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로 그 마음을 품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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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우리로 그 마음을 품게 하소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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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빌립보서 2:1-8 |
설교자 | 양재천 목사 |
설교일 | 2019-10-27 |
바울은 복음을 전하기 위하여 소아시아로 가려고 하였습니다. 그런데 드로아에서 환상 중에 마게도냐 사람들이“건너와 우리를 도우라!”는 소리를 듣게 됩니다. 이에 바울이 성령의 인도하심을 따라서 마게도냐를 향하여 도착한 첫 성읍이 빌립보입니다. 이곳에서 바울은 자색옷감 장사인 루디아를 만났고 감옥의 간수를 만나 복음을 전하였습니다. 또한 바울이 감옥에 갇혔다는 소식을 듣고 빌립보 교회가 헌금을 모아 에바브라디도를 통해 전달함으로 바울을 위로해 주었기에 바울은 빌립보 교회를 잊지 못했습니다. 바울은 성도들의 성의에 대한 감사와 자신을 염려해 주는 마음에 대한 감사와 기쁨으로 편지를 썼습니다. 그래서 빌립보서의 또 다른 별명은“기쁨의 서신”입니다.
그러나 빌립보 교회는 기쁨과 감사만 있는 것이 아니라 교회 안에 다툼과 허영으로 인해 분쟁도 일어났습니다. 이러한 소식을 듣고 바울은 빌립보 교회를 향하여‘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을 품으라!’고 권면합니다. 그렇다면 예수의 마음은 어떤 마음일까요?
먼저, 겸손의 마음입니다. 바울은‘나는 죄인 중의 괴수다.’라고 자신의 정체성을 고백하였습니다. 겸손은 자신이 어떠한 존재인지 인식하고 인정하며 남에게 대접받으려 하기보다는 남을 대접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주님의 마음입니다. 그리고 그 중심엔 겸손한 마음이 있습니다.
두 번째로, 감사의 마음입니다. 복음서를 보면 우리 주님은 수시로 감사하셨습니다. 오병이어 때도 감사하셨고 제자들 때문에도 감사하셨고 하나님 나라의 비밀을 아는 것에 대해서도 감사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 주님의 마음의 또 다른 하나는 바로 감사의 마음입니다. 빌립보 교회의 문제는 감사가 없었기 때문에 일어났습니다. 감사하지 않으니 겸손하지 못하고, 감사하지 않으니 다툼이 생긴 것입니다. 이처럼 감사의 마음이 중요하기에 감사가 있으면 우리의 삶이 더욱 풍요로워집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한 주간 이렇게 기도하시기를 바랍니다.“주님 우리로 그 마음을 닮은 감사한 마음을 주소서”그렇게 주님의 마음 닮아 어떤 환경에서도 불평보다는 감사로 나아가는 여러분이 되시기 바랍니다. 이것이 주님의 뜻입니다. 그리고 감사는 기적과 형통의 시작입니다. 여러분들의 모든 삶의 자리에 감사의 열매가 충만하셔서 기쁨으로 하나님께 영광 돌리시는 저와 여러분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