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불변한 하나님의 말씀(30장 5-6절)

by 양재천목사 posted Sep 14,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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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나님의 말씀은 다 순전하며 하나님은 그를 의지하는 자의 방패시니라.” 인간의 지혜는 유한하며 양심은 죄로 인해 부패하여 더럽혀졌습니다. 그러므로 사람들은 하나님의 섭리와 뜻을 이해할 만한 분별력을 상실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우리에게 하나님과 그 뜻을 분별할 수 있는 한 가지 길을 제시해 주셨습니다. 그것은 바로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하나님은 말씀을 통해 우리에게 자신과 자신의 뜻을 계시해 주셨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말씀을 믿는 사람은 하나님의 뜻을 알 수 있습니다. 본문에서 아굴은 하나님의 말씀이 모두 다 순전하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순전하다’는 말은 ‘정화되었다’는 말입니다. 이 표현은 불순물이 제거된 순결한 금속에서 빌려온 이미지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용광로에 넣어서 불순물을 제거한 금속처럼 흠이 없고 정결하여 또 완전합니다. 인간은 유한하고 부정해서 하나님에 관한 지식을 가질 수 없지만, 하나님께서 그 종들을 통해서 계시해 주신 말씀은 완전하고 정결하여 능히 우리들에게 하나님과 그 뜻을 계시해 주실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지혜 있는 자는 자기 자신의 지혜를 의지하지 않고 순결한 하나님의 말씀을 의지합니다. 아굴은 하나님의 말씀의 순결함을 말한 후에, 계속해서 하나님의 말씀을 의지하는 자가 누릴 축복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성경 안에는 수많은 진리와 가르침, 그리고 교훈들이 있습니다. 그리고 이 가르침과 교훈들을 듣고 그대로 행하는 사람들은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길을 걸으면서 영생의 삶을 살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가르침과 교훈들은 이 세상 사람들의 가치관과 부딪치는 것처럼 보이는 것이 많이 있습니다. 세상은 남을 다스리라고 말하지만, 성경은 남을 섬기라고 말하고 있으며, 세상은 남의 것까지 빼앗아서 자기 것을 만들어야 능력이 있다고 말하지만. 성경은 자기 것을 나누어주고 또 원수를 사랑하라고 말합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말씀을 믿고 행하는 자들은 세상에서 오해와 조롱을 받고 많은 고난을 당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때에 세상 사람들은 세상에서 형통하며 승승장구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 결국 성경의 가르침이 옳다는 것이 밝히 드러나게 됩니다. 하나님은 온전하시고 신실하신 분이시며, 결코 거짓을 말씀하시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하나님의 말씀을 붙들고 의지하는 자들을 붙잡아 주시고 넘어지지 않도록 지켜 주십니다. 하나님은 자신의 말씀을 의지하는 자의 방패가 되어서, 그의 길이 옳다는 것을 모든 사람들 앞에서 보여주십니다. 그러므로 세상의 지혜를 의지하지 않고 하나님의 말씀을 의지하는 자는 승리하게 됩니다.
  “너는 그의 말씀에 더하지 말라 그가 너를 책망하시겠고 너는 거짓말하는 자가 될까 두려우니라.” 아굴은 이미 하나님의 말씀이 연단된 금처럼 순결하다고 말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순결하며 그 자체로 완전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용광로에 7번 연단한 금속처럼 순수해서 아무 것도 더하거나 뺄 것이 없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자기 생각을 더하는 것은 순수한 금에 불순물을 섞는 것과 같습니다. 역사를 보면 수많은 사람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가감하거나 평가절하 해왔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인간의 상상력이나 전승을 섞는 일은 순결한 금에 불순물을 섞어서 못쓰게 만드는 것 같이 어리석은 일입니다. 하나님은 모세를 통해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율법을 주신 후에 신명기 4:2절에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너희에게 명령하는 말을 너희는 가감하지 말고, 내가 너희에게 내리는 너희 하나님 여호와의 명령을 지키라” 하나님의 말씀은 비판의 대상이 아니라 믿고 순종해야 할 대상입니다. 아굴은 하나님의 말씀을 가감하는 자들에게 임할 두 가지 결과를 말하고 있습니다. 첫째로 그는 말씀을 가감하면 하나님께서 그를 ‘책망하실 것’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자기 생각을 더하거나 빼는 자는 반드시 하나님의 책망을 받게 됩니다. 사도 요한이 기록한 요한계시록에도 이와 비슷한 내용이 있습니다. 사도 요한은 요한계시록을 기록한 후에 그 말씀 외에 무엇을 더하면, 하나님께서 그 책에 기록된 ‘재앙들을 그에게 더하실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그 동안 많은 사람들이 교만에 빠져서 성경에 자기의 생각을 추가했습니다. 그 결과 그들은 이단으로 빠져서 교회에서 추방당하고 말았습니다. 또 사도 요한은 기록된 말씀에서 무엇을 제하면, 하나님께서 ‘생명나무와 및 거룩한 성에 참여함을 제하여 버리시리라’고 경고했습니다. 둘째로 아굴은 말씀에 가감하는 자는‘거짓말하는 자가 될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그 자체로 완전하기 때문에, 무엇을 더하거나 빼면 거짓말을 할 수밖에 없습니다. 성경은 믿고 순종할 대상이지 결코 가감할 대상이 아닙니다. 세상의 모든 것이 변하고 바뀌지만 하나님의 말씀만큼은 일점일획도 바뀌지 않습니다. 영원불변한 하나님의 말씀을 온전히 붙들고 나아가는 거룩한 성도의 삶을 살아가시기를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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