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에서 제시하는 ‘도’는 하나님께서 인간의 삶의 척도로 제시하신 의의 길을 의미합니다. 요컨대 본문은 하나님의 말씀과 모든 명령을 거역하는 자는 엄한 징계를 받을 것이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견책을 싫어하는 자는 결국 영적, 육적 파멸의 지경에 처하게 될 것임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본문은 하나님께서 인간에게 삶의 척도로 주신 말씀에 대한 태도에 따라 인간의 생사화복이 결정된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하겠습니다.
성경은 ‘말씀’을 인생이 추구해야 할 ‘길’이라고 말하였습니다. 즉 인생이 살아갈 때 반드시 따라야 할 ‘도’라는 말입니다. 또한 성경은 ‘말씀’을 변함없는 진리라고 말하기도 합니다. 여기서 ‘진리’는 절대불변하며 영원불멸의 신적 속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시시때때로 변하는 것은 절대적인 기준이 될 수 없기에 절대불변의 ‘하나님의 말씀’만이 인생이 믿고 따라야 할 유일한 잣대인 것입니다. 이 ‘생명’은 죽음이 근접할 수 없는 영원한 생명을 의미합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요한복음 11:25, 26절에서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무를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죽지 아니하리니 이것을 네가 믿느냐”라고 말씀하시기도 하였습니다. 이러한 말씀이 의미하는 바가 무엇이겠습니까? 우리가 반드시 알아야 할 대상이며 반드시 믿어야 할 대상이며 그 명령을 따라 순종함으로 살아야 함을 의미합니다. 왜냐하면 인생의 참 길이며 진리이며 생명인 말씀을 떠나서는 누구도 인생의 진정한 성공과 행복과 의미를 발견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또한 구원과 영생을 얻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말씀’은 귀중한 가치가 있기에 영국의 엘리자베스 여왕은 “나는 영국을 버릴 수 있어도 성경은 버릴 수 없다 왜냐하면 영국은 성경으로부터 부강해졌기 때문이다 영국은 원래 해적의 나라였으나 성경 말씀으로 선진화되었으며 신사의 나라가 됐고 해가지지 않는 대국이 된 것이다”라고 말하였습니다. 또 스위스의 법학자 힐티는 “성경을 읽고 배우는 자는 절대 타락하지 않게 된다”라고 했고, 조지 뮐러는 “성 경말씀이 인간의 삶의 표준이요 판단의 근거다”라고 말했습니다.
성도여러분, 우리는 과연 이 놀라운 가치와 능력을 가진 말씀을 어떻게 대하고 있습니까? 과연 그 말씀을 온전히 붙잡고 말씀의 교훈과 견책을 순종함으로 받고 있습니까?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어떻게 대하느냐에 따라 생명과 축복의 주인공이 될 수 있음을 기억해야 합니다. 그러므로 우리 인생에 있어서 말씀이 가지는 가치를 다시 한 번 기억하고 말씀은 우리가 따라야 할 길이요, 변치 않는 진리며, 우리를 살리는 생명이라는 사실을 기억하시기를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