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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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은 배 한 척이 항해를 하다보면 순풍을 만나기도 하고 폭풍을 만나기도 합니다. 이 배가 파선하느냐? 무사히 항구로 돌아오느냐? 우리가 결정지을 수 있는 일이 아닙니다.
우리는 인생을 살아가는데 있어 어떤 상황에 놓여 있다하더라도 하나님을 경외해야 합니다.
훈계는 가르쳐서 바르게 잡는 것입니다. 지혜로운 자는 훈계를 온전히 받아들입니다. 징계는 벌을 줌으로써 바르게 잡는 것입니다. 죄 지은 자에 대한 처리방법을 말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사랑하는 사람을 훈계하여 바르게 잡으시는데 훈계를 받고도 회개하여 돌아서지 않으면 곧바로 징계를 통하여 깨닫게 하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징계를 통해 바로 말씀하시는 것이 아니라 훈계를 따르지 않을 때 징계를 통해 바로 잡으십니다. 징계가 결코 유쾌한 일은 아니지만 훈계와 징계 모두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자녀인 우리가 죄를 깨닫고 바른 길로 가게 하기 위한 지극한 사랑에서 시작됨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잠언은 끊임없이 훈계를 싫어하지 말고 징계를 경히 여기지 말라고 말씀하십니다.

  성도는 하나님의 징계에 감사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징계가 비록 고통을 준다고 할지라도 거기에는 하나님의 사랑이 담겨져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사랑하는 자에게 징계를 주시고, 사랑하지 않는 자에게는 침묵하십니다. 징계를 통해서도 듣지 않는 미련한 자는 이미 심판의 자식이기 때문에 하나님도 어쩔 수 없습니다. 그러나, 지혜로운 자, 하나님의 뜻을 찾고자 하는 자는 징계를 통해서라도 돌이키게 하십니다. 징계를 통해 우리가 느끼는 그 아픔과 그 고통보다도 훨씬 더 아파하시는 이가 하나님이심을 또한 깨달아야 합니다. 그러므로 내가 혹시 하나님의 훈계나 징계를 받는 중에 있다면 하나님이 나를 많이 사랑하시는구나! 깨닫고 감사함으로 받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의인과 악인의 차이는 하나님의 훈계와 징계를 통해 은총을 받느냐, 정죄함을 받느냐의 차이입니다. 은총은 기쁨이라는 뜻입니다. 의인은 하나님의 은총을 받았기에 기쁨과 즐거움이 있습니다. 하나님 앞에서 선한 사람은 항상 기뻐하며 삽니다. 사도 바울도 빌립보서를 통해 “주 안에서 항상 기뻐하라”고 거듭 강조합니다. 복음을 전하다가 실라와 함께 붙들려 갖은 핍박과 매질 속에서도 기도하고 찬송할 수 있었던 바울의 믿음 뒤에는 어떤 상황 속에서도 기뻐하고 감사하는 믿음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악을 꾀하는 자는 반드시 하나님의 정죄함을 받습니다. 하나님의 유죄 판결을 받은 자에게는 면책이나 특사가 없습니다. 그 죄값을 반드시 치러야 합니다. 자신의 악한 행실로 인한 악한 열매를 먹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결국 악인은 그 행사가 불안전하여 쉽게 무너집니다. 굳게 서지 못합니다. 믿음의 뿌리가 깊지 못하기 때문에 모래 위에 세운 집이기 때문에 바로 설 수 없습니다.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고 자기 나름대로 계획을 가지고, 교만하게 행하는 사람이 바로 악인입니다. 결국 그 기초가 잘못 되었기에 굳게 서지 못하고 쓰러지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의인의 뿌리는 깊고 튼튼합니다. 그 뿌리가 여호와 하나님께 있으므로 어떠한 시련 속에서도 움직이지 않고 견고하게 서 있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여호와 하나님만을 경외하고 말씀 위에 바로 서시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의 훈계와 징계를 통해 성숙한 그리스도인이 되어 승리하는 삶을 사시기를 간절히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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