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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는 한 입으로 축복할 수도 있고 저주할 수도 있습니다. 유대인들이 음식을 가려서 부정한 음식을 먹지 않는다고 할 때에 예수님께서는 입으로 들어가는 것이 더러운 것이 아니라 입에서 나오는 말이 더럽다고 했습니다. 약3:10-11 “한 입으로 찬송과 저주가 나는도다 내 형제들아 이것이 마땅치 아니하니라, 샘이 어찌 한 구멍으로 단물과 쓴물을 내겠느냐” 우리는 무엇보다도 우리 입을 잘 지켜야 합니다. 우리 입에서 축복의 말이 나가게 해야 합니다. 남을 칭찬하고 힘이 나게 하는 축복된 말은 얼마든지 해도 됩니다. 그러나 우리 입에서 저주의 말이 나가지 않도록 조심해야 합니다. 우리가 방심하는 사이에 우리의 마음에 악한 생각이 들어오고 그것은 입을 통해서 나가게 됩니다. 말 한마디가 사람을 살리기도 하고 죽일 수도 있습니다.

  1. 사특한 자와 의인의 차이

  사특한 자는 이웃을 망하게 한다고 합니다. 그러나 의인은 지식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얻는다고 합니다. 말로 이웃을 망하게 할 수 있습니다. 말은 능력입니다. 어린 아이에게 자꾸 “너는 바보야. 바보야” 라고 하면 그 아이는 정말 바보가 됩니다. 반대로 어린 아이에게 “너는 훌륭한 사람이 될 수 있어” 라고 하면 그 아이는 꼭 필요한 사람이 될 것입니다. 부드러운 말은 사람의 마음을 평안하게 합니다. 온유하고 부드러운 음성은 심령에 안정을 가져다줍니다. 그러나 과격한 말은 사람의 마음을 상하게 합니다. 그래서 다툼과 분쟁이 일어납니다. 싸움은 지혜롭지 못한 작은 말 한마디부터 시작됩니다. 말은 감정을 상하게 할 수 도 있고 상한 마음을 치료할 수도 있습니다. 말로 사람을 살릴 수도 있고 죽일 수도 있습니다. 우리는 말을 할 때 사람에게 소망을 주고 힘을 실어주는 말을 해야 합니다. 남을 깍아 내리고 비난하는 말을 삼가야 합니다. 그것이 지혜입니다. 우리가 하는 말에는 많은 것이 담겨 나갑니다. 말 한마디에 원망과 불평 그리고 신경질이 섞여서 나갈 수 있습니다. 이런 말은 폭탄과 같습니다. 사람을 죽이는 말이 되는 것입니다. 사람의 영혼에 큰 타격을 줍니다. 반대로 사랑과 감사 그리고 용서가 섞여서 나가는 말은 최고의 선물입니다. 사람을 살리는 말이 되는 것입니다. 세상에 기쁨을 안겨주는 말입니다. 우리는 입술에서 쓴물이 아니라 단물이 나오도록 힘써야 합니다. 사람을 살리고 잘 되게 하는 말을 지혜롭게 해야 합니다.

  2. 흥하게 하는 입과 망하게 하는 입

  정직한 자의 축복으로 성읍이 부유해지고 악한 자의 입으로 인하여 무너진다고 합니다. 정직한 자는 축복된 입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늘 긍정적이고 소망이 가득한 말을 합니다. 사람들에게 용기를 심어주고 희망을 줍니다. 축복된 입술은 세상을 아름답게 합니다. 흥하게 합니다. 기분 좋게 하고 평안하게 합니다. 그러나 악한 자의 입술은 사람들을 사납게 합니다. 신경질 나게 하고 불안하게 합니다. 부정적이며 비판적입니다. 일이 안되게 만들고 기분을 나쁘게 합니다. 잠언17:9 “허물을 덮어주는 자는 사랑을 구하는 자요 그것을 거듭 말하는 자는 친한 벗을 이간하는 자니라.” 사람이란 실수가 있습니다. 잘못을 할 수 있습니다. 약점이 없을 수 없습니다. 분명히 자신이 잘못인줄 아는데도, 남이 그 잘못을 지적하고 말하면 기분이 나빠져서 화를 내는 인간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남의 허물을 보이거든 덮어주고 온유한 말로 축복하는 지혜가 있어야 합니다. 말은 날카로운 칼과 같습니다. 사람의 심장을 도려내는 아픔을 줍니다. 우리는 사람을 몽둥이나 칼로 헤치는 것은 아주 나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말로 남의 가슴에 상처를 주는 것도 나쁜 것입니다. 말은 몽둥이 보다 무섭습니다. 몽둥이를 맞으면 며칠 지나면 치료가 됩니다. 그러나 악한 말은 영원히 가슴에 남아 상처가 됩니다. 몽둥이는 육신을 상하게 하지만 나쁜 말은 영혼을 죽입니다. 약3:6 “혀는 곧 불이요 불의의 세계라 혀는 우리 지체 중에서 온몸을 더럽히고 생의 바퀴를 불사르나니 그 사르는 것이 지옥 불에서 나느니라.” 혀는 불과 같다는 것입니다. 처음에는 작은 불씨에 불과합니다. 그러나 그것이 번지게 되면 온 집을 태워 버린다는 것입니다. 인생을 망치게 하는 것입니다. 그 사르는 것이 지옥 불에서 난다고 하십니다. 좋은 말, 칭찬하는 말, 축복하는 말은 옮겨지면서 약화되어집니다. 사그라지게 됩니다. 그러나 안 좋은 말, 남을 판단하고 원망하는 말은 옮겨지면서 불어납니다. 강물이 밑으로 내려가면서 불어나듯이 자꾸 불어나서 나중에 실제보다 비화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남의 말은 가능하면 하지 말아야 합니다. 특히 남의 안 좋은 면을 말할 때는 조심해야 합니다.

