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호와를 경외하는 여인(31장 28-31절)

by 양재천목사 posted Sep 14,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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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의 자식들은 일어나 감사하며 그의 남편은 칭찬하기를 덕행 있는 여자가 많으나 그대는 모든 여자보다 뛰어나다 하느니라. 고운 것도 거짓되고 아름다운 것도 헛되나 오직 여호와를 경외하는 여자는 칭찬을 받을 것이라.” 현숙한 여인은 그녀의 지혜로 인해서 온 가족에 선한 영향력을 미치고, 갖가지 좋은 열매들을 맺습니다. 이로 인해 자녀들은 어머니에게 감사한 마음을 표시합니다. 우리는 종종 어려움 속에서도 자녀들을 훌륭하게 키운 어머니에 대한 이야기를 들을 때가 있습니다. 그리고 사람들은 그녀가 어떻게 어려움 속에서 자녀들을 잘 양육했는지 듣고 싶어 합니다. 여인이 하나님께 지혜를 구하고, 하나님께서 그녀에게 지혜를 주시면, 그녀의 말과 행동은 선한 열매를 맺고, 그녀는 가족과 이웃의 칭찬을 듣게 됩니다. 미련한 여인은 많은 것을 주어도 문제만 일으키고 좋은 열매를 맺지 못합니다. 그러므로 그녀는 식구들에게 고통을 주고 가족들에게 외면을 받습니다. 그러나 지혜로운 여인은 적은 것을 가지고도 많은 것을 남기며, 최상의 결과를 불러옵니다. 그리고 가족들은 그녀의 수고와 지혜에 대해서 감사한 마음을 표시하고, 칭찬의 말을 아끼지 않습니다. 세상에는 사회와 나라마다 덕이 있는 여인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러나 지혜를 소유한 여인은 이러한 여인들보다도 더 탁월합니다. 지혜는 여인을 다른 여인과 확실하게 구별되는 탁월함을 제공합니다. 그리고 이 탁월함은 말과 선한 행동들을 통해서 좋은 열매를 맺고 주변 사람들의 칭찬을 부릅니다. 세상 사람들이 여인에게 찾는 것은 고운 외모와 아름다운 용모입니다. 세상이 여인에게 찾는 여인의 가치 기준은 아름다움입니다. 세상의 남자들은 곱고 이름다운 외모를 가진 여인을 찾고, 아름다운 여인을 얻기 위해서 자기가 가진 모든 것을 투자합니다. 또한 여인들도 외모를 가꾸기 위해서 큰 희생과 대가를 지불하고, 큰 돈을 들여서 성형 수술을 하려고 애쓰고 있습니다. 여인은 아름다움을 위해서 목숨을 걸고 다이어트를 하기도 하고, 수많은 돈을 아낌없이 지불합니다. 그러면 잠언서는 곱고 아름다운 여인의 용모에 대해서 어떻게 말하고 있을까요? 잠언서 기자는 “고운 것도 거짓되고 아름다운 것도 헛되다”고 말합니다. 아름다운 외모는 내적인 인격이 뒷받침될 때에 그 가치가 빛을 발할 수 있습니다. 아름다운 여인이 하나님을 무시하고, 교만하게 행동하며, 허영과 탐심에 빠져 있으면, 그녀의 아름다움은 빛을 잃게 될 것입니다. “아름다운 여인이 삼가지 아니하는 것은 마치 돼지 코에 금 고리 같으니라.” 잠언 11:22절의 말씀입니다. 여인의 아름다움이 가치를 인정받기 위해서는 여호와를 경외하는 지혜를 겸비해야만 합니다. 참된 가치를 가진 여인을 가리켜서 “여호와를 경외하는 여인”이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여인의 올바른 언어와 행실, 복장, 자녀들의 교육과 칭찬 등과 같은 모든 특성들은 모두 다 여호와 경외로부터 얻을 수 있는 것입니다. 여인의 가치를 높이는 가장 좋은 길은 여호와를 사랑하고 경외하며, 그 뜻대로 사는 것입니다. 여호와를 멸시하고 거역하는 여인은 아무리 아름답고 탁월한 지식을 갖고 있어도, 자신과 가정을 영생의 길로 인도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아름다운 여인이 여호와를 경외하고 순종하면, 그 아름다움은 빛을 발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단정한 외모가 없어도 여호와를 사랑하고 경외하며 그 뜻대로 살면, 그녀는 얼마든지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습니다. 하나님을 사랑하고 그 뜻대로 살려고 애쓰는 사람은 본문에 묘사된 여러 가지 특성들을 자기 것으로 만들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날마다 여호와를 경외하는 지혜를 주시도록 날마다 간절히 기도해야 합니다.
