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의 일을 게을리하는 자는 일상적으로 해야 할 일에 대해 나태하고, 무관심한 사람입니다. 패가하는 자는 방탕한 생활로 자기 재산을 모두 탕진하는 사람인데, 자기의 일을 게을리하는 자와 패가하는 자는 형제라고 말씀하십니다. 당장은 게으른 자가 나아보일 수 있으나 머지 않은 때에 패가하는 자와 같이 될 수 있다는 말씀입니다. 행동이 느리고, 움직이거나 일하기를 싫어하는 태도와 버릇을 게으름이라고 하는데, 게으름을 경계하고 기쁨과 사명감을 갖고 자발적으로 자신이 맡은 바 사명을 온전히 감당하는 것이 그리스도인답습니다.
게으름에 대한 하늘의 보복은 두 가지라고 합니다. 하나는 자신의 실패이고, 또 하나는 그가 하지 않은 일을 한 옆 사람의 성공입니다. 예수님께서도 요한복음 5:17절 말씀을 통해 “내 아버지께서 이제까지 일하시니 나도 일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식사 할 겨를도 없으실 정도로 열심히 부지런히 사역하셨습니다. 하나님의 자녀들이 이 땅에서 선한 영향력을 끼치고 사는 일은 너무나 당연한 일입니다. 하나님은 하나님 자신이 하실 일을 성실히 꾸준히 감당하시는데 우리가 우리 자신에게 맡겨진 일을 부지런히 감당하지 못 하는 것이 문제입니다. 게으른 사람은 하나님의 기업을 이을 자격을 상실합니다. 스스로 하나님께서 주시는 복을 거부하고 차버리는 미련한 사람입니다. 이런 사람은 하나님의 때를 준비하는 그리스도인의 모습이 될 수 없습니다.
여호와의 이름은 전능성, 영원성, 거룩성을 의미합니다. 적이나 주위의 동정을 살피기 위하여 높이 세운 것이 망대인데, 여호와의 이름은 경고한 망대입니다. 다윗의 고백이 바로 이것을 나타냅니다. “여호와는 나의 반석이시요 나의 요새시요
나를 건지시는 자시요 나의 하나님이시요 나의 피할 바위시요 나의 방패시요 나의 구원의 뿔이시요 나의 산성이시로다.”
옛 전투에서 깃발은 여러 가지 역할을 했습니다. 공격과 후퇴를 알리는 신호역할을 했습니다. 아군인지 적군인지를 식별하는 역할을 했습니다. 군대를 이끄는 수장이 누구인지를 알 수 있고, 이 깃발을 고지에 꽂으면 누가 전쟁에서 승리했는지를 보여 줍니다.
출애굽기 17장의 여호와 닛시는 여호와의 깃발을 의미하는데, 이 깃발은 승리를 의미합니다. 지금 밀리는 것 같고 지금
패배인 것 같아 보이지만 우리의 영적 싸움은 이미 승패가 정해진 싸움입니다. 악한 마귀가 득세하는 것 같고, 압도하는 것 같지만 결국은 하나님께서 승리하십니다. 우리의 하나님 아버지께서 이미 승리하셨기 때문에 자녀들인 우리들 또한 아버지만 의지하면 승리할 수 밖에 없습니다. 전쟁은 하나님께 속한 것입니다. 우리의 어떠한 문제도 어떠한 시련과 장애물도
하나님께 속해 있습니다. 어떠한 역경도 뛰어넘을 수 있는 이름이 우리에게 있습니다. 그 이름 안에 머물 때, 그 품에 안길 때 안전함을 누릴 수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닮아 성실하고 부지런한 삶을 사십시오. 여호와 하나님만을 의지하고 신실히 바라보는 귀하고 복된 삶
사시기를 축원합니다.
잠언서
2017.09.14 11:30
강하고 능하신 이름(18장 9-10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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