  3. 남의 비밀을 누설하는 자와 숨기는 자

  돌아다니면 남의 비밀을 누설하는 사람이 있고 그것을 숨겨주는 신실한 사람이 있다고 말씀합니다. 남을 축복하는 것이 이익입니다. 왜냐하면 남을 축복하면 자기의 기분이 좋아집니다. 마음이 평안해집니다. 그리고 화목해집니다. 그러므로 복이 임하게 됩니다. 일이 잘되게 됩니다. 그래서 축복하는 사람은 형통하게 됩니다. 축복하는 사람은 많은 사람의 친구가 됩니다. 어디를 가든지 환영을 받습니다. 잠언16:24 “ 선한 말은 꿀송이 같아서 마음에 달고 뼈에 양약이 되느니라” 예수님은 말씀이 육신 되어 오셨다고 합니다. 즉 예수님은 말씀입니다. 예수님이 우리에게 전하여 주시고자 하는 말씀은 사랑입니다. “내가 너희를 사랑한다.”라고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이 말씀을 입으로 하지 않고 몸으로 하셨습니다. 그것이 십자가입니다. 우리는 입술을 벌려 남의 판단하거나 시기하지 말아야 합니다. 그것은 남이 아니라 자기 자신을 불행하게 만드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저주는 저주를 가져오고 축복의 말은 축복을 가져오기 때문입니다. 세계적인 영웅 나폴레옹은 전쟁에 패하여 세인트 헬레네 섬에 유배를 가서 여생을 보내다가 임종이 가까왔을 때 이런 말을 했다고 합니다. "내 생에 행복한 날들을 손꼽아 헤어 보니 겨우 엿새도 되지 않는 것 같다." 그러나 장님이요 벙어리요 귀머리였던 헬렌 켈러 여사는 세상을 떠날 때 " 나의 일생은 참으로 아름다왔다."라고 말했다고 합니다. 이 두 사람을 비교하여 보십시다. 한 사람은 돈, 권력, 명성과 지위 또 뛰어난 경륜을 가지고 있던 세기의 영웅이었습니다. 그리고 스스로 "내 사전에 는 불가능이 없다"라고 말할 정도로 용기 있고 위대했던 황제였습니다. 그런데, 왜 그는 불과 엿새도 행복하지 못하였습니까? 그와는 반대로 가진 것도 없고, 볼 수도 없고, 들을 수도 또 말할 수도 없었던 헬렌 켈러는 생을 마치는 순간 "내 생애는 참으로 아름다왔다."고 말할 수 있었던 그 이유가 모두 그 마음에 달린 것이 아니겠습니까? 행복한 어떠한 것을 가졌느냐 하는 소유에 있는 것이 아니라 먼저 어떻게 생각하느냐라는 마음에 달린 것입니다. 언제나 마음이 먼저이며 중심입니다. 선도 악도 마음으로 말미암은 것입니다. 이렇게 마음은 인간의 모든 행동의 동기가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행위 이전에 마음을 지켜 그 마음에 죄 된 생각을 품지 않도록 힘써야 하겠습니다. 우리는 진정 마음을 굳게 지켜야 합니다.

  우리 신답교회 성도님들의 입술은 축복의 입술이 되어야 합니다. 우리의 마음에 하나님의 은혜가 넘쳐나야 합니다. 그래서 맑은 샘물과 같은 축복의 말들이 입술을 통해서 솟아 나와야 합니다. 마음이 신령한 양식으로 채워져야 합니다. 주님의 말씀으로 깨끗이 닦아 내야 합니다. 우리는 어떤 말을 해야겠습니까? 우리 입으로 사람을 살리는 말을 할 수도 있고 죽이는 말을 할 수도 있습니다. 우리는 기도해야 합니다. 하나님 나의 입술을 통해서 남을 축복하고 살리는 생명의 말만 나가게 해주십시오. 나의 입술에 파수꾼을 세우셔서 남을 비판하거나 깎아 내리는 말은 삼가고 축복의 말, 감사의 말, 위로의 말, 용기의 말을 생활화 하실 수 있기를 간절히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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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제목 글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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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 의인과 죄를 자복하고 버리는 자(28장 12-13절) 양재천목사
40 경외하는 자, 용기 있는 자(28장 14-15절) 양재천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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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 성실하고 정직한 자(28장 18-19절) 양재천목사
37 하나님 앞에 서 있는 자(28장 20-21절) 양재천목사
36 경책하는 사람의 말을 들으라(28장 22-23절) 양재천목사
35 양심 있는 자, 하나님을 의지하는 자(28장 24-26절) 양재천목사
34 구제하는 자, 의인(28장 27-28절) 양재천목사
33 이 시대의 의인으로 삽시다(29장 1-2절) 양재천목사
32 지혜롭고 의로운 지도자(29장 3-4절) 양재천목사
31 하나님 앞에서 의인이 되라(29장 5-6절) 양재천목사
30 의인과 슬기로운 자(29장 7-8절) 양재천목사
29 미련한 자와 악한 자를 멀리하라(29장 9-10절) 양재천목사
28 하나님의 질서(29장 11-13절) 양재천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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