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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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대 국가의 경제적, 군사적 특성상 백성의 증가와 번성은 국가의 강대함과 더불어 그 치리자인 왕의 권한을 강화시켜 주는 외적 표식이었습니다. 특별히 이스라엘에 있어 자손의 번성은 하나님의 축복으로 여겨졌습니다. 반대로 백성이 적다는 것은 곧 국력의 쇠약함을 드러내는 것입니다. 또한 '패망(메히타트)‘이니라는 원어상 '소멸하다', '폐허가 되다'란 뜻을 가지는 바, 역사적으로 그러한 나라는 강대한 나라의 식민지로 전락하거나 전국토가 초토화되는 경우가 허다했습니다. 또 다른 의미에서 ’백성이 많은 것‘은 왕이 선정을 베풀어 백성들이 풍요롭게 살고 있다는 증거이고, ’백성이 적은 것‘은 왕이 백성들의 삶을 제대로 살피지 못 하고, 국정을 운용하는데 실패하여 국민들이 많이 국외로 빠져나갔다는 것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 어떤 왕이 백성을 다스리느냐에 따라 백성들의 삶은 행복해 질 수도, 불행해 질 수도 있습니다. 우리의 왕이 누구입니까? 하나님을 나의 왕으로 모시며 사는 자에게는 행복이 있습니다. 소망이 있습니다. 능력있는 삶이 주어집니다.

  노하기를 더디 하는 자의 문자적 의미는 ‘콧구멍이 긴 자’입니다. 콧구멍은 이스라엘에서는 감정이 표출되는 곳으로 인식되어졌기 때문에 그 분노를 급하게 발하지 않는 자, 성급하지 않고 인내함으로 자신의 감정 표출을 절제하는 신중한 사람을 의미합니다. 노하기를 더디 하는 자는 자신의 분노를 일단 마음 속에 자제하고 사태의 전말을 신중하게 살핀 후 그 상황에 합당한 합리적인 방법을 선택하여 행동을 하는 지혜로운 사람입니다. 이렇듯 자신의 감정을 조절할 줄 아는 능력과 상황에 합당한 명철한 행동을 할 수 있는 이는 귀한 지혜를 얻은 자입니다. 조급한 자의 문자적 의미는 ‘짧은 숨’으로 노하기를 더디 하는 자와는 반대로 분을 참지 못 하고 쉽게 분을 드러내는 신중하지 못 하고 지혜롭지 못한 사람을 일컫습니다. 마음이 조급한 자는 스스로의 감정에 이끌려 상황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상태에서 분노를 나타냄으로 오히려 손해를 초래합니다. 사람이 자신의 감정을 다스리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잠언4:23 말씀에 “모든 지킬만한 것 중에 더욱 네 마음을 지키라. 생명의 근원이 이에서 남이니라.”고 교훈합니다. 잠언 16:32 말씀에도 “노하기를 더디 하는 자는 용사보다 낫고 자기의 마음을 다스리는 자는 성을 빼앗는 자보다 나으니라.” 말씀하십니다.

  ‘평온’에 해당하는 히브리어 원어는 ‘온유한, 건전한, 겸손한’이라는 의미가 있습니다. 마음이 건전하고 온유하며 건강한 자는 육체도 건강하나 그 마음에 남을 미워하고 시기하는 생각이 있으면 육체의 기능도 떨어지고 삶의 의욕도 잃어버리게 됩니다. 스트레스를 받고, 마음이 평온하지 않는 사람은 불면증에 걸려 잠을 제대로 이루지 못 하고, 입맛을 잃어 밥을 제대로 먹지도 못 하고. 먹는다해도 소화를 잘 못 시킵니다. 온 몸 여기저기 쑤시고, 몸에 기운이 하나도 없습니다. 마음과 몸은 함께 연결되어 있습니다. 몸이 아프면 마음도 약해지고, 마음이 아프면 몸도 여기저기 병들게 됩니다. 하나님을 경외함으로써 지혜를 얻는 복되누삶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