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언서

조회 수 748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눈이 심히 높으며 눈꺼풀이 높이 들린 무리가 있느니라.” 아굴은 교만한 자들의 두 가지 특징, 즉 교만한 눈과 이웃을 경멸하는 눈에 대해서 언급하고 있습니다. 어리석은 자들은 눈이 매우 높습니다. 그들은 자신을 현실보다 높게 평가합니다. 그러므로 그들은 항상 자신의 위치나 능력보다 더 큰 것을 기대합니다. 그들은 언제 자신이 넘어질지 모르는 연약한 존재인지 모르고 자신감에 넘쳐 있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이러한 자들을 낮추시기 위해서 큰 재난으로 그들이 연단하십니다. 그들은 항상 자기 분수를 넘어서는 것을 추구하지만, 그것을 소유할 힘이 없기 때문에 현실과 이상 사이에서 방황합니다. 그러나 지혜로운 사람은 자기 위치를 정확하게 알고, 자기 분수에 맞는 것을 구합니다. 그러므로 그들은 자신이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교만한 자들은 분수를 넘어서는 것을 구하다가 좌절과 실패를 경험합니다. 교만한 자는 이웃을 경멸하고 무시합니다. 그들은 자신은 높게 평가하고, 이웃은 낮게 평가합니다. 그러므로 그들은 자주 이웃을 멸시하고 경멸하는 말들을 합니다. 지혜자는 자신을 낮게 생각하고 이웃을 높이 평가합니다. 그들은 자신의 부족함을 알고, 하나님의 긍휼과 은혜를 구합니다. 그들은 연약하고 부족한 사람을 만나도 하나님의 은혜로 강하게 될 수 있다고 말합니다. 이와 같이 지혜자는 이웃을 귀하게 생각합니다. 그러나 교만한 자는 이웃을 멸시하고 경멸하는 것이 습관이 되어 있습니다. 그러므로 그들은 자주 이웃의 마음에 상처를 입히고, 그들을 부정적으로 대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할 수 있으면 거만한 자들을 멀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우리의 이웃은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음을 받은 귀중한 존재입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은혜 안에서 얼마든지 우리를 능가하는 사람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형제 자매들을 멸시하는 나쁜 습관을 버리고, 그들을 칭찬하고 격려하며 믿음의 눈으로 바라볼 필요가 있습니다. 그러나 미련한 자들은 자기를 높이고 이웃을 멸시하고 경멸하다가 스스로 소외를 당하게 되며, 어려움을 만났을 때에 도와줄 사람을 찾지 못하고 넘어져서 일어나지 못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이러한 어리석음에 빠지지 않도록 겸손한 영을 구해야 합니다.
  “앞니는 장검 같고 어금니는 군도 같아서 가난한 자를 땅에서 삼키며 궁핍한 자를 사람 중에서 삼키는 무리가 있느니라.” 아굴은 탐욕을 채우기 위해서 힘없는 사람들을 억압하고 탈취하는 자들을 매우 풍자적으로 묘사하고 있습니다. 아굴은 탈취자들의 잔인함을 강조하기 위해서, 그들의 이를 길고 짧은 검으로 묘사하고 있습니다. 아굴은 탈취자들을 독수리나 야수에 비유하고 있습니다. 독수리는 짐승을 잡으면 긴 부리로 쪼아서 찢어버리고, 야수는 짐승을 잡으면 앞니로 찢고 어금니로 씹어 삼킵니다. 탈취자들은 독수리나 야수처럼 잔인하고 무정하게 약한 사람들을 찢고 씹어댑니다. 그들의 앞니는 긴 칼과 같고 그들의 어금니는 작은 칼과 같습니다. 탈취자들은 크고 작은 칼을 휘둘러서 가난한 자들을 찢고 탈취합니다. 그들은 잔인해서 그들의 손에 한 번 걸리면 남는 것이 없습니다. 이러한 자들이 관리가 되거나 권력을 잡게되면, 백성들은 탄식하고 신음하며 하나님께 부르짖습니다. 아굴은 탈취자들을 모두 찢고 씹어 삼키는 잔인한 야수로 묘사하고 있습니다. 그들은 강한 자에게는 한없이 비굴하고, 연약한 자에게는 한없이 교만하고 잔인해집니다. 그들은 강한 자에게는 아첨하고, 연약한 자는 씹어 삼킵니다. 그들에게 가난하고 궁핍한 사람들은 좋은 사냥감에 지나지 않습니다. 그들은 이러한 악행을 하면서도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의인들이 넘어지기 전에 악인을 심판하여, 의인들이 아주 넘어지지 않도록 지켜주십니다. 이스라엘과 유다의 수많은 왕들과 관리들 역시 하나님을 거역하고 백성들을 탈취했습니다. 그리고 그들은 후에 그 일로 인해 바벨론에 의해 멸망 당하고 포로가 되어 끌려갔습니다. 이러한 일은 오늘날도 마찬가지입니다. 잠시 동안은 악인이 형통하고 의인이 고난 받는 것 같지만, 하나님으로 인해 결국 악인이 멸망하고 의인이 승리하게 될 것입니다. 잠시 동안의 악인의 득세로 인해 흔들리지 않기를 바랍니다. 최후 승리는 예수 그리스도를 붙들고 의지하는 그리스도인의 것입니다. 하나님의 편에 서십시오. 약속의 말씀을 붙드십시오. 안개와 같이 사라지는 악인의 형통을 부러워도 하지 마시고 두려워도 하지 마십시오. 그리스도인의 승리는 믿음에 있습니다. 오직 믿음으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의인의 삶을 살아가시기를 축원합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27 의로운 왕과 지혜로운 어미(29장 14-15절) 양재천목사
26 자녀를 바르게 키우는 법(29장 16-17절) 양재천목사
25 하나님의 마음을 아는 종(29장 18-19절) 양재천목사
24 신중한 사람, 지혜로운 종(29장 20-21절) 양재천목사
23 겸손하면 영예를 얻으리라(29장 22-23절) 양재천목사
22 여호와를 의지하라(29장 24-25절) 양재천목사
21 일의 작정은 여호와께 있습니다(29장 26-27절) 양재천목사
20 하나님은 누구신가?(30장 1-4절) 양재천목사
19 영원불변한 하나님의 말씀(30장 5-6절) 양재천목사
18 무엇을 구하십니까?(30장 7-9절) 양재천목사
17 그리스도인답게 삽시다(30장 10절) 양재천목사
16 이 세대를 본받지 말라(30장 11-12절) 양재천목사
» 의인의 삶을 삽시다(30장 13-14절) 양재천목사
14 만족을 모르는 탐욕들(30장 15-16절) 양재천목사
13 부모를 공경하지 않은 대가(30장 17절) 양재천목사
12 기이히 여기고도 깨닫지 못하는 것(30장 18-20절) 양재천목사
11 세상을 진동시키며 세상이 견딜 수 없게 하는 것(30장 21-23절) 양재천목사
10 땅에 작고도 가장 지혜로운 것(30장 24-28절) 양재천목사
9 잘 걸으며 위풍 있게 다니는 것(30장 29-31절) 양재천목사
8 자신의 마음을 잘 다스리라(30장 32-33절) 양재천목사
Board Pagination Prev 1 ... 5 6 7 8 9 10 11 12 13 14 Next
/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