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징계를 피할 수 없는 자(19장 25-29절)

by 양재천목사 posted Sep 14,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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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나님께서 싫어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특히 거만한 자, 교만한 자, 오만한 자입니다. 거만한 자를 때리라고 합니다. 그러면 어리석은 자도 그것을 교훈 삼아 조심하게 되고, 주의하게 되고, 마음을 새롭게 다지게 됩니다. 잘못된 행위에 대한 징계는 징계를 당하는 당사자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에게도 교훈이 되어 스스로의 잘못을 뉘우치게 하는 효과를 가져옵니다. 견책은 허물이나 잘못을 꾸짖고 나무라는 것을 말합니다. 명철한 자도 교만해지지 않도록 항상 견책하여 더욱 지식을 얻는데 정진하도록 권면해야 함을 말하고 있는데, 그것은 그 어떠한 사람도 하나님을 떠나서 지속적인 훈계와 교훈을 받지 않고서는 스스로 완전해 질 수 없기 때문입니다.

  “아비를 구박하고 어미를 쫓아내는 자는 부끄러움을 끼치며 능욕을 부르는 자식이니라.”
우리나라는 예로부터 동방예의지국이라 불리었습니다. 특히, 부모에 대한 효를 강조했습니다.
그런데, 요즈음 우리 사회의 모습을 보면 동방예의지국이란 이름이 무색할 정도입니다. 연세 많고 힘이 없으신 노모를 폭행하고, 학대하며, 심지어는 부모를 살해까지 하는 패륜적인 사건사고가 넘쳐나고 있습니다. 성경은 부모에게 함부로 하는 자녀를 어떻게 대하라고 말씀하십니까? 신명기 21장 18~21절의 말씀입니다. “사람에게 완악하고 패역한 아들이 있어 그의 아버지의 말이나 그 어머니의 말을 순종하지 아니하고 부모가 징계하여도 순종하지 아니하거든 그의 부모가 그를 끌고 성문에 이르러 그 성읍 장로들에게 나아가서 그 성읍 장로들에게 말하기를 우리의 이 자식은 완악하고 패역하여 우리 말을 듣지 아니하고 방탕하여 술에 잠긴 자라 하면 그 성읍의 모든 사람들이 그를 돌로 쳐죽일지니 이같이 네가 너희 중에서 악을 제하라 그리하면 온 이스라엘이 듣고 두려워하리라.” 레위기 20장 9절 말씀입니다. “만일 누구든지 자기의 아버지나 어머니를 저주하는 자는 반드시 죽일지니 그가 자기의 아버지나 어머니를 저주하였은즉 그의 피가 자기에게로 돌아가리라.” 잠언 30장 17절 말씀입니다. “아비를 조롱하며 어미 순종하기를 싫어하는 자의 눈은 골짜기의 까마귀에게 쪼이고 독수리 새끼에게 먹히리라.” 부모의 말에 순종하지 아니하고, 징계하여도 순종하지 아니하는 자녀는 죽음으로써 그 죄값을 치루었음을 분명히 알아야 합니다. 

  하나님께로부터 온 참된 지혜와 인생과 신아의 선배들을 통해 얻은 삶의 지혜가 지식의 말씀인데, 이 지식의 말씀을 지키고 따름이 복입니다. 이 지식의 말씀을 떠나게 하는 교훈은 사람을 거짓되고 망령된 길로 인도하는 거짓교훈을 말하는데 이러한 교훈은 듣지 말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진리의 말씀과 지혜의 가르침만을 따라야 합니다. 망령된 증인과 악한 입은 같은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옳지 않은 증언을 하는 증인은 이미 정의를 버린 것입니다. 악인은 그 입술로 그 입의 말로 악을 쏟아냅니다. 말을 통해 자신의 악함을 드러내고, 그 말을 통해 사람을 상처 입히고 아프게 합니다. 우리의 입술이 축복을 쏟아내고, 화평을 이야기하며, 감사와 기쁨의 말들로 넌쳐나길 원합니다.

  심판은 거만한 자를 위하여 예비된 것이고, 채찍은 어리석은 자의 등을 위하여 예비된 것입니다. 하나님의 공의로운 속성은 결코 죄를 용납하지 않으십니다. 하나님을 경외하지 않고 하나님의 훈계와 교훈을 멸시하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엄중한 심판이 예비되었음을 강조하는 말씀입니다. 거만한 자, 어리석은 자는 결국 하나님의 진노와 징벌을 피할 수 없음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거만한 자, 부모에게 순종하지 않는 자, 악하고 부정한 자, 어리석은 자 이 모두는 하나님의 징계를 피할 수 없는 사람들입니다. 우리 그리스도인과는 전혀 맞지 않는 사람들입니다. 겸손한 자, 순종하는 자, 선하고 정의로운 자, 지혜롭고 명철한 자... 이렇게 인정받을 수 있는 복된 삶 살아가시기를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