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을 지키라(17장 19-22절)

by 양재천목사 posted Sep 14,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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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툼을 좋아하는 자는 자기 자신 밖에 모르는 교만한 사람입니다. 미련한 사람입니다. 그래서, 항상 싸움을 일으킵니다. 자기 문을 높이는 자는 교만하여 특권의식에 사로잡힌 사람입니다. 옛 영국교회는 유색인종은 교회에 들어올 수 없을 정도로 그 문턱이 매우 높았습니다.
다툼을 좋아하는 자와 자기 문을 높이는 자는 공통적으로 교만함이 있습니다. 이러한 사람들은 죄과를 좋아하고, 스스로 파괴를 구합니다. 결국, 스스로 몰락하게 된다고 말씀하십니다.
“교만은 패망의 선봉이요 거만한 마음은 넘어짐의 앞잡이니라.” 사울이 이스라엘의 왕으로 선택될 때 얼마나 겸손한 사람이었습니까? 얼마나 용기 있는 장정이었습니까? 얼마나 배려있는 사람이었습니까? 그런데, 왕이 되고 난 이후의 사울 왕이 얼마나 교만해졌고, 얼마나 불신앙적으로 변했습니까? 교만한 사람들은 사악하고 패역한 길을 걷는 사람입니다. 사악한 사람은 마음이 굽었기 때문에 늘 왜곡하고 진리를 거역하는 것입니다. 마음이 바르지 못하고 삐뚤어져 있기 때문입니다. 패역하다는 것은 반대방향으로 가는 것을 말하는데, 청개구리와 같은 사람을 말합니다. 그래서, 상대를 속이고, 거짓을 일삼는 자가 됩니다. 한마디로 마음이 굽은 자와 패역한 자는 그 혀로 통하여 나오는 말도 악하고, 행위도 악합니다. 마음의 생각과 입술의 말과 행동은 서로 연결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그 사람의 말을 들어보면 그 사람의 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거친 말, 거짓된 말, 속이고 상처 주는 말은 사악한 마음에서 나옵니다. 반대로 진실한 말, 부드럽고 온유한 말, 위로의 말은 선한 마음에서 나옵니다.

이런 미련한 자의 부모는 늘 근심 가운데 시름합니다. 사악하고 패역한 자식을 둔다는 것보다 더 슬프고 고통스러운 일이 어디 있겠습니까? “미련한 아들은 그의 아비의 재앙”이라고 잠언 19:13절로 말씀하십니다. 자식이 부모에게 기쁨이 되지만, 동시에 근심이 될 수도 있습니다. 그 재앙이 가정에, 부모 형제에게까지 타격을 주게 됩니다. 미련한 자를 자녀로 둔 부모는 낙이 없습니다. 자녀에 대해서 기대와 소망이 없습니다. 이것이 부모에게 얼마나 큰 슬픔이고, 아픔이겠습니까?

  미련한 자를 자녀로 둔 부모는 뼈가 마릅니다. 세상에서 가장 좋은 보약은 웃음이라고 합니다. 마음이 즐거우면 좋은 보약과 같지만, 근심과 걱정은 사람의 뼈를 마르게 합니다. 마음이 괴로우면 육체의 질병을 유발합니다. 세상의 다른 문제는 몰라도 자식문제는 어느 누구나 같은 마음일 것입니다.

  신앙의 삶은 하나님께 붙들린 삶입니다.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삶입니다. 하나님께서 그 길을 인도하시기에 형통한 길입니다. 우리는 하나님께 어떤 성도입니까? 혹시나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을 근심하게 하는 사람들입니까?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하나님의 거룩한 백성, 자녀 되시기를 바랍니다. 지혜로운 자는 하나님을 경외하고, 오직 하나님의 기쁨이 되고자 힘씁니다. 오늘도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따라 신앙의 풍성한 열매가 있기를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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