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철한 그리스도인이 됩시다(28장 10-11절)

by 양재천목사 posted Sep 14,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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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직한 자를 악한 길로 유인하는 자는 스스로 자기 함정에 빠져도 성실한 자는 복을 받느니라.” ‘정직한 자’는 하나님의 뜻대로 살려고 애쓰는 사람들을 의미합니다. 의롭게 살려고 애쓰는 사람들을 죄에 빠지도록 유혹하는 일은 매우 사악한 일로서 사단적인 공작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사단은 하와에게 했던 것처럼 정상적으로 사는 사람들을 유혹해서 하나님의 뜻에서 벗어나게 만듭니다. 의인을 넘어뜨리려고 유혹하는 자들은 자신의 악을 회개하지는 않고 오히려 바르게 사는 사람마저 넘어뜨리려고 하는 가증한 자입니다. 그러므로 그들은 하나님의 진노를 일으켜서 결국 심판을 받게 되어 있습니다. 예수님은 당시의 종교지도자들에게 마태복음 23장에서 여러 번 꾸짖으셨습니다. 악인들이 의인을 넘어드리려고 유혹하는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습니다. 어떤 사람은 의인을 보고 양심에 가책을 느껴서 그를 넘어뜨리려고 하고, 어떤 사람은 자기의 악행을 합리화하기 위해서 의인을 유혹하며, 어떤 사람은 의인이 가진 자리나 재산이 탐이 나서 그것을 빼앗으려고 의인을 넘어뜨립니다. 때로 이러한 악인의 유혹이 성공한 것처럼 보일 때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 승리는 자멸적입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그의 악행을 모두 보시고 반드시 그가 판 함정에 빠지게 하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성실한 사람은 축복을 받습니다. 성실한 사람은 하나님을 의지하고 유혹과 시험을 극복하고 의로운 길을 지키는 사람입니다. 이러한 사람은 잠시 고난을 받지만 결국 그 시험을 이기고 영광과 축복을 받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은 특별한 보호를 통해서 의인이 아주 넘어지지 않도록 지켜주십니다. 우리는 부족하고 지혜도 없으며 매우 연약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악인들의 음모와 유혹에 넘어지기 쉽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예수님께서 가르쳐 주신 것처럼 매일 시험에 빠지지 않고 악한 자의 손에서 구원해 달라고 기도해야 합니다. 우리가 매일 하나님을 의지하고 도움을 구하면, 하나님은 우리의 발을 지켜주셔서 우리가 악인의 음모에 빠지지 않도록 지켜주실 것입니다. 하나님은 하나님을 신뢰하고 어려움 속에서도 의의 길을 지킨 사람들에게 축복으로 채워주십니다. 그리고 이러한 과정을 통해서 우리는 더 성숙한 인격과 믿음을 갖게 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를 지날 때에도 하나님을 믿고 의의 길을 지켜야 합니다. 그러면 하나님의 지팡이와 막대기가 우리를 반드시 지켜주십니다.
  “부자는 자기를 지혜롭게 여기나 가난해도 명철한 자는 자기를 살펴 아느니라.” 부자가 되는 것은 좋은 일입니다. 그러나 때로 부요함이 하나님을 가까이 하는 일에 장애가 될 수도 있습니다. 많은 재물을 가진 사람은 쉽게 자만에 빠지게 되고 하나님보다 자신을 더 의지하기 쉽습니다. 많은 재물 때문에 하나님을 멀리한다면, 부가 오히려 화가 될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점에서 주님은 부자가 천국에 가는 것이 낙타가 바늘구멍으로 들어가는 것처럼 어렵다고 경고하셨습니다. 그러므로 많은 재물을 가진 사람은 특히 자만에 빠지지 않도록 더 기도해야 합니다. 그러나 부자라고 해서 꼭 자만에 빠지는 것은 아닙니다. 지혜로운 사람은 많은 것을 가지고도 자신을 의지하지 않고 하나님을 의지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여러 가지 어려운 일을 통해서 부자의 마음을 가난하게 만드실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많은 연단을 통해서 욥의 마음을 낮추시고, 그가 하나님을 가까이할 수 있게 만들어 주셨습니다. 실제로 성경에는 욥이나 아브라함, 또는 다윗과 같이 경건한 부자들이 많이 나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부를 구할 때에 반드시 겸손도 같이 구해서, 그 부로 인해 하나님을 멀리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합니다. 가난한 사람은 살아가는데 많은 불편함을 느낍니다. 그러나 가난한 것이 꼭 나쁜 것은 아닙니다. 왜냐하면 때로 가난한 자는 가난으로 인해서 자신의 연약함을 깨닫게 되고, 이로 인해 하나님을 더 가까이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가난한 사람은 자만에 빠지기 어렵고, 어려울 때에 하나님께 나아가서 도움을 구하기 쉽습니다. 가난으로 인해 하나님을 더 가까이 할 수만 있다면, 가난은 더 이상 저주가 아닙니다. 이러한 점에서 주님은 천국이 마음이 가난한 자의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나 꼭 가난한 사람이 겸손하고 지혜로운 것은 아닙니다. 사람들 중에는 가난해도 자만에 빠져서 하나님을 무시하고 자기 뜻대로 사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가난한 사람들 중에는 거칠고 폭력적이며, 열등감과 좌절감에 빠져서 인생을 낭비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이러한 사람들에게 가난은 축복이 아니라 저주가 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가난한 사람은 낙심하고 비굴해지지 않도록, 하나님을 굳게 의지하고 믿음과 용기를 달라고 기도해야 합니다. 낙심하지 않고 끝까지 믿음으로 구하는 자에게 하나님께서는 반드시 좋은 것으로 갚아 주십니다. 이 믿음으로 온전히 승리하시기를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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