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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를 가난하게도 하시고 부하게도 하시며 낮추기도 하시고 높이기도 하시는 아버지 하나님우리의 삶에 언제나 동행하시어 주님 밖에는 다른 이가 없고, 우리 하나님 같은 반석이 없음을 감사하며, 찬양과 경배를 올려드립니다. 오늘 이시간 만민이 기도하는 집으로 우리를 부르셨사오니, 우리의 예배를 통하여 오직 주님의 거룩하심을 높이게 하시고, 우리의 기도로 하늘문이 열리어 주님의 뜻이 우리 가운데 역사하는 거룩한 시간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우리의 마음과 양심을 감찰하시는 의로우신 아버지 하나님, 사람이 회개하지 아니하면 그가 그의 칼을 갈고 활을 준비하시어 재앙을 그 머리에 두신다고 말씀하셨사오니, 먼저 우리의 죄와 허물을 용서하여 주시옵소서. 믿음이 없어서 말씀을 묵상하기보다는 게으름과 두려움의 안경을 쓰고, 가짜뉴스와 세상의 소문에 볼륨을 높이며 한 숨으로 하루하루 살아왔습니다. 칭찬과 격려보다는 원망과 불평으로 습관화 되어 있는 입술의 불신앙을 이시간 성령으로 소멸시켜 주시옵소서. 그리하여 우리의 마음과 양심을 은혜와 진리이신 예수그리스도로 충만하게 채워 주셔서, 다시 말씀의 안경쓰고, 창조주 하나님만을 찾게 하시고, 창세로부터 지금까지 살아서 역사하시는 구원의 하나님과 날마다 동행하는 삶을 살게하여 주시옵소서.

 

여호와께서는 자기의 땅을 극진히 사랑하시어 그의 백성을 불쌍히 여기실 것이라고 말씀하신 아버지 하나님, 지난 3개월간 우리나라를 비롯하여 전세계가 신종코로나를 해결할 능력이 없어서 전쟁과 같은 고난과 고통을 겪고 있습니다. 매일 수백명의 생명들이 꺼지고, 먼지가 되어 흙으로 돌아가고 있습니다. 모든 생명은 창조주 하나님께 속하였사오니, 마음과 뜻을 돌이키시사 주의 백성들을 불쌍히 여겨 주시옵소서. 누구든지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구원을 얻으리라고 말씀하셨사오니, 주의 말씀대로 부르심을 받은 백성들을 구원하여 주시어, 오직 창조주 하나님만이 구원이심을 온 열방 가운데 증거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지금은 양식이 없어서 주림이 아니며 물이 없어서 갈함도 아니요 여호와의 말씀을 듣지 못한 기갈의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일제 강점기와 6.25전쟁 중에도 믿음의 선조들이 지켜왔던 주일성수와 아름다운 신앙의 전통들이 무너져 가고 있습니다. 사회적 거리두리라는 명분으로 행정명령을 따르지 않으면 강제처벌을 받아야 합니다. 교회에 대한 왜곡된 뉴스와 편향적인 기사들은 마치 십자가를 지고 골고다 언덕을 오르셨던 예수님을 조롱하듯 수많은 악플과 비난의 화살들을 쏘아대며 우리로 하여금 불안하고 두렵게 합니다. 그러나 이러한 상황 속에서 우리를 향한 주님의 말씀을 듣기를 원합니다. 고라자손들의 고백처럼 사슴이 시냇물 찾기에 갈급함 같이 우리의 영혼이 더욱 주님을 갈망하며, 오직 살아계시는 하나님만이 우리의 소망되심을 찬양하고세상을 향하여 오직 하나님께 소망을 두라고 선포하는 부활의 증인으로 이시대를 살아내도록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특별히 우리 신답교회가 이 시대의 부활 공동체로 쓰임받게 하옵소서. 주님의 부활하심을 설명하는 삶이 아니라 주님의 부활하심을 오직 믿음으로 선포하고, 부활의 증인으로 이 시대를 살아가는 모든 신답인들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무엇보다 우리 다음세대 자녀들이 세상을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주님의 십자가를 바라보게 하여 주시고, 어떠한 상황 가운데서도 주님의 부활하심을 기억하며 세상 가운데 생명을 살리고, 생명을 구원하는 하나님의 자녀들로 쓰임받게 하여 주시옵소서. 말씀을 사모하는 우리의 심령이 시냇가에 심은 나무와 같이 성령의 열매를 맺으며, 특별히 심령이 상하고, 육신의 질병으로 연약한 심령 가운데 영혼이 소생케 되어 치유와 회복의 역사가 일어나 오직 하나님께 영광을 올려드리는 삶이 되게하여 주시옵소서. 부활이요 생명이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