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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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에 대한 재미있는 이야기들이 있습니다.
각 연령별로 다양한 얼굴의 의미가 있다고 합니다.
10대의 얼굴에서는 '치장'. 20대의 얼굴은 '화장', 30대의 얼굴은 '분장'. 40대의 얼굴은 '변장', 50대의 얼굴은 '위장', 60대의 얼굴은 '포장', 70대의 얼굴은 '환장', 마지막 80대의 얼굴은 '끝장'이라고 합니다.
우리가 살아오면서 늘 사람들에게 보이는 얼굴은 이 정도로 중요하고 의미 있다는데에서 만들어진 유머인 것 같습니다.

사실, 얼굴은 '얼'과 '굴'로 이뤄진 순우리말입니다.
얼은 흔히 정신과 같은 뜻으로 쓰이는데, 정신의 골격 또는 정신의 핵에 해당하는 것이 얼입니다.
굴은 구멍 또는 골짜기를 뜻합니다. 굴은 골과 쓰임새가 거의 같아서 옛말에서 '얼굴'은 '얼골'로 쓰이기도 했습니다.
따라서, 얼굴이란 얼이 깃든 골, 또는 얼이 드나드는 굴이란 뜻이 됩니다.

그리스도인에게 있어서 얼굴은 중요합니다. 성령의 충만한 사람은 얼굴이 환합니다. 은혜가 가득한 사람은 그 얼굴에 감사와 감동의 미소가 골에 머금고 있게 됩니다.
여러분의 지금 얼굴은 어떠하십니까?
무엇으로 여러분의 생각과 마음의 정신들이 골격 속에 중심을 잡고 있는지요?
그리고 그 모습은 지금 어떻게 드러나고 있는지요?

우리의 얼굴이 마지막까지 주님의 십자가만 보고 그 길을 걸었던 스데반 집사의 천사와 같은 모습이길 소망해 봅니다.
진정 그리스도인은 얼굴부터 달라야 합니다. 우리의 얼굴에서 주님이 이 세상 가운데 바라보는 생각이 드러나길 바랍니다.
그리고 그분에게 감격하며 살아가는 우리의 행복한 모습이 나타나길 소망합니다.
오늘도 미소 한번 머금으시고 시작해 보시는 것은 어떠하실지요?
여러분의 삶을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