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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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문에서 말하는 ‘망령되이 얻은 재물’이란 무엇일까요? 여기서 말하는 망령되다는 것은 ‘허망하게’, ‘공짜’, 혹은 ‘부정으로’ 얻은 재물을 말합니다. 반면에 ‘손으로 모은 것’은 곧 ‘정직’과 ‘성실’을 의미합니다. 오늘 본문에 의하면 우리가 재산을 얻는 방식은 크게 3가지로 나누어집니다.
첫 번째는 허망하게, 공짜로 얻는 방식입니다. 우리 주변에 보면 소위 말하는 ‘일확천금’의 꿈을 가지고 노리는 자들이 생각보다 많습니다. 그들은 스스로 성실한 땀을 흘리려는 노력 없이 단 한 번의 수고로 모든 것을 얻으려고 하는 허망한 꿈을 가진 자들입니다.
  두 번째는 부정한 방법으로 재산을 얻으려 하는 자들입니다. 시장에는 시장 안에서의 정당한 거래의 원칙이 있듯이 우리 세상에는 서로가 규약한 정직한 거래의 원칙이 있습니다. 그러나 때로 이런 정당한 원칙을 어기면서 부정한 뒷거래와 암수로 부당한 이익을 취하는 자들이 있습니다. 이러한 자들 때문에 선의의 피해를 입는 사람들이 갈수록 늘고 있는 것이 이 현대사회의 현실이요, 건전한 시장경제를 훼손하는 원인이 됩니다.

  이 두 방식에는 공통된 특징이 있습니다.
1)내 것이 아니라는 안일한 생각을 갖게 됩니다. 수고하고 땀 흘려 모은 재산이 아니기 때문에 아끼고 저축하는 검소함이 없어집니다. 그러다보니 소위 말해서 ‘돈 아까운줄’ 모르고 흥청망청 쓰기 마련입니다. 2)돈에 대한 건전한 가치관이 결여되어 있습니다. 쉽게 부정한 방법으로 모은 재산이기 때문에 그만큼 돈에 대한 건전한 가치관이 확립되지 않습니다. 건강한 경제활동이 이루어지지 않고 돈의 중요성을 모르고 사치와 방종을 일삼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3)결국엔 이 모든 것으로부터 비롯되어 쉽게 모은 재산답게 쉽게 줄어들고 탕진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부정하고 안일한 방법으로 불로소득(不勞所得)한 자들의 말로를 보면 결국, 망령된 모습으로 전락하고 맙니다.

  반면, 손으로 모은 것 즉, 정직하고 성실하게 모은 재산은 결코 쉽게 탕진되거나 허탄한 결과를 가져오지 않습니다. 시편 128편에서도 말씀하고 있는 바, 곧 그 손이 수고한대로 먹을 것이라 전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 말씀은 곧 무슨 뜻입니까? 더하지도 덜하지도 않게 우리가 땀 흘려 수고한 만큼의 가치와 결실을 허락하신다는 뜻입니다. 돈과 재물에 대한 하나님의 가치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이런 믿음 위에 있다면 우리의 욕심은 얼마나 부질없는 것인가를 깨닫게 됩니다. 그래서 우리는 매일 매일 주어진 삶에 최선을 다하고 정직과 성실로 살아야 합니다. 매일매일 작은 성공이 결국에는 최후 우리 인생의 승리까지 이어집니다.
 
  그래서 날마다 성공하는 삶이 되어야 하고 단 한 번의 성공이 아닌 지속적인 성공의 삶이 되어야 합니다.
큰 것을 욕심 부리다 결국엔 그 어떤 것도 이룰 수 없는 것이 망령된 재산을 탐하는 자의 말로입니다. 우리 인생에 가장 큰 재산은 ‘정직’입니다. 그리고 ‘성실’입니다. 왜냐하면 그러한 가치가 바로 하나님께서 인정하시는 가치이기 때문입니다. 부질없는 재물에 대한 망령된 욕심으로 가장 소중한 것을 잃는다면 이 얼마나 어리석은 인생입니까? 사람을 잃고, 양심을 잃고, 믿음도 잃고 결국에는 하나님을 잃어버린다면 이것만큼 안타까운 일은 없습니다. 소중한 것을 지키고 소중한 것을 날마다 날마다 조금씩 늘여가는 삶, 이것이 가장 성공적인 인생이요, 이러한 건전한 가치가 우리 인생에 가장 소중한 재산입니다. 오늘 우리 인생에 가장 소중한 것을 위해 눈앞의 망령된 재물과 헛된 욕망을 절제할 수 있는 하나님의 지혜가 우리에게 충만하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