  “그 손의 열매가 그에게로 돌아갈 것이요 그 행한 일로 말미암아 성문에서 칭찬을 받으리라.” 현숙한 여인이 자기 손으로 한 모든 열매를 누리게 될 것이라는 말씀입니다. 어떤 사람은 자기가 일한 것이 자기에게 돌아가는 것이 무슨 복이냐고 말할 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세상에는 자신이 수고하고 거두지 못하는 일이 너무나 자주 일어납니다. 어떤 사람은 1년 내내 피땀  흘려 수고해서 농사를 짓고, 태풍이나 홍수로 인해 하나도 거두지 못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어떤 사람은 오랫동안 수고해서 세워놓은 사업체가 예상치 못한 환경의 변화로 인해서 부도가 나고 한 순간에 무너지기도 합니다. 우리 주변에는 아무리 수고해도 그 열매를 거두지 못하는 일들이 수없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수고한대로 거두는 것은 축복입니다. 하나님은 자신을 경외하고 진리대로 행하는 자들을 악한 자가 해치지 못하도록 지켜 주십니다. 그러므로 그들은 자기 손으로 수고한 것을 거두고 그것을 누릴 수 있습니다. 현숙한 여인은 성문에서 칭찬을 받게 됩니다. 그 당시 성문은 그 성에서 일어난 모든 중요한 일들을 처리하는 중심지였습니다. 그러므로 사람들은 성문 앞에서 모든 중요한 일들을 처리하고, 이 곳에서 성안의 모든 중요한 소식을 전해 들었습니다. 이러한 점에서 성문은 성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에 대한 소문과 평판이 조성되는 곳입니다. 그러므로 그들은 성문에 가서, 그 성문을 드나드는 사람들을 통해서 여러 가지 소식을 전해 들었습니다. 어떤 사람이 소문이 나쁘게 나면, 그 소식은 성문에서부터 모든 사람들에게 전파되었습니다. 또한 어떤 사람이 좋은 일을 하면 그 사람의 소식도 성문에서부터 전파되었습니다. 현숙한 여인에 대한 소문도 성문을 통해서 점차 밖으로 알려지게 되고, 그 소문은 이 사람의 입에서 저 사람의 입으로 전파됩니다. 그리고 그 소문을 듣는 사람들은 그녀가 잘했다고 칭찬하며 그녀를 자랑스러워 합니다. 이와 같이 지혜를 얻은 여인은 가정을 넘어서서 사회에까지 좋은 소문과 평판을 들을 수 있습니다. 모든 그리스도인의 평판이 주변에 이렇게 알려지기를 원합니다. 우리의 삶 자체가 거룩한 예배의 모습 그대로이기를 바랍니다. 그렇게 될 때 그리스도인의 삶 자체가 은혜가 되며 그 삶 자체가 전도가 되는 것입니다. 본장의 말씀이 어디 여인에게만 해당되는 말씀이겠습니까? 이 시대를 살아가는 모든 그리스도인들이 하나님을 경외하는 지혜를 갖추고 어디에서나 칭찬받는 삶이 되어 하나님께 온전히 영광을 올려 드리는 귀하고 복된 삶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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