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이는 저울과 공평한 추(11장 1절-3절)

by 양재천목사 posted Sep 14,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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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속고 속이는 세상 속에 우리가 살아가고 있습니다. 주유소의 기름값을 속이고, 학력과  학위를 속이고 자신의 잘못을 속이는 거짓과 가짜가 판을 치는 세상입니다. 정직한 사람을 찾아보기 힘든 요즈음입니다.

  1. 거짓을 혐오하시는 하나님

  1절에 표현된 저울과 추는 정직의 상징입니다. 무게를 세밀하게 재는 것이 저울이고, 추는 정확도의 핵심입니다. 저울을 속여서 부당한 이익을 얻으려고 하는 것은 어느 시대나 있는 일입니다. 이런 범죄는 단순히 사람에게만 피해를 입힐뿐만 아니라 모든 것을 알고 계시는 하나님을 무시하고 조롱하는 행위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공평한 추를 기뻐하십니다. 우리의 정직을 보고 기뻐하십니다. 하나님의 사람들은 하나님을 경외하는 삶, 세상과 구별된 삶을 살아야 합니다. 세상의 악한 사람들은 미련하여서 재물에 욕심을 부립니다. 재물에 욕심이 많다보니 하나님과 양심을 속이는 일을 저지르고 맙니다. 의인은 하나님의 뜻대로 사는 사람들입니다. 하나님의 공의와 정의를 따라서 거짓과 속임수를 버리고 세상의 빛과 소금으로 살아가야 할 책임과 사명이 있습니다. 공평한 저울과 추는 하나님 앞에서 보석과도 같습니다. 우리의 양심이, 생각이, 마음의 품은 뜻이, 모든 행위가 하나님 앞에서 부끄러움이 없는 정직한 삶이 되기를 축원합니다.

  2. 교만은 욕이 됨

  욕이란 불명예와 수치를 당한다는 뜻입니다. 욕이 우리 인생에 오는 원인은 교만하기 때문입니다. 교만한 자는 스스로를 높이고 남을 무시하며, 자기만이 최고라고 스스로 자부합니다. 그 결과는 사람으로부터 오는 욕과 비웃음입니다. 이뿐만 아니라  잠언 3:34절 말씀에 "하나님은 교만한 자를 비웃으신다."고 하셨습니다. 벧전 5:5절에서는 "하나님은 교만한 자를 대적하신다."고 말씀하십니다. 반면에 약고보서 4:6절에서는 "하나님이 교만한 자를 물리치시고 겸손한 자에게 은혜를 주신다."고 분명히 말씀해 주십니다. 겸손한 자는 하나님을 경외하는 지혜로 인하여 자신을 낮출 줄 아는 사람입니다. 겸손한 자는 하나님께 칭찬받고 은혜와 평강을 누리게 됩니다. 아담과 하와가 에덴동산에서 쫓겨난 것도 웃시아 왕이 문둥병을 앓게 된 것도 그 원인은 교만했기 때문입니다. 교만은 패망의 선봉이며, 거만은 넘어짐의 앞잡이임을 결코 잊어서는 안 됩니다.

  3. 정직한 자와 사악한 자

  사악한 자는 신의가 없습니다. 욕심이 많습니다. 남을 속입니다. 사악한 자는 사기꾼이며 스스로 망하는 길을 가는 사람입니다.그래서 사악한 자들이 이 땅에서 일시적으로 잘 되는 것 같은 모습에 마음이 흔들리거나 부러워 해서는 안 됩니다.
불을 향해 날개짓하는 나방의 운명은 그 결과가 너무나 뻔합니다. 사악한 자에게 불은 빛이 아니라 길이 아니라 재앙이며 심판일 뿐입니다. 정직함은 우리를 생명으로 이끕니다. 정직한 자는 하나님께서 우리를 지켜 보고 계심을 분명히 인식합니다.

  에머슨은 "정직은 가장 확실한 자본이다."라고 이야기했습니다. 그리스도인의 가장 큰 특징과 장점도 정직이어야 합니다.
무엇보다도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정직과 우리의 겸손을 기뻐하십니다. 칭찬하십니다. 흐뭇해 하시고 만족하십니다. 분명한 것은 하나님께서는 정직하고 겸손한 자의 길을 지키시고 인도해 주십니다.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온전하게 살려고
애를 쓰는 하나님의 자녀들은 반드시 복 받습니다. 이런 은혜와 축복으로 인해 날마다 기쁘고 감사함이 넘치는 하루하루가 되기를 간절히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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