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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고테라피의 선구자이며 현대사상과 지도자들에게 큰 영향을 미친 "죽음의 수용소에서"의 저자이자 세계적인 심리학자 빅터 프랭클이라는 인물이 있습니다.

고등학교 때부터 프로이트와 서신을 주고받은 경험을 바탕으로 19세에 <국제정신분석학회지>에 첫 논문을 발표하기도 했던 빅터 프랭클은 기본적인 두 가지 사상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갔습니다.

그 중 하나는 하나님이 주신 우리의 삶이, 우리 자신 스스로에게 그 의미를 묻는 질문에 스스로 답해야 하며 우리 자신의 존재를 책임져야 한다는 것이고,

또 하나는 궁극적인 의미는 우리의 이해 너머에 있으며, 우리는 믿음을 가지고 그 의미를 추구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1942년 9월 나치스에게 체포돼 3년간 강제수용소에서 살면서 아내와 부모, 형제를 모두 잃은 빅터 프랭클은 장티푸스로 사경을 헤매면서도 수용소에서 훔친 종이에 원고를 정리하는 것으로 자신의 삶의 의미를 찾고 자신의 이해의 폭을 넓히며, 삶을 지탱해 나갔습니다.
상상도 하기 어려운 참혹한 환경 속에서도 공포를 극복하고 의미를 발견하는 인간 정신의 위대함을 보여준 빅터 프랭클을 통해, 지금 일상생활과 일터에서 불행한 일만 계속되는 것 같고 삶 자체가 무의미하게 느껴져 고민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삶과 일에서 진정한 의미를 찾고 행복을 이루는 방법은 그렇게 어려운 것이 아님을 설명하고 싶습니다.

빅터 프랭클이 제시하는 <의미있는 삶을 사는 7가지 원칙>은 다음과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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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우리에겐 하나님으로부터 삶의 자세를 선택할 권리가 있다.
2. 하나님께서 준비하신 의미를 찾고자 하는 의지를 발견하라.
3.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삶의 순간순간 의미를 깨달아라.
4. 하나님 보시기에 자신에게 불리한 일을 하지 마라.
5. 거리를 두고 자신을 바라보자.
6. 관심의 초점을 다른 곳으로 돌려라.
7. 자신을 넘어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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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든, 어디서나 실천할 수 있는 이 원칙들은 의미를 찾고 자유를 느끼게 해줄 뿐 아니라 우리의 삶을 주변사람들, 그리고 세상 모든 사람들의 삶과 연결시켜 줄 것입니다.

빅터 프랭클이 몸소 보여준 삶을 통해 우리가 짚어봐야 할 점들은 그 외에도 참으로 많지만, 특별히 본격적인 1년의 시작을 가지는 이 시기에  새로운 각오를 다지는 데 도움이 되는 내용으로 되새겨보셨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