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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물에 비치면 얼굴이 서로 같은 것 같이 사람의 마음도 서로 비치느니라”  맑고 잔잔한 물을 보면 그 물에 우리 얼굴이 비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맑고 잔잔한 물에 비친 얼굴은 우리의 모습과 일치합니다. 이솝우화 중에 이런 이야기가 있습니다. 한 마리의 개가 고기 한 덩어리를 물고 다리를 건너가고 있었습니다. 그때에 그 개는 물에 비친 자기 모습을 보았습니다. 그 개는 물에 비친 개가 고기 한 덩어리를 물고 있는 것을 보고 짖었습니다. 그리고 그 때 그 개는 입에 물고 있던 고기를 물속에 떨어뜨리고 말았습니다. 이 우화는 탐심을 경계하기 위해서 만들어졌습니다. 우리 모습은 잔잔하고 맑은 물에 잘 비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거울이 없어도 물을 보면 우리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우리 모습이 물에 비치듯이 사람의 마음도 서로 비칩니다. 우리는 자신을 깊이 통찰함으로 깊은 내면의 모습을 바라볼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때때로 시간을 내어 자신을 반성하는 시간을 가질 필요가 있습니다. 또한 우리는 다른 사람을 주의 깊게 관찰함으로 자신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남의 허물과 죄를 보면서 우리의 연약함과 죄악성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이기적인 친구를 보고 우리의 이기적인 모습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점에서 우리는 이웃의 실수를 볼 때에 우리의 죄성을 깨닫고 넘어지지 않도록 조심할 수 있습니다. 맑고 고요한 물 속을 들여다보면 자신의 모습을 볼 수 있듯이 서로 비슷한 감정과 사고를 지닌 다른 사람고의 관계를 통해 자신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다른 이들을 대할 때 무심히 지나치지 말고 그 사람의 모습에서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고 성찰함으로써 자신을 보다 새롭게 하고 향상시키려 하는 지혜로운 태도를 가져야 합니다.
  “스올과 아바돈은 만족함이 없고 사람의 눈도 만족함이 없느니라” 스올과 아바돈은 고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사후의 세계, 또는 멸망당하는 자들의 처소로 여겨졌던 장소입니다. 스올과 아바돈은 지옥과 멸망으로 이해되어집니다. ‘지옥’은 죽음의 세계를, 그리고 ‘멸망’은 파괴적인 죽음의 힘을 의미합니다. 지옥과 죽음의 힘은 아담 때부터 지금까지 계속해서 사람들을 정복해 왔습니다. 죽음의 힘은 모든 시대와 모든 민족들을 삼켜왔으며, 지금도 계속해서 더 많은 사람들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진시황을 비롯한 수많은 왕후장상들과 영웅호걸들은 죽음을 피하려고 노력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결코 죽음의 손아귀를 벗어나지 못했습니다. 이 세상에 예수 그리스도 외에는 그 누구도 죽음을 이기지 못했습니다. 죽음의 세력은 지구상의 모든 사람들을 잡아먹어도 만족하지 못합니다. 그는 지금도 사람들을 정복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계속해서 더 많은 사람들을 요구할 것입니다. 지옥과 죽음의 힘 못지 않게 만족할 줄 모르는 것이 하나 더 있다고 말합니다. 세상에서 도무지 만족할 줄 모르는 것은 바로 눈을 통해 시작되는 인간의 탐욕입니다. 아담의 타락 이후 인간들은 계속해서 더 많이 소유하려는 탐욕의 노예가 되어 살아왔습니다. 하나님은 인간에게 풍족하게 주셨지만, 인간은 현재에 만족하지 못하고 계속해서 더 많은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인간의 탐욕은 끝이 없어서 진정한 안식을 누리지 못하게 만듭니다. 탐욕은 마치 바닷물과 같아서 마시면 마실수록 더 갈증을 느끼게 되어, 끝없이 더 많은 것을 요구합니다. 사람이 자신의 삶에 만족하여 긍정적으로 살지 못하고 탐욕을 좇아 살아가는 것은 매우 어리석은 행동이며, 비참한 결과를 초래할 수밖에 없는 일임을 경고하고 있습니다. 지금 나의 바램과 소망이 내 욕심과 정욕을 채우기 위함인지 하나님의 뜻을 바로 세우기 위함인지 잘 점검하여 모든 세상의 헛된 욕심을 십자가 밑에 내려놓고 하나님의 마음을 기쁘게 해 드리는 귀한 삶을 살아가시길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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