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조회 수 425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기독교인의 신앙은 세상의 가치와 기준 속에서 부딪칠 때, 변절하지 않고 믿음의 단호함을 가지게 될 때, 빛이 날 수 있습니다.
특히, 요즘의 시대처럼 많은 부분에서, 기독교인의 삶의 가치를 세상의 가치로 이끄는 유혹의 시대에서는 변절하지 않는 신앙을 굳건하게 하기란, 쉬운 일이 아닐 것입니다.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가 오늘, 주기철 목사님을 일화 하나를 생각해 보았으면 합니다.  

일제식민지의 시대, 당시 일본은 주 목사님이 끝까지 신사참배를 안 하자 산정현 교회의 성도들이라도 신사를 참배케 하려고 주 목사님이 갇혀 있던 평양교도소 뜰로 교인들을 오게 하고 주 목사님을 끌어냈습니다.
바닥에는 송판을 깔아놓고 그 위에는 수백 개의 굵은 못들을 수 없이 박아 놓고 그 송판을 뒤집어 그 뾰족한 못 위를 보여주면서 담당형사는 소리 높여 외쳤습니다. 
"자, 저기 있는 주 목사를 이 못 위로 걷게 하느냐, 안 하느냐는 다 너희에게 달려있다. 너희가 신사참배를 하겠다고 하면 주 목사를 못 위로 걷지 않게 할 것이요, 만일 너희가 끝까지 신사참배를 안 하겠다고 하면 저기 있는 너희 주 목사를 못 위로 걷게 하겠다. 자 그럼 셋을 세겠다. 하나, 둘, 셋"

순간 주기철 목사님은
"여러분! 조금도 움직이지 마십시오. 나 주기철을 생각지 마시오. 오직 주님의 계명을 굳게 지킵시다." 
말이 떨어지자 말자 주 목사님은 신고 있었던 고무신을 벗고 맨 발로 못 위를 걷기 시작했습니다.
목사님은 찬송을 부르며 그 못 위를 걸었습니다. 
"저 높은 곳을 향하여 날마다 나아갑니다. 내 뜻과 정성 다하여 날마다 바라봅니다." 

이 광경을 지켜보던 담당 형사는 고개를 떨 구고 돌아섰고 그는 양심의 가책을 견디지 못해 사표를 제출했고, 그 자리에서 그는 신사참배에 동조했던 목사들을 향하여  "당신네 하나님과 주기철 목사님의 하나님은 다른 하나님이냐고 책망했다고 합니다.!" 

믿음의 최종은 흔들리지 않는 절개에서 나오는 것입니다. 믿음은 그 어떤 것도 감당하지 못할만큼 강력한 것입니다.
세상의 여러가지 많은 것들이 우리를 유혹하고 현혹케하는 이 시대에, 우리가 진정 믿는자라고 한다면 한번 생각해 볼 문제가, 정말 주기철 목사님과 같은 하나님 앞에서 믿음을 지키는 순결한 신앙인의 참모습을 가지고 있느냐라는 것입니다.
오늘 하루도 여러분이 세상 속에서 살아가실 때, 믿음을 굳건하게 하시는 분들이 되시길 바랍니다.
모든 일상의 것들에서 믿음으로 순결한 신앙인의 모습을 지키도록  결단력을 가질 수 있길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