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혜로운 자녀는 부모를 기쁘게 합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녀는 하나님께서 주신 부모님을 공경하고 그 분을 기쁘게 해드리기 위해서 노력합니다. 하나님은 이러한 자녀에게 땅에서 잘되고 오래 살 수 있는 복을 주시겠다고 약속해 주셨습니다. 그러나 미련한 자녀는 자기를 지으신 하나님과 자기를 낳아 길러주신 부모님을 무시하며 마음을 아프게 합니다. 이러한 자녀는 하나님의 축복을 받지 못하고, 가는 곳마다 지도자들과 충돌하여 어렵게 살게 됩니다. 지혜로운 아들은 아비를 즐겁게 합니다. 구약에서 지혜의 근본은 여호와를 경외하고 악을 멀리하는 것입니다.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녀는 하나님께서 주신 부모님도 공경합니다. 우리를 만드신 하나님을 경외하는 일과 우리를 낳고 길러주신 부모님을 공경하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십계명 중에 1-4계명은 하나님 경외에 대한 것이고, 6-10계명은 이웃 사랑에 대한 것입니다. 그리고 이웃 사랑의 계명 중에 첫 번째 계명이 바로 부모 공경에 대한 계명입니다. 하나님은 자녀들에게 자신을 낳고 길러주신 부모를 공경하라고 명령하셨습니다. 그러므로 부모를 공경하는 것은 하나님께 순종하는 것이며,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일입니다
그러나 미련한 자는 어미를 업신여깁니다. 미련한 자는 자기를 만드신 하나님과 자기를 날아 주신 부모님을 멸시합니다. 자녀들 중에 일부는 부모님의 사랑을 받으면서 자라나지만, 일부는 깨진 가정이나 부모의 사랑을 받지 못하는 가정에서 자라납니다. 이러한 경우에 자녀들은 일찍 부모의 권위에 대해 실망감을 느낍니다. 그들은 부모의 비리나 실수를 보고 더 이상 부모님의 권위를 인정하려고 하지 않습니다. 그들은 귄위에 대해 실망감을 느끼고 권위에 도전하고 반항합니다. 하나님에 대한 권위나 부모의 권위를 인정하지 못하는 사람이 바른 길을 가는 것은 어렵습니다. 이것은 마치 나무 가지가 나무를 거부하고 혼자 열매를 맺겠다고 하는 것과 같습니다. 권위에 대한 순종을 모르고 자란 자녀는 학교나 사회에서 교사나 상사의 권위에 도전하며 부딪히기 쉽습니다. 그러므로 그들은 선배나 상사의 사랑을 받지 못하고 어려운 일을 겪게 됩니다.
그러나 무지한 자는 진리 보다 미련한 것을 더 기뻐합니다. 그는 진리를 버리고 미련한 길을 따라가다 결국 멸망의 길로 나아갑니다. 그러나 명철한 사람은 진리를 사랑하며 자기 길을 바르게 합니다. 이러한 사람은 그릇된 길로 갔다가도 속히 그 길에서 벗어나서 바른 길로 나아가며 영광과 생명을 얻습니다.
여기에서 '무지한 자'로 번역된 말은 원래 "마음이 없는 자"를 의미합니다. "마음이 없는 자"는 진리를 사랑하지 않고, 진리를 분별할 능력이 없는 자"를 의미합니다. 지혜자는 진리를 뜨겁게 사랑하며 진리를 분별하는 능력이 있습니다. 그러나 무지한 자에게는 진리를 사랑하는 마음이나 그것을 분별하는 능력이 없습니다. 미련한 자는 하나님과 진리를 멸시하고 세상과 불법을 더 좋아합니다. 그들은 진리 안에서 누리는 즐거움보다 죄악이 주는 쾌락을 더 즐깁니다. 그들은 죄를 지어도 가책이 없고, 죄를 짓는 일이 자연스럽게 느껴집니다. 그러므로 그들은 죄와 정욕을 따르다가 결국 사망으로 떨어지게 됩니다. 우리는 하나님과 진리를 사랑합니까? 아니면 세상과 죄악이 주는 쾌락을 더 좋아합니까?
명철한 자는 그 길을 바르게 합니다. 여기에서 말하는 '명철한 자'는 마음으로 진리를 사랑하고 지적으로 진리를 분별하며, 삶 속에서 진리를 행하는 사람을 말합니다. 명철한 사람은 세상보다 하나님을 더 사랑하고, 죄악을 멀리하고 진리를 가까이 합니다. 이러한 사람은 남의 충고를 들으며 그릇된 길에서 벗어나서 자기 길을 바르게 합니다. 본문에 언급된 '그 길'은 '인생의 길'을 의미합니다. 명철한 자는 하나님과 사람과의 관계에서 정도를 걸어갑니다. 명철한 사람은 진리를 찾고 구하며, 진리를 귀중히 여기고 사랑합니다. 그리고 그는 진리를 따라 살며 그릇된 길에서 벗어나서 올바른 길을 걸어갑니다. 하나님은 이러한 자를 인정하고 보호해 주시며, 그가 하는 일과 그가 가는 길을 축복해 주시고 그를 승리의 길로 인도해 주십니다. 명철한 자가 받게 될 축복의 길을 걸어가시길 축원합니다.
잠언서
2017.09.14 10:31
지혜로운 자녀를 위하여(15장 20-21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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