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선한 보응(13장 21-22절)

by 양재천목사 posted Sep 14, 2017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죄인의 멸망은 얼마나 불가피한 것인가...하나님의 진노하심과 그 진노하심의 모든 공포가 그들을 따라 다닙니다. 피의 복수자가 살인자를 추격하듯 그들이 어디로 가든지 간에 "재앙"은 죄인들을 바싹 "따르고" 그러한 그들에게는 도망갈 성읍도 없습니다. 그들은 도피를 기도하나 그것은 허사입니다. 하나님께서 보시는 자는 그 손에 틀림없이 붙들리고 맙니다. 그들은 잠깐 동안 번영하고 매우 안전하게 성장할 수 있지만 그들에게 대한 저주는 비록 그들이 자더라도 졸지 않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성도의 행복은 완전히 보장되고 있습니다.  거짓말을 하실 수 없는 하나님께서 “의인에게 선한 보응이 이르리라”고 약속하셨습니다. 따라서 의인은 그들이 이 세상에서 행한 모든 선과 고초당한 모든 것에 대해 풍부한 보상을 받게 됩니다.
  선행에 대해서 알아야 할 일은 선행의 기준이 하나님께 있다는 사실입니다. 일반 사회에서나 사람들이 보는 관점에서 인정받는 선행인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관점에서 인정해 주시는 선행에 대해 하나님께서 그렇게 하신다는 말씀입니다.
선한 일에는 반드시 보응이 따르는데 그러면 하나님께서 인정해 주시는 선행은 무엇이냐 하는 것입니다.
  영생이란 생명도 알고 보면 사람이 자기가 뿌린 씨앗으로 거두어드린 열매입니다. 그러면 어떤 사람이 이런 열매를 맺는다고 했습니까? 성령으로 심는 자들이라고 했습니다. 성령으로부터 영생을 거두리란 말씀이 그것을 가리킵니다. 성령으로 심는다는 말은 영적인 일입니다. 영생이란 하나님의 말씀을 내 마음에 심어야 합니다. 이것이 그리스도를 영접하는 것이요 그를 믿는 믿음인 것입니다. 말씀의 씨앗이 없이는 믿음을 마음에 심을 수 없습니다. 말씀이 없이는 믿음이 없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심어야 합니다. 이 말씀은 우리의 순종 생활을 말합니다. 우리의 마음에 떨어진 생명의 씨앗은 우리의 생활 가운데서 순종의 씨앗으로 뿌려지게 되는 것입니다. 이 씨앗이 점점 자라나면 그것이 생명의 열매로 성장하는 것입니다. 주님은 나무를 보고 과실을 알라고 하셨습니다. 가시나무에서 무화과 열매를 딸 수 없습니다. 그 마음에 하나님의 생명이 없는 사람은 그의 생활 가운데 성령의 열매를 맺을 수 없는 것입니다.
  주의 일에는 그 일이 어떤 일이건 반드시 보상이 따릅니다. 환경을 보면 흔들리지 않을 수 없습니다. 어떤 경우에는 교회를 위해서 일을 좀 해보려면 난 데 없는 시험이 찾아오기도 하는 것입니다. 중요한 일은 이런 일을 당할 때, 우리의 마음이 흔들리지 말아야 한다는 사실입니다.

  본문 22절의 '산업'은 원어 상 '상속받다', '(유산으로) 물려받다'란 뜻을 가진 바, 실로 이러한 선인들은 하나님께로부터 귀한 복을 유산으로 받게 되며 또한 그 유산을 자기의 후손 대대로까지 물려줄 수 있게 남겨둡니다. "선인"의 재산은 어떻게 지속됩니까? 그는 "그 사업을 자자 손손에게 끼치느니라." 그가 후손을 위해 배려하며 자기 자신을 위해 모든 것을 투자하지 아니하고 자기 뒤에 오는 후손을 위해 돌아보아 주며, 마땅히 받을 자에게 아끼지 않고 분별 있고 적당한 검약으로 더해 준다는 것은 그를 칭찬할 일 중 하나입니다. 그는 자기 자손들도 또한 그 재산을 그 후대에 물려줄 수 있도록 그들을 훈육합니다. 특히 그가 정의와 자선으로써 주의 깊게 행하는 일은 자기의 소유에 대한 하나님의 축복을 얻어내는 일과, 받은 그 축복을 자기 자녀에게 상속시키는 일입니다.

  그러나 죄인들의 제물 곧 자신들의 이기적 정욕을 위해 부정하고 불법적인 방법으로 획득한 재물은 일시적으로는 그들의 소유가 될는지 몰라도 궁극적으로는 그 소유가 하나님의 정하신 뜻에 따라 의인들에게 돌아 갈 것임을 주지시키고 있습니다.
  이는 곧 선인들의 산업이 영구적이고 지속적인 것과 좋은 대조를 이룹니다. 착한 사람들은 딴 사람들만큼 세상에 열중하지 않으며 흔히는 선행으로 인하여 손해를 보는 법입니다. 그런데 어떻게 부자가 될 수 있는가? 이런 질문에 대한 답이 본문에 나오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악한 사람들이 자신을 위해 쌓은 것을 섭리로써 선인의 수중에 들어가게 하신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오늘도 우리는 눈앞의 이익을 위해 선을 버리고 악을 따르는 어리석음을 범하지 말아야 합니다. 하나님은 영원히 선하시고 의로운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그 하나님의 선하심을 쫓아 살아가는 복된 성도의 삶이 되기를 축원합니다.
 


Articles

4 5 6 7 8 9 10 11 12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