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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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러분은 어떤 나라에 가서 살고 싶습니까? 미국 뉴욕 허드슨강 입구 리버티섬의 자유의 여신상은 해마다 300만명이 넘는 인파가 찾는 관광명소입니다. 프랑스가 1886년에 미국 독립 100주년을 기념해 선물한 여신상은 단순한 인공조형물 이상의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뉴욕항으로 들어오는 이민자들이 가장 먼저 보게 되는 조각상이다. 바로 이민자들은 자유의 여신상을 바라보며 아메리칸 드림을 상상합니다.

 

  아메리칸 드림에서 말하는 성공이란 기회의 균등이 보장된 미국 사회에서 능력을 발휘해 돈과 명예를 얻는 것을 말합니다. 그런데 최근 미국에서 일어나는 사건 사고를 보면, 아무런 이유없이 학교를 향하여 총을 난사하여 수많은 학생들이 목숨을 잃거나, 마트나 편의점에서 권총강도들이 들이닥치는등 이유없이 총상을 입고 목숨을 잃는 사건 사고가 수없이 많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또한 코로나-19로 인해 미국의 대응과 의료 시스템에 대한 모습을 통해 전세계에 비춰진 모습은 오히려 실망만 주었습니다.

 

  인간은 끈임없이 이상 세계, 곧 유토피아를 동경하고 그런 세계를 실현하려고 노력합니다. 칼 마르크스가 주장한 사회주의와 그에 반대하는 자본주의의가 추구하는 것은 결국 인간이 살기 좋은 나라입니다. 현대 과학 기술 문명이 궁극적으로 지향하는 곳도 유토피아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인간이 만들려고하는 세계는 오히려 이러한 이상에서 점점 더 멀어지게 하는 것 같습니다. 공산주의는 오히려 인간의 자유와 권리를 억압하고 그 체체의 노예가 되게 만들었습니다. 자본주의는 모든 것이 자본과 연결되어 결국 인간은 자본의 노예로 전락하게 되어 있습니다. 또한 인류에게 문명의 이기와 편리를 안겨준 첨단 과학기술의 발달은 인간으로 하여금 너무 비싼 대가를 치르게 했습니다. 인간의 행복을 위해서 무분별하게 자연을 개발한 탓에 참혹한 자연의 재앙을 불러 왔습니다. 인공지능의 발달은 인간을 대신해 많은 일을 대신 해 주겠지만 결국 그 만큼 인간은 일자리를 빼앗기고 심각한 고용불안의 시대가 도래할 것입니다. 아무리 과학기술이 발전하고 좋은 정치 사회 체계를 갖추어도 이상적인 나라가 과연 이루질 수 있을까요?

 

  성경의 중심 주제도 나라입니다. 성경에서 펼쳐지는 핵심주제는 바로 잃어버린 낙원의 회복입니다. 이것을 성경에서는 복음이라고 말합니다. 가장 기쁜 소식입니다. 복음은 하나님의 나라가 임했다는 기쁜소식입니다. 하나님 나라는 하나님께서 통치하시는 주권적인 나라, 곧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는 곳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으로 구원을 얻은 자에게 주어진 나라입니다. 그 나라는 이미 임했기 때문에 구원받은 자는 하나님 나라의 즐거움을 누려야 합니다. 또한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 후에 최종적으로 임하게 될 하나님 나라를 갈망해야 합니다. 그 때는 하나님의 완전한 통치 속에 진정한 하나님 나라를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