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와도 나눌 수 없는 마음의 문제와 고통이 있고, 타인이 참여할 수 없는 마음의 즐거움이 있습니다. 궁극적으로 사람은 다른 사람과 절대 나눌 수 없는 문제나 감정적인 부분을 가지고 있습니다. 창조주시며 인간을 만드신 하나님만이 헤아려 아실 수 있는 부분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을 온전히 믿고 의지하는 것이 지혜입니다. 하나님께 나아가면 하나님께서 주시는 진정한 위로를 받을 수 있고 기쁨을 누릴 수 있습니다. 사람의 마음이 편안한 것이 얼마나 큰 복입니까? 궁전같은 집에서 산다고 이런 기쁨을 누릴 수는 없습니다. 불안하고, 초조하고, 우울하고, 절망감에 사로잡힌 마음은 모든 일을 흔들리게 합니다. 근심의 원인이 제거되면 일시적인 편안함이 찾아올 수 있지만, 또 다른 문제가 생기면 그 불안요소들은 다시 고개를 들고 맙니다. 산과 같이 바위같이 든든한 하나님을 의지하는 신실한 믿음이 있을 때 이런 위로와 기쁨을 얻게 됩니다.
"마음의 고통은 자기가 알고 마음의 즐거움은 타인이 참여하지 못하느니라." 공의의 하나님은 악인을 징계하십니다. 그러므로 악한 자의 집은 흥하는 것 같아도 망하는 것입니다. 오늘 미래 완료형으로 분명하게 말씀합니다. ‘망하겠고’, 무엇입니까? 반드시 그렇게 된다는 것입니다. 반면에 정직한 자의 장막은 흥합니다. 하나님께서 아시기에 궁극적으로 그렇게 된다는 것입니다.
"악한 자의 집은 망하겠고 정직한 자의 장막은 흥하리라." 그러므로 정직한 자로 살며 정직한 장막에 거하는 의인의 삶을 추구해야 할 것입니다. 그것이 지혜입니다. 악한 자의 집이 아무리 화려해보여도 부러워하지 마십시오. 곧 망할 것이고 언젠가 망할 것입니다. 궁극적으로 망할 것입니다. 치욕에 이르게 되는 것입니다. 정직한 자의 장막에서는 하나님을 속이려 하지 않기에 언제나 하나님께 합당히 여김을 받습니다. 정직한 길, 인생의 바른 길을 걸어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그렇다면 그 길을 어떻게 알 수 있습니까? 진정으로 바른 길, 영원히 사는 생명의 길은 어떤 길입니까? 그 길은 어떻게 찾는 것입니까? 인간적인 눈과 욕심의 눈으로는 결코 찾을 수 없습니다. 바른 길이라고 판단했지만 그 끝에 가보면 그 길이 얼마든지 사망의 길일 수 있습니다.
"어떤 길은 사람이 보기에 바르나 필경은 사망이니라." 사람의 지혜는 불완전하여 그 판단이 옳은 것처럼 여겨진다 할지라도 궁극적으로 잘못된 경우가 허다합니다. 이런 까닭에 나의 경험과 지식만으로 모든 가치의 기준을 삼아서는 안 됩니다. 언제나 겸손한 마음으로 참 지혜의 근본이신 하나님께 지혜를 구하고, 하나님께서 주시는 위로부터 오는 지혜를 가지고 삶의 방향을 판단하고 결정해야 할 것입니다. 그 길 끝에 참된 생명의 길이 있습니다.
"웃을 때에도 마음에 슬픔이 있고 즐거움의 끝에도 근심이 있느니라." 웃을 때에도 있는 마음의 고통을 하나님께 아뢰십시오. 크고 작은 세상 즐거운 일들의 끝에도 근심이 따를 수 있다는 것을 기억하십시오. 기쁘나 슬프나 하나님을 믿고 바라며 의지함이 가장 큰 복입니다. 이러한 복된 삶을 누리시길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