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부턴가 아파트도 땅 투기처럼 투기의 대상이 되어 버렸습니다. 미국의 모기지론의 실패로 세계경제가 위기를 맞고 금융위기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현재 우리나라도 집값이 하락하고 있습니다. 그로인한 개인의 큰 경제적 손실이 정부에 대한 불평과 갈등으로 이어지기도 합니다. 서민들은 집 한 채 사려고 빚까지 지는데 집값이 하락하면 크게 어려움을 당합니다.
제주도에 가보니 ‘섭지코지’라는 곳이 있는데 그 곳의 펜션 값이 40억이나 한다고 합니다. 건축자재도 최고급으로 사용했고 일본의 유명한 건축가가 설계했기 때문에 집의 가치가 높아졌다는 겁니다. 좋은 위치에 좋은 자재로 건축을 하면 집의 가치를 높이는 것이 사실입니다.
인생도 건축과 같습니다. 한 사람이 어떠한 인생의 집을 지었느냐에 따라서 그 인생이 결정됩니다. 3절 말씀에 인생의 건축자재로 3가지를 소개합니다. 지혜는 앞을 내다보는 능력입니다. 미래를 보는 힘입니다. 명철은 옳고 그름을 판단하는 능력입니다. 지식은 하나님을 아는 것, 진리에 대해 아는 것입니다. 특히, 인생의 건축에 있어서도 그 위치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강조하십니다. 어디에 집을 지어야 할 것인가의 문제를 3절에서 지적합니다. “집은 지혜로 말미암아 건축되고~” 지혜가 있는 사람만이 인생의 집을 안전한 곳에 지을 수 있습니다. 예수님께서도 인생의 집을 반석에 짓는 것과 모래 위에 짓는 것으로 비교하여 비유로 말씀하셨습니다. 지혜가 없는 사람은 올바른 인생의 집을 건축할 수 없습니다. 따라서 판단력이 없어서 앞을 내다보지 못한 채 모래 위에 집을 짓기 때문입니다. 모래 위에 집을 짓는 것은 쉽습니다. 금방 지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내구성이 약합니다. 비가 쏟아지고 홍수가 났을 때 견디지 못 하고 무너집니다. 그리스도인은 중요한 선택을 해야만 합니다. 인생의 장막집을 반석이신 예수 그리스도 위에 짓느냐? 썩어질 세상의 탐욕과 같은 모래 위에 짓느냐? 이 둘 중에 선택해야 합니다. 지혜 있는 자는 반석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선택합니다. 거기에 구원이 있고 생명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야 안전하고, 평안하고, 형통하고, 행복하기 때문입니다.
명철이 있는 자는 인생의 건축이 견고합니다. 집의 위치를 결정짓는 것이 지혜라면 집을 견고하게 짓는 것은 명철입니다. 늘 올바른 판단을 하면서 살기 때문에 인생에 실수가 없고 사단의 유혹과 계략에 넘어가지 않습니다. 명철이 있을 때 하나님의 사람으로서 항상 올바른 판단을 하면서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살 수 있습니다. 요셉이 보디발의 아내의 유혹을 이겨낸 것처럼 말입니다. 사람 앞에 설 때가 아니라 하나님 앞에 바로 설 때 바른 판단과 올바른 삶을 살 수 있습니다.
지식이 있는 사람은 인생의 건축을 더욱 아름답게 장식합니다. 지식은 건축에 있어서 아름다운 가구나 장식물과 같습니다. 하나님에 대한 지식과 믿음에 대한 지식이 많으면 많을수룩 그 인생은 아름답고 복된 것으로 채워집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순종하였기 때문에 하나님의 나라 보화가 이 땅에 있는 나의 창고로 옮겨오게 되는 것입니다.
여러분의 삶과 가정과 일터 위에 하나님의 나라가 임하기를 축원합니다. 우리의 인생을 하나님의 지혜와 명철과 지식으로 아름답게 건축해 가길 원합니다. 하나님 나라의 보화로 넘쳐나는 삶. 그래서, 아름답고, 견고하고, 행복하고, 승리하는 삶을 사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