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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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8절은 연약하고 힘없는 사람들의 토지를 약탈하는 일을 금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을 가나안에 들어가게 하시고 그들에게 필요한 땅을 분배해 주셨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이스라엘 사람들에게 하나님께서 분배해 주신 경계를 바꾸지 말라고 명령하셨습니다. 모든 토지는 하나님의 것이며, 하나님께서 각 사람에게 잠시 맡겨 주신 것에 불과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께서 주신 기업을 가지고 하나님께 충성하되, 탐욕에 빠져서 남의 기업을 약탈하는 일을 금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모세를 통해서 가나안에 들어가려고 준비하고 있던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다음과 같이 명령하셨습니다.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주어 얻게 하시는 땅, 곧 네 기업된 소유의 땅에서 선인이 정한 네 이웃의 경계포를 이동하지 말지니라”(신19:14) 이스라엘 백성들은 가나안에서 하나님으로부터 자기 기업을 직접 분배받았습니다. 그리고 각 지파와 개인의 기업은 지계석으로 구분해서 표시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이 경계선을 임의로 변경하지 말라고 명하셨습니다. 이스라엘에게 '경계선'은 성스러운 것이었습니다. 그 이유는 그 경계선을 정해주신 분이 바로 하나님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다른 사람의 경계선을 바꾸어 자기 것으로 만드는 일은 언약을 파괴하는 중대한 범죄 행위였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 백성 중에서 권력과 재력을 가진 사람들이 탐욕에 빠져서 힘없는 사람들의 기업을 탈취하는 일이 일어났습니다. 이러한 일로 인해 이스라엘 백성들 중에 경계선 논쟁이 계속해서 일어났습니다. 이러한 원리는 오늘날도 마찬가지입니다. 오늘날에도 땅의 소유자는 하나님입니다. 우리가 가진 모든 것은 하나님의 것이며, 우리는 단지 하나님께서 잠시 맡겨 주신 것을 관리하는 것에 불과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그것을 맡아서 하나님 뜻대로 관리하고 사용하다가 하나님 앞에 가서 그것을 사용한 일에 대해서 심판을 받게 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욕심에 빠져서 하나님께서 주시지 않은 것을 탈취하고, 그것을 이기적인 목적을 위해서 사용하는 일은 금해야 합니다. 우리는 종종 큰 아파트나 공장, 또는 큰 건물을 지을 때에 그곳에 살던 사람들을 억울하게 내쫓는 경우를 볼 수 있습니다. 일부 기업에서는 자신들이 원하는 건물을 짓기 위해서 폭력 조직을 동원해서 강제로 주민들을 쫓아내고 건물을 짓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러한 경우에 그 자리를 떠나지 않으려고 하는 사람은 폭행을 당하거나 강제로 쫓겨나기도 합니다. 그러나 이와 같이 억울한 피를 흘려서 토지를 강탈하는 일은 하나님의 노를 일으키는 어리석은 일입니다. 물론 정부나 자치 단체에서 공공의 목적을 위해서 주민을 이주시키고 그곳에 새 건물을 지을 수는 있습니다. 그러나 이런 경우에도 정부나 자치 단체는 주민들이 잘 살 수 있도록 충분한 조치를 취해야 합니다.
 
  29절은 자기 일에 성실하여 그 일에 능숙한 사람을 칭찬하고 있습니다. 여기에서 ‘능숙하다’는 말은 원래 민첩함과 솜씨가 있음을 가리키는 말입니다. 그러므로 "자기 일에 능숙한 사람"은 자기 일을 능숙하며 솜씨 있게 처리하는 일종의 달인이나 장인을 의미합니다. 이러한 사람들은 일의 결과나 영광에 집착하지 않고, 일 자체와 그 과정에 충실하며 매사에 최선을 다합니다. 이런 사람은 허풍만 떠는 게으른 사람과는 달리 자기 일에 전념하여 실력과 기술을 연마하는 일에 큰 관심을 가집니다. 한 분야에 어느 정도 경지에 이르기 위해서는 성실함과 많은 시간이 필요합니다. 그러므로 이런 사람은 처음에는 사람들에게 묻혀서 드러나지 않습니다. 그러나 세월이 지나면서 이러한 사람은 조금씩 알려지면서 결국 그 실력을 나타내게 되어 있습니다. 잠언기자는 이러한 사람이 왕 앞에 서게 되고 결코 천한 자 앞에 서지 않을 것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성실하고 근면한 사람은 확실한 상급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자기에게 부여된 일에 성실하게 임하는 사람은 반드시 사람들의 주목을 받게 되고, 그 재능을 인정받게 될 것입니다. 사람들은 어떤 일은 귀중하고 어떤 일은 천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우리가 하는 일이 어떤 종류이든지 모두 다 중요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자신이 맡은 일에 감사하면서 그 일에 집중하여 능숙한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이런 사람은 게으르고 비천한 사람들처럼 대접받지 않을 것입니다. 이러한 사람은 시간이 흐르면서 인정을 받게 되고 더 큰 일을 맡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그는 장차 사회와 나라를 위해서 중요한 일에 참여하게 될 것입니다. 그리스도인은 사람을 위해 일하는 사람이 아니라 하나님을 위해 사는 사람입니다. 하나님을 위해 사는 사람은 외식, 과장, 또는 허풍을 떨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자녀는 모든 일에 하나님 앞에서 묵묵히 진실 되게 임합니다. 사도 바울은 로마 교회에 보내는 편지에서 성도들에게 이렇게 권면했습니다. “부지런하여 게으르지 말고 열심을 품고 주를 섬기라”(롬 12:11) 때로 세상에서는 성실한 사람이 피해를 보고 악한 사람이 영화를 누릴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이러한 일이 결코 방관하시지 않습니다. 모든 것을 아시는 하나님은 우리의 모든 행위를 감찰하시고 그들을 공정하게 심판하실 것입니다. 하나님께 풍성한 상급 받는 귀한 삶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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