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식이 미련하고 아내가 다투자고 덤벼드는 스타일이면 그 집 가장은 인생에 큰 재앙을 만난 것 같은 마음의 근심을 얻게 될 것입니다. 오늘 지혜자의 말씀은 깊이 생각할 것도 없이 부딪쳐오는 사실입니다. “미련한 아들은 그의 아비의 재앙이요 다투는 아내의 이어 떨어지는 물방울이니라.” 그런데 이와 반대로 지혜로운 자녀를 두고 아내까지도 현숙하면 기쁘기 그지없을 것입니다. 화목한 가정에 천사 같은 아내와 지혜로운 자녀를 두었습니다. 참으로 행복할 것입니다. 어디 가서 이 행복을 구할 수 있겠습니까? 오늘 행복한 그 좋은 가정을 지키기 위해서라도 그 아비는 더욱 열심히 일하며 살게 될 것입니다. 가화만사성이라고 하는데 밖에 나가서 일할 때 똑같이 힘들어도 더 잘 견디고 헤쳐 나가게 될 것입니다. 그러다보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만사가 절로 잘 풀리는 기분을 맛보게 될 것입니다. 이처럼 지혜로운 자녀와 화평한 아내는 복입니다. 그런데 이게 어디 아버지만, 한 집의 가장만, 남편만의 문제이겠습니까? 모든 가족 구성원은 서로에게 이처럼 결정적으로 중요한 존재인 것입니다. 그러므로 어떻게 하는 것이 지혜인지 알아차리시겠습니까? 내가 변화되는 것입니다. 내가 달라지면 우리 가족들이 달라지고 우리 가정이 달라지게 되는 것입니다. 사람이 집과 재물은 조상에게서 상속 받을 수 있습니다. 그렇게 부자가 되어 겉으로 볼 때 행복하게 잘 사는 것처럼 보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만으로는 절로 행복이 오는 것은 아닙니다. 진정한 행복은 하나님께서 은혜로 주실 때 가능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 자녀들에게 지혜를 주시고, 사랑하는 아내에게 은혜를 주실 때 슬기를 얻어 진정으로 잘사는 행복한 가정을 이룰 수 있는 것입니다. 그 복을 얻는 길이 어디에 있습니까? 조상에게서 오는 것 같지만, 인간에게 있는 것이 아닙니다. 그것은 오직 하나님께로부터 말미암는 것입니다.
“집과 재물은 조상에게서 상속하거니와 슬기로운 아내는 여호와께로서 말미암느니라.” 혹시 언젠가부터 우리 가정에 화목함이 사라지고 더 이상 행복하지 않습니까? 가정사에 위기가 닥쳐왔습니까? 그렇다면 오늘 우리 가정에 닥쳐온 위기와 불화를 서로 탓하지 말고 그 원인이 상대에게 있다고 원망하고 불평하지도 말고 내가 복이 되십시오. 지혜가 여기에 있습니다. 머지않아 우리집도 화목한 가정으로 새롭게 될 것입니다. 화목의 조건은 상대적입니다. 절대적인 기준은 없습니다. 좋은 집에서 좋은 환경에서 생활하는 가정이 마냥 행복하기만 하겠습니까? 그런 기준이라면 생활도 어렵고, 좋은 환경과는 거리가 먼 사람들은 도저히 행복을 꿈꿀 수 없는 불행한 삶을 살아야 하는 것일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행복의 파랑새는 늘 우리 가까이에 있습니다. 우리가 소중하게 여기지 않기에 그 가치를 몰라보는 것 뿐입니다. 특별히 슬기로운 아내는 더욱 그렇습니다. 집과 재물은 운 좋게 조상에게서 물려받을 수 있지만, 아내는 그렇지 않습니다. 그냥 그런 아내가 아니라, 다툼만 일으키는 아내가 아니라, 가정을 화목하게 하고, 어른들도 깍듯이 대해서 가문을 더욱 복되게 할, 그리고 무엇보다도 하나님의 말씀으로 온 가족이 하나되게 하는 그런 아내는 여호와께서 선물로 주시는 큰 은혜입니다. 오래전 광고이지만 유명한 광고멘트가 있지 않습니까? “남자는 여자하기 나름이에요!” 집안에서 아내가 며느리가 어미가 어떻게 하는냐에 따라 가정의 분위기와 화목이 크게 좌우됩니다. 그 여인이 온 가족을 위해 기도하는 신실한 믿음의 사람이라면 다른 것 내려놓고서라도 이런 여인은 반드시 붙들어야 합니다. 14절의 말씀이 불행한 결혼 관계나 또는 악처를 만나게 된 사람에 대한 현실적인 답이 되지는 않습니다. 다만 이것은 좋은 결혼이 되도록 하기 위해서는 하나님을 신뢰하는 믿음 안에서 만남이 이루어져야 한다는 점을 밝히고 있습니다.
오늘 주시는 말씀을 가슴에 새기고 혹 내 안에 회개해야 할 것이 있다면 겸손히 하나님 앞에 나아가 회개하고 기도함으로 가정의 화평과 행복을 회복하실 수 있기를 간절히 축원합니다.
잠언서
2017.09.14 11:39
화목한 가정을 이루는 지혜(19장 13-14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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