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고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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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고보서 59

 

  습관은 중요합니다. ‘세 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는 속담도 있지 않습니까? 이스라엘 백성은 습관처럼 원망을 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원망하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수차례 꾸짖으셨지만 원망이 습관이 된 이스라엘 백성들의 원망하는 마음은 좀처럼 변하지 않았습니다원망한다는 뜻은 탄식, 한숨, 신음이 섞인 불평을 말합니다. 못 마땅하게 여기어 탓하고 섭섭한 마음을 갖고 억울해하는 것이 원망입니다. 원망하는 사람에게는 미운 감정이 쌓여 있습니다. 하나님을 원망한 가인은 미운 감정으로 동생 아벨을 죽이지 않았습니까? 한편으로 원망은 비천한 현실을 벗어나고픈 갈망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원치 않는 상황, 비천한 처지에 놓였을 때 원망을 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그것은 나쁜 상황을 벗어나는 방법도 아니고 길도 아닙니다. 오히려 원망하는 것은 스스로 자멸하는 것과 같습니다.

 

  따라서 성도는 마땅히 원망하는 마음을 온전히 버려야 합니다. 성도 간의 원망은 교회 공동체를 나쁜 상황으로 몰아가고 힘들게 합니다. 따라서 성도의 원망은 곧 신앙 공동체의 자멸과 같습니다. 성도 간의 원망이 왜 생깁니까? 신앙생활을 방법 차이, 성격, 관심의 차이, 때로 모진 발언이나 정죄로 인함입니다. 이와 비슷한 경우 사회에서는 술 한 잔 마시고 화해하거나 금방 푸는데 반해 오히려 믿음이 있다는 성도들 간에는 화해가 잘 안 되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이웃을 사랑하라는 하나님의 명령에도 불구하고 함께 하나님을 믿는 사람들 간에 왜 이런 일이 벌어집니까? 그것은 믿음이 없기 때문입니다. 이웃과 형제의 마음을 아프게 하면 내가 보응하겠다고 하신 하나님의 말씀을 머리로만 알지 삶으로는 안 믿는 것입니다원망을 하는 사람들을 잘 보면 언제 원망을 하는지 알 수 있습니다. 첫째, 인내심이 없을 때입니다. 인내심이 없는 사람은 참지 못하고 자기 입장만을 고수합니다. 둘째, 마음의 평화가 없고 조급함이 있을 때입니다. 그런 사람은 남의 탓하기를 잘 합니다. 그렇다면 원망을 사라지게 하는 방법은 무엇입니까? 하나님께 받은 은혜를 기억해야 합니다. 나의 나 된 것을 기억하고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임을 알고 작은 것부터 감사해야 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본절의 심판자가 문밖에 서계신다는 뜻은 무엇이겠습니까? 문 밖에 서 계신 심판자는 마치 그의 손에 빗장을 잡고, 어느 때든지 들어갈 준비가 되어 있는 사람처럼 매우 가까이에 와계시다는 뜻입니다. 원망은 심판의 대상이며 심판자는 오셔서 원망하는 사람을 심판하십니다. 성도 간에 원망과 다툼이 있습니까?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품어 서로 원망과 시비가 없는 복된 삶을 살아가시기를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