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직하게 행한다”는 것은 하나님의 말씀대로 사는 삶을 의미합니다. 잠언 전체가 강조하는 것은 지혜를 따라 행하는 것이며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마음을 가져야 함을 교훈하고 있습니다. ‘정직’과 ‘하나님을 경외’하는 서로 일맥상통하는 말입니다. ‘패역’과 ‘하나님을 경멸’하는 것도 마찬가지입니다. 세상의 공식은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정직이 통하는 삶이 아닙니다. 오히려 정직보다는 ‘패역’이 통하는 세상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욥기서에 보면 욥의 신앙을 볼 수 있습니다. 욥은 동방의 의인입니다. 그의 신앙관 인생관을 보면 ①온전한 사람②정직한 사람 ③하나님을 경외하는 삶 ④악에서 떠난 자였습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편법으로 부정직하게 부를 축적합니다. 사기를 치는 시대입니다. 그러나 욥은 하나님의 방법의 위대성을 알고 있었기에 다른 사람과 똑같은 방법으로 행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기뻐하시고 원하시는 방법으로 인생을 살았더니 하나님께서 그를 축복하셔서 동방에서 가장 최고의 인물로 영향력 있는 사람으로 만들어 주셨습니다. 그의 신앙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습니다. 사단의 시험으로 아내가 떠나고 자녀들은 다 죽고 재산이 하루아침에 사라졌을 때 그의 몸에 악창이 나서 괴로워 미칠 지경이 되었을 때도 그의 중심은 하나님을 경외하는 신앙으로 주님을 부인하지 않았을 때 그의 시험이 떠나가고 이전보다 더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를 누리는 삶을 살게 됩니다.
여러분, 신앙의 아름다운 열매를 맺고 싶으십니까? 하나님을 경외하는 신앙인들이 되기를 바랍니다. 이와는 반대로 패역하게 행하는 자는 하나님을 경멸한다고 했습니다. 이스라엘백성들이 광야생활을 하면서 가나안땅으로 나아가고 있을 때 삶에 지치고 힘들어지고 의지가 나약해지면서 여기저기서 불만, 불평의 소리가 터져 나옵니다. 그 가운데 모세의 지도력에 문제를 제기한 자들 가운데서 고라의 반역을 볼 수 있습니다. 고라는 다단과 아비람과 온과 함께 250명의 족장들과 함께 모세에게 반역하였습니다. 삶의 자리가 힘들고 지치고 어려운 것은 이해가 되지만 하나님의 살아계심과 전능하심을 부정하는 것은 옳지 못한 행위였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애굽에서 구원하셨고 홍해의 기적을 보여 주셨으며, 만나와 메추라기로 굶주린 백성들의 배를 채워주셨는데 그들의 행위는 이 모든 하나님의 역사를 부정하는 행위였던 것입니다. 이런 행동을 패역한 행동이라고 말합니다. 이것은 또한 하나님을 경멸하는 행위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삶이 힘들다고 이야기 합니다. 그렇습니다. 우리는 삶을 살아가면서 여러 가지 직면한 문제 때문에 힘든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나 힘들다고 해서, 환경이 좋지 않다고 해서 하나님의 자녀로서의 본문을 행하지 않고 거역하는 삶을 산다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힘이 들어도 다른 사람들이 보기에 그리스도인은 뭔가 달라도 다르다는 말을 들어야 하지 않을까요? 이것이 신앙인의 모습입니다. 세상의 공식대로 우리의 삶을 맡기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기뻐하시고 원하시는 말씀대로 살아가는 신앙인들 되시기를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