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인의 사회적 책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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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기독교인의 사회적 책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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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에베소서 5:8-14 |
설교자 | 양재천 목사 |
설교일 | 2020-04-26 |
‘노블레스 오블리주’라는 말은 높은 사회적 신분에 상응하는 도덕적 의무를 말합니다. 사회로부터 정당한 대접을 받기 위해서는 자신이 누리는 명예만큼 부모와 자녀로서 또는 기업과 국민으로서 마땅히 해야 할 사회적 책임을 다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본문은 기독교인의 사회적 책임에 대하여 세 가지를 말씀하고 있는데, 그것은‘빛의 자녀로서의 정체성을 분명히 하라’는 것과‘착함과 의로움과 진실함의 열매를 맺는 것’, 그리고‘주님을 기쁘시게 하는 삶’입니다. 이것은 교회가 가져야 할‘영적인 책임’을 말하는 것입니다.
그동안 세상의 희망이 되어야 할 교회가 본질적인 가치관인‘복음, 진리, 신앙’에는 관심이 없고,‘경제, 성장, 성공, 축복’등 기복적인 신앙만을 외치다가 영향력을 잃었습니다. 그러므로 지금 교회가 회복해야 할 사회적 책임은 바로 기독교적 가치관을 심는 일입니다. 불안과 근심, 걱정 등에서 자유롭지 못한 인간이 찾아야 할 길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입니다. 예수의 공로를 의지하여 하나님 앞으로 나오는 것입니다. 그래서 믿음이란, 주님께 모든 걸 맡기는 것입니다. 이것은 그리스도인들이 가져야 할 영적인 책임입니다. 우리는 모든 것을 스스로 책임지려 하지만, 인생의 연약함을 아신 주님께서는“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바로 우리 인생의 주인은 창조주 하나님이십니다. 우리에게는 이 진리를 세상 가운데 전해야 할 영적인 책임이 있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일반적인 사회적 책임은 기부와 나눔을 실천하는 도덕적 의무를 말합니다. 그러나 기독교인의 사회적 책임은 세상을 하나님의 사랑이 넘치는 곳으로 변화시키는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 세상의 빛이 되시는 주님을 전하고, 착함과 의로움과 진실함의 열매를 맺어 세상을 밝혀야 합니다. 바라기는, 여러분이 먼저 올바른 영적인 책임을 회복하여 여러분의 발길과 손길이 닿는 곳마다 어둠이 빛으로 변화되고, 사망이 생명으로 변화되는 놀라운 기적이 일어나 여러분의 모든 삶의 자리가 물댄동산과 같은 치유와 회복과 부흥의 역사로 가득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