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모데후서는 주후 67~68년경 바울이 기록한 목회서신입니다. 에베소에서 목회를 하던 디모데에게 여러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먼저, 복음을 전하면서 받는 외적인 고난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아버지와 같은 바울은 옥에 갇혀 다시는 세상에 나올 수 없는 비관적인 상황에 놓여있었습니다. 그리고 이단들이 침투하여 교회를 어렵게 하고 있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 있던 디모데에게 바울은“고난을 이기며 승리하라"고 권면합니다. 그러면 바울이 두려움 가운데 있는 디모데에게 전하는 메시지는 무엇일까요?

   “배우고 확신한 일에 거하라"고 합니다. 여기서“배우고 확신 한 일"이란, 말씀을 말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구원하는 능력과 그 구원을 유지할 능력을 주십니다. 우리가 아는 대로 바울은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만을 붙잡고 확신 가운데 복음을 전한 삶을 살았습니다. 그러기에 어릴 때부터 말씀을 배웠던 디모데에게 그 말씀을 붙잡으라고 권면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말씀에는 어떤 힘이 있을까요?

   말씀은 우리를 온전케 하는 능력이 있습니다. 17절에서“온전하다"는 것은 흠이 없는 회복의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교회의 여러 문제로 낙심하고 있던 디모데에게 바울은“말씀은 하나님의 사람을 온전하게 하고 너를 회복시켜 줄 것이다”고 위로합니다. 절망 가운데 있던 하나님의 사람들이 말씀을 듣고 회복된 이야기가 성경에 가득합니다. 일례로 엘리야와 베드로가 있습니다. 그렇기에 성도는 하나님의 말씀을 매일 읽고 묵상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성경을 읽는 사람은 반드시 하나님의 온전한 사람으로 변화하기 때문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하나님의 말씀을 듣다 보면 성령께서 우리에게 감동을 주시고 주님의 방법대로 인도해주심을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말씀의 힘’입니다. 그래서 신명기 8장 3절은 “사람이 떡으로만 사는 것이 아니요 여호와의 입에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사는 줄을 네가 알게 하려 하심이니라"고 하십니다. 한 주간도 하나님의 능력의 말씀만을 의지함으로 삶에 형통과 시온의 대로에서의 축복이 풍성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