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땅히 행할 길(22장 6절)

by 양재천목사 posted Sep 14,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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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땅히 행할 길을 아이에게 가르치라 그리하면 늙어도 그것을 떠나지 아니하리라.” 옛 어른들은 자녀교육을 자식농사라고 했습니다. 쌀농사야 한해 파농해도 내년에 다시 심어 가꾸면 됩니다. 그런데 자식농사는 한번 농사짓는데 오랜 시간이 걸립니다. 그리고 두 번 농사지을 수 있는 기회도 없습니다. 자식 농사 풍년들어 큰 수확의 기쁨을 누리시기를 바랍니다. 훌륭한 부모가 훌륭한 자녀를 길러냅니다. 자녀교육에 있어 가장 큰 역할과 책임은 두말할 것도 없이 부모의 책임입니다. 많은 돈을 들여 고액과외를 시키는 것만이 부모의 역할은 아닙니다. 훌륭한 부모는 누구보다도 먼저 자녀의 달란트를 발견하고 그것을 발전시킬 수 있도록 도와주는 부모입니다. 한석봉, 이율곡, 링컨, 아인슈타인 등 수많은 역사상의 인물들 뒤에는 반드시 위대한 부모가 있었습니다. 먼저 훌륭한 부모이기를 힘써야 합니다. 훌륭한 부모 밑에서는 훌륭하지 않은 자녀가 나올 수 없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우수한 두뇌를 가진 민족이라고 하면 서슴없이 유대인을 꼽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나라도 없고, 자본도 없고, 땅도 없이 2천년을 떠돌면서도 그들이 지금까지 존재할 수 있었던 배경을 보면 이해가 갑니다. 1973년까지 노벨상 수상자가 310명인데 그중 15%인 43명이 유대인입니다. 미국 하버드대, 예일대, 콜럼비아대, 프린스턴 대학은 초일류 대학입니다. 이런 대학의 일류 교수들의 30%가 모조리 다 유대인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유대인은 원래 머리가 좋다라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그러나 ‘루스 실로’라는 유대인은 유대인이 머리가 원래 좋아서 이렇게 세계사적인 인물들이 나온다는 지적에 정면으로 반박합니다. 그것은 유대인이 머리가 좋기 때문에가 결코 아니라는 것입니다. 그러면 그 이유가 뭐냐? 한마디로 교육의 힘이라는 것입니다. 그것도 학교에서 선생님들의 교육이 아니라 집안에서 부모, 특히 엄마의 교육의 힘이 우수한 유대민족을 만들었다는 것입니다. 유대인 부모들은 물고기를 먹는 법이 아니라 물고기를 잡는 법을 가르칩니다. 다시 말하면 지식이 아니라 지혜를 가르칩니다. 주입이 아니라 생각하는 것 자체가 중요한 교육임을 알고 그것을 가르친다는 것입니다.
  독일의 벤츠자동차와 미국의 크라이슬러 자동차가 연합했습니다. 단순한 2개 자동차의 연합이 아닙니다. 연합함을 통한 시너지 효과가 있습니다. 그래서, 살벌한 세계자동차 산업의 경쟁 속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말 한 마리는 보통 2톤의 무게를 끌 수 있습니다. 그러나, 두 마리의 말이 함께 끌면 무려 23톤이라는 어마어마한 무게를 끌 수 있습니다. 자녀교육을 어떻게 하느냐가 중요합니다. 더 무한한 가능성이 말씀을 통해 이루어집니다. 온전한 지혜가 하나님 경외를 통해서 주어집니다. 자녀에게 돈을 물려 주려하지 말고 돈을 버는 지혜를 물려주어야 합니다. 물고기가 아니라 물고기 잡는 지혜를 교육해야 합니다. 유대인은 단순 지식이 아니라 하나님의 지혜를 가르칩니다. 지식은 죽은 것이나 지혜는 살아 있습니다. 지식은 한 순간, 한 가지 일에 사용되지만 지혜는 인생전반에 사용됩니다. 지식은 한 개의 문을 열 수 있지만 지혜는 모든 문을 열 수 있습니다. 마땅히 가르칠 것 그것은 단순지식이 아니라 바로 지혜인 것입니다. 오늘 우리의 자녀에게 무엇을 가르치십니까? 우리의 자녀들이 어떻게 성장하기를 기대하십니까? 좋은 대학 들어가서 신앙생활 열심히 하면 된다고 가르치십니까? 결혼하고 나서 봉사하면 된다고 말씀하십니까? 그래서, 대학에 입학하고, 결혼해서 가정을 이룬 그 자녀는 지금 어디에 있습니까? 정말로 뜨거운 예배자입니까? 아니면 가끔씩 겨우 한 번 예배 드리는 것으로 마는 종교인입니까? 마땅히 행할 길을 자녀에게 가르치십시오. 하나님의 지식과 지혜를 들려 주십시오. 자녀들을 온전히 신앙으로 교육함으로 그 자녀들이 하나님께서 기쁘게 사용하시는 아름다운 도구가 다 되시기를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