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이 책임져 주시는 삶(14장 25-27절)

by 양재천목사 posted Sep 14,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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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법정에서 유죄와 무죄를 판결할 때 중요한 기준이 되는 것은 바로 증인의 증언입니다. 거짓이 없는 진실된 증언은 선한 사람을 구하고, 악한 자의 범행사실을 밝혀내는 결정적 단서가 됩니다. 그러나, 자기의 이익을 위해서 누군가의 청탁에 의해서 위증하는 악인이 법정에 설 경우 무죄한 사람을 유죄로 판결하는 끔찍한 결과를 초래합니다. 거짓말을 뱉는 사람은 마치 숨을 쉬는 것처럼 아무 거리낌없이 습관적으로 거짓말을 하기 때문에 매우 위험합니다. 예수님께서도 재판 받으실 때 수 많은 거짓 증언자로 인해 고초를 당하셨습니다. 다른 나라의 인권과 자유를 위해서는 전쟁까지도 불사하는 자유의 나라 미국에서도 위증과 잘못된 수사로 인해 억울한 옥살이를 한 사람이 수백명에 이르고 그들의 억울한 옥살이 연수를 합하면 2569년에 이른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열 명의 범인은 놓쳐도 한 명의 억울한 죄인을 만들지 않는 것”이 인권을 우선하는 헌법과 형사법의 기본정신입니다. 율법에서는 위증한 자가 상대에게 가하려했던 그 형벌 그대로 자신이 처벌받는 즉, 눈에는 눈, 이에는 이. 손에는 손, 발에는 발, 생명에는 생명으로 되갚는 동해보복법이 있습니다. 다른 이의 눈에 눈물나게 하면 자기는 피눈물을 흘리게 됩니다. 자신의 이익과 변호를 위해 거짓과 위선, 누명 씌우기 등과 같은 악한 수단과 방법을 삶에서 제거해 버리시기를 바랍니다. 반드시 하나님의 엄중한 판결이 있음을 두려운 마음으로 깊이 생각해야합니다.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는 견고한 의뢰 즉, 강하고 확실한 안전이 보장됩니다. 그 약속의 말씀이 출애굽기 20:5, 6절 말씀에 있습니다. “나는 질투하는 하나님인즉 나를 미워하는 자의 죄를 갚되 아버지로부터 아들에게로 삼사대까지 이르게 하거니와 나를 사랑하고 애 계명을 지키는 자에게는 천 대까지 은혜를 베푸느니라.” 이 얼마나 힘이 되고 위로가 되는 말씀입니까? 그 자녀들에게도 피할 바위, 도피성이 됩니다.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는 자신뿐만 아니라 자녀들까지도 하나님께서 책임져 주십니다. 나와 내 가정, 나의 후손이 영원토록 복의 복을 누리는 비결이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은 생명의 샘이니 사망의 그물에서 벗어나게 하느니라. 10년이 넘도록 사울 왕의 추격을 받는 다윗을 떠올려 보십시오, 얼마나 눈물이 나고, 서럽고, 괴롭고, 힘든 길입니까? 살기 위해 블레셋 왕 앞에서 머리를 풀어 헤치고, 침을 질질 흘리며, 미친 척까지 했습니다. 전혀 소망도 없고, 기대도 없어 보이는 다윗은 이렇게 고백합니다. “내가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로 다닐지라도 해를 두려워하지 않을 것은 주께서 나와 함께 하심이라 주의 지팡이와 막대기가 나를 안위하시나이다.” 하나님을 경외하면 살 길을 열어 주십니다. 아무 소망이 없던 자리에서 빛을 발견합니다. 그물에 걸려 꼼짝없이 죽을 수 밖에 없는 상황 속에서도 구원을 받습니다. 언젠가 동물의 왕국에서 이런 장면을 보았습니다. 아프리카의 누떼가 목숨을 걸고 강을 건너는데, 악어가 득실득실합니다. 위태위태하게 강을 건너던 어린 누가 자신보다 몇 배나 큰 악어에게 물리고 말았습니다. 아무리 필사적으로 반항해 보지만, 어림 없어 보입니다. 결국, 물 속으로 끌려가 거의 죽을 즈음에 어비 누가 나타나 자신의 발로 악어를 마구 밟습니다. 꿈쩍도 않던 악어도 이내 새끼 누를 물었던 입을 열고 그 사이 새끼 누가 물 밖으로 탈출을 했습니다. 이 얼마나 멋진 인생입니까? 하나님의 도우심과 은혜로 골리앗과도 같은 세상과 문제와 싸워 당당히 승리하는 복된 삶 살아가시기를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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