하고 평안하게 만듭니다. 그러므로 참된 지혜는 이웃에게 그 가치를 인정받고, 이웃에게 큰 유익을 제공합니다. 우리의 말은 덕스럽고 은혜롭습니까? 그렇다면 우리는 지혜자입니다. 그러나 우리말이 진실을 가리고, 이웃에게 상처를 입히고 있다면, 우리는 결코 지혜자라고 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지혜자의 입에서 나오는 선한 말은 꿀송이와 같이 우리 마음에 기쁨을 주며, 명약과 같이 우리의 몸을 건강하게 해줍니다. "선한 말은 꿀송이 같아서 마음에 달고 뼈에 양약이 되느니라" 본문에서 지혜자의 말은 '선한 말'로 소개되고 있습니다. 우리 말 성경에는 원래 '유쾌한(즐거운) 말'을 의미합니다. 이 말은 용기와 기쁨을 주는 말을 의미합니다.
본문은 지혜자의 말의 유익함을 두 가지 비유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첫째로 지혜자의 말은 "꿀송이"처럼 달고 우리 마음을 기쁘게 합니다. 꿀은 입에 달 뿐 아니라 건강에도 유익합니다. 잠언에 기록된 지혜자의 말씀들은 말씀을 읽는 사람들에게 힘과 기쁨을 제공할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영혼의 눈을 열어주고, 우리의 영혼에 큰 기쁨을 줍니다. 이 사실을 아는 사람은 더욱 더 말씀을 가까이 하며, 그 말씀을 실천하기 위해서 노력합니다.
둘째로 지혜자의 말씀은 '양약'과 같이 우리 몸을 건강하게 합니다. 여기에 나오는 "양약"은 원래 연약해진 몸을 회복하고, 계속해서 건강을 유지할 수 있게 해주는 약을 의미합니다. 잠언서에 나오는 지혜자의 말씀은 지친 몸과 마음을 치료하고 건강하게 만듭니다. 성경을 읽으면 영혼이 치유되며, 낙심한 사람이 용기를 얻게 되고, 넘어진 사람이 다시 일어날 힘을 얻을 수 있습니다. 또한 성경은 치료 받은 몸과 영혼이 계속해서 건강한 삶을 살 수 있도록 생명의 길로 인도합니다.
이와 같이 지혜자의 말씀, 즉 잠언의 말씀들은 그 말을 듣고 읽는 사람의 마음에 기쁨을 주고, 상한 심령을 치유하며, 계속해서 건강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생명의 길로 인도해줍니다. 그러므로 지혜자는 항상 이 말씀을 읽고 묵상하며 깨달은 말씀을 실천하려고 노력합니다. 오늘 우리의 삶 가운데 이런 지혜의 말씀, 하나님의 말씀을 사모하는 마음들이 넘쳐나길 축원합니다.
잠언서
2017.09.14 11:22
지혜로운 자의 말(16장 21-24절)
조회 수 921 추천 수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