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어떤 길은 사람이 보기에 바르나 필경은 사망의 길이니라.
세상을 살아갈 때 영의 눈으로 보느냐? 육의 눈으로 보느냐?는 극과 극의 차이가 있습니다. 예수님께서도 넓은 길과 좁은 길을 말씀하셨습니다. 넓은 길은 잘 뚫리고, 편하게 보이고 재미있어 보입니다. 결과가 좋은 것처럼 보이지만, 마침 모래 위에 세운 집과 같습니다. 이스라엘은 오랫동안 비가 오지 않으면 개천이 말라 붙어서 평지처럼 보입니다. 생각없이 보면 좋은 땅으로 보입니다. 그래서, 이 곳에 잠시 머물기 위해서 집을 세우면 갑자기 비가 왔을 때 물이 불어나서 무너지고, 휩쓸려 가 버립니다. 사람이 보기에는 평탄해 보이고, 좋은 것처럼 보일지라도 한 가지 명심할 것은 사람의 눈으로 판단하는 것은 그 깊은 속까지는 알 수가 없습니다. 따라서, 인간의 눈은 겉모습 밖에는 볼 수 없습니다. 지혜로운 성도라면 겉모습으로 볼 때 좋아 보이는 것을 선택해서는 안 됩니다. 우리는 내면을 볼 수 있고, 미래를 볼 수 있는 영적인 능력을 길러야 합니다. 탕자는 세상의 즐거움을 보았습니다. 그 즐거움이 자신을 기쁘고 행복한 길로 인도할 줄로 생각했습니다. 결국, 그는 가진 재산을 모두 탕진하고, 빈털터리가 되자 수많은 친구들도 떠나가고, 배고픔과 굶주림으로 돼지가 먹는 쥐엄열매를 주워 먹는 처지로 추락했습니다. 탕자가 보고 걸었던 길은 분명 즐겁고 행복한 길로 보였지만, 사망으로 인도하는 길이었습니다.
2. 고되게 일하는 자는 식욕으로 말미암아 애쓰나니 이는 그의 입이 자기를 독촉함이니라.
‘그의 입이 자기를 독촉한다.’는 것은 욕망이 스스로에게 독촉한다는 뜻입니다. 잘못된 욕망이 사람을 독촉하여 삶을 망하게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욕망은 사람을 가만있지 못하게 합니다. 그냥 두지 않습니다. 고되게 일하는 자는 일 중독에 빠지기 쉽습니다. 일 중독에 빠진 사람은 내 자신을 가만두지 않습니다. 욕망은 마약과 같아서 거기에 빠지면 헤어 나오지 못 합니다. 도박, 알코올, 마약 등 모든 종류의 중독은 사람을 무너뜨립니다. 아간은 재물에 대한 욕망에 붙들려서 이스라엘 공동체에 어려움을 주고, 자신은 패망하는 길을 걸었습니다. 아합 왕과 이세벨 왕비는 나봇의 포도원에 눈이 멀어 사람을 협박하고, 누명을 씌워 억울한 죽음으로 내몰고, 강압적으로 포도원을 빼앗는 끔찍한 죄악을 저지릅니다. 그 결과 그들도 죽은 시신의 피를 개가 핥고, 먹는 끔찍한 최후를 맞습니다. 예수님을 만났던 수가성 여인도 이성에 대한 욕망으로 남편을 다섯 번이나 갈아치웠습니다. 지금의 남편에게도 만족을 못 느끼던 이 여인이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고 생명의 길로 들어서게 됩니다. 그리스도인은 세상의 욕망에 붙잡혀서는 안 됩니다. 오직 예수 그리스도께 붙들림 받아야 합니다. 눈에 보이는 현상만 바라볼 것이 아니라 믿음의 눈으로 하나님 나라를 바라볼 수 있어야 합니다. 그래야만 모든 것이 충성하고 안전해집니다. 오늘도 하나님의 진리가 우리를 그냥 내버려 두지 않으시도록 성령께서 우리를 독촉하실 때 순종하시길 바랍니다. 하나님 주시는 은혜와 평강 가운데 만족하고, 감사하고, 기뻐하며, 행복을 누리는 날 되시기를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