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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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나님은 지혜로 이 세상을 창조하셨습니다. 이것은 말씀으로 창조하셨다는 뜻입니다. 천지창조시 하나님께서 인간에게
주신 최고의 축복은 "생명나무"의 복입니다. 그러나, 인간의 교만과 불순종의 죄로 인하여 에덴동산에서 쫓겨남으로 생명나무와 분리되었습니다. 인간의 범죄함으로 인해 죽게 되었지만 살 수 있는 방법을 예수 그리스도에게 주셨습니다. 이 사실을 깨닫는 것이 지혜입니다. 이 지혜를 소유하는 것이 생명나무를 회복하는 것입니다. 지혜있는 자는 그리스도를 주로 믿고 섬기는 사람입니다. 그리스도의 보혈의 공로를 믿는 자가 곧 생명나무를 소유한 지혜로운 사람들입니다.  19-20절 말씀은 구체적으로 하나님께서 이 세상을 어떻게 창조하셨는가를 설명합니다.

  1. 땅을 창조하셨습니다.

  흙 속에는 생명이 숨어 있습니다. 땅의 모든 생물은 흙 때문에 살 수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땅의 모든 식물과 모든
각종 동물로 채우셨습니다. 결국 사람까지 만들어 창조세계를 지키고, 다스리게 하셨습니다. 특히, 땅의 흙으로 사람을 지으시고, 생기를 그 코에 불어넣으셔서 생령이 되게 하셨습니다.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인간을 지으시고 땅을 통하여 모든 생물이 생육하고 번성하는 복을 주셨습니다. 모든 인생과 피조물은 흙으로 돌아갈 수 밖에 없는 연약한 존재입니다. 이것을 알고 이것을 깨닫는 것이 지혜입니다.

  2. 명철로 하늘을 만드셨습니다.

  우리 인간이 육안으로 볼 수 있는 별의 수는 약 10만개이며 최신 전자 망원경을 가지고 한 은하 안에서 볼 수 있는 별의 수는 2,000억 개가 된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NASA의 허블 망원경을 가지고 볼 수 있는 그 전체 우주 속의 별들의 수는 2,000억 x 1,000억 개라는 천문학적 숫자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보지 못한 별의 수는 얼마나 더 많겠습니까? 또한 지금 반짝거리는 별빛은 10만 광년 전에 반짝였던 빛이 오늘 밤 우리 눈에 들어온 것입니다. 그러니 "오늘 저녁 별빛이 유난히 반짝이지?" 하는 말은 사실 오류가 있는 말입니다. 그래서 이런 천문학을 공부하는 학자들 가운데는 창조에 대한 하나님의 경이로움을 느끼고 신앙에 귀의하는 사람도 적지 않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이 창조사역 가운데 ‘지혜’는 큰 역할을 담당합니다. 하나님은 지혜로 땅에 터를 놓으셨습니다. 그리고 ‘명철’로는 하늘을 견고히 세우셨습니다.

  3. 지식으로 바다를 갈라 놓으셨습니다.

  ‘지식’으로는 바다를 가르셨습니다. 지혜와 명철, 지식이라는 단어가 각기 다르게 사용되었지만 결국엔 이 모든 것이 하나님께로부터 비롯된 것이라는 점에서 이 세 단어는 결국 같은 의미성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아야 합니다. 즉, 하늘과 땅과 바다가 다 하나님께로부터 창조되었다는 것입니다. 하늘과 땅과 바다는 모든 창조의 근원입니다. 생명의 근원입니다. 모든 생명들은 이 세 공간을 벗어날 수 없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이 천지창조의 사역, 생명의 시작을 ‘지혜’로 하셨다는 것이 오늘 우리가 깨달아야 할 핵심입니다. 사순절 기간을 보내는 이 때에 하나님의 지혜와 명철과 지식 안에서 생명의 사람으로 승리하는 신답의 성도 되시기를 간절히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