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른 뼈가 생명의 군대로 살아나다!
- help
- 0
제목 | 마른 뼈가 생명의 군대로 살아나다! |
---|---|
본문 | 에스겔 37:1-6 |
설교자 | 양재천 목사 |
설교일 | 2020-04-19 |
성도는 두 가지 정신을 가지고 살아야 합니다. 하나는, 하나님을 잘 믿는 신앙생활을 하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우리 사회를 성경적 가치관에 가깝도록 변화시키는 것입니다. 그러나 세상의 가치관과 기독교의 가치관은 일치하지 않습니다. 세상의 가치관은 자기중심적 삶과 자신의 유익 추구를 목적으로 합니다. 세상의 가치관인 잘 살길만을 바라며 그렇게 살았던 이스라엘 백성의 결과는 바벨론에 의한 멸망이었습니다. 그리고 절망 속에 남은 자들의 상황은 마른 뼈와 같았습니다.
오늘 한국교회도 이와 같은 상황에 놓여 있습니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예배의 회복이 불투명해지고, 교회를 향한 신뢰는 땅에 떨어지고, 앞으로 많은 교회가 문을 닫게 될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소견이 들려옵니다. 어쩌다 한국교회가 이렇게 된 것일까요? 그것은 세상의 가치관을 따랐기 때문입니다.
세상의 가치관을 따랐던 이스라엘을 하나님께서는 마른 뼈와 같은 상황을 직면하게 하심으로써, 다시는 그들이 죄악의 길로 가지 않고, 오직 하나님의 말씀과 기도로 거룩함을 회복할 수 있도록 계획을 세우시고 에스겔을 택하셨습니다.“이 뼈들이 능히 살 수 있겠느냐?”라는 질문에 에스겔은“주 여호와여 주께서 아시나이다”라고 대답합니다. 그의 대답에는‘사람으로는 할 수 없고, 하나님만이 가능하시며, 살리는 여부 또한 하나님께 달려 있습니다.’라는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 에스겔의 이 고백이 오늘 우리의 고백이어야 합니다. 불가능해 보이는 일이라도 주님의 말씀이요, 명령이라면 그 진리를 담대히 말할 수 있어야 합니다. 이 고백을 위해 우리가 취해야 할 것이 성경적 가치관입니다. 성육신의 사랑과 십자가의 죽으심과 부활, 그리고 영생의 길을 이루신 하나님을 믿음으로 사는 것! 바로 이것이 성경적 가치관의 삶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오늘도 하나님은 생명 없는 마른 뼈들을 큰 군대로 살리시는 기적을 일으키십니다. 그러므로 불가능을 가능케 하시는 하나님의 능력을 믿고, 하나님의 말씀대로 순종한 에스겔과 같이 여러분의 모든 삶의 자리에서 순종함으로 여러분의 삶을 통해 하나님의 치유와 회복, 승리와 영광, 부흥의 역사가 세상 곳곳에서 일어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