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통한 사람(21장 4절)

by 양재천목사 posted Sep 14,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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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사물과 사람에게는 그만의 특징이 있습니다. 특히, 악한 자의 특징이 있는데, 그것은 욕망입니다. 예전에 엄청난 인기를 끌었던 ‘사랑과 야망’이라는 드라마가 있었습니다. 주인공은 야망을 성취하기 위해 사랑도 버리고, 갖은 악한 방법과 비굴한 행동을 서슴치 않습니다. 본문은 욕망으로 가득한 사람들, 죄 가운데 있는 사람들에 대해 말씀하고 있습니다.
‘눈이 높다’는 것은 다른 사람의 능력과 인격을 업신여기는 행위를 말합니다. 르호보암은 아버지 솔로몬보다 자신이 더 크고 능력이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아버지 솔로몬을 모시던 원로들의 지혜보다도 자신이 더 능력이 있다고 자부합니다. 이와 같이 오만하여 눈이 높은 이유는 그 마음이 교만하기 때문입니다. 자신의 마음이 스스로 너그럽다고 판단하는 마음, 자기 마음이 넓고 크다고 생각하는 것이 교만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자기 자신을 착하고, 마음이 넓고, 좋은 사람이라고 평가합니다. 자기 자신이 다른 사람에 비해서 이해심이 많고 양보할 줄 알고, 선을 베풀 줄 아는 사람으로 생각합니다. 이것이 교만한 마음입니다.

  남이 나를 어떻게 평가하고 있는가? 이것이 중요합니다. 우리는 너무나 자기 자신에 대해서는 너그럽고 남에 대해서는 인색합니다. 우리는 너무나 자기 자신에 대해서는 긍정적이고, 남에 대해서는 부정적입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인은 내 자신에 대해서 더욱 철저하게 원칙적으로 대하는 마음이 필요합니다. 악착같이 내 것을 챙기고, 수단 방법 가리지 않고 잘 되고 보자는 식의 생각과 행동이 바로 죄입니다. 악인은 부정과 거짓으로 형통함을 이루려합니다. 악인은 자신의 형통함을 이루기 위해서 속임수를 쓰기도 하고, 권모술수를 쓰기도 하고, 남을 짓밟기도 하고, 빼앗기도 합니다. 악인의 형통은 모두 하나님 앞에 죄악된 것입니다. 죄악된 길에서 얻은 형통과 정직한 길에서 얻은 형통은 그 결과가 다릅니다. 정직한 자의 형통은 하나님께서 함께하심과 여호와 이레의 축복이 있습니다. 죄인의 형통은 결국 하나님의 심판이 따를 뿐입니다. 네온사인처럼 번쩍이는 화려한 것들의 허망하고 공허한 것들은 주님과 전혀 관계없이 우리를 속이는 것들 뿐입니다.

  요셉의 형통을 기억해 보십시오. 노예로 팔려갈 때도, 억울한 감옥살이를 할 때도 성경은 요셉에 대해서 형통하다고 말합니다. 형통은 반드시 물질적으로 성공하고, 사회적인 지위와 성공에 있는 것이 아닙니다. 형통은 하나님이 항상 함께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과 함께 하지 않은 모든 것은 죄악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시련 중에도, 억울함 중에도, 고난 중에도, 고통 중에도, 실패 가운데도 하나님이 그 사람과 함께 하시면 형통한 사람입니다. 형통한 은혜를 누립니다. 하나님이 나와 함께 하신다는 확신이 있다면 나는 이미 형통한 사람입니다.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 이 고백이 우리 모두의 신앙고백이 되어지기를 원합니다. 하나님과 늘 동행하심으로 형통한 삶의 주인공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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