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을 듣는 자(8장 22절-36절)

by 양재천목사 posted Sep 14,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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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절부터 나오는 말씀은 지혜자이신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창조주 되심과 그 의 지혜의 근원이 되심을 밝히신 말씀입니다. 22절에 '여호와께서 그 조화의 시작 곧 태초에 일하시기 전에 나를 가지셨다'고 하셨습니다. 이 말씀은 요1:1절에 나오는 '태초에 말씀이 계시니라'고 하신 말씀과 같은 뜻입니다. 태초에 일하시기 이전이라면 하나님이 존재하셨던 그 시점을 말하는 것으로 한정이 없는 태초를 가리키는 표현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나는 알파와 오메가라고 하셨습니다. 요1:18절에서 예수님에 대해 '아버지 품속에 있는 독생하신 하나님'이라고 말씀해 주십니다. 23절에는 그리스도의 존재의 근원을 창조 이전의 시대로 끌어올리심으로 우리 인간들이 생각할 수 없는 무한한 옛날로 거슬려 올라간 것 입니다. 27절부터는 하나님이 우주 만물을 창조하셨을 당시 예수 그리스도께서 하신 역할에 대하여 말씀해 주십니다. 하나님께서 하늘을 지으시며 궁창으로 해면에 두르실 때에 예수 그리스도께서 거기에 계셨다고 했습니다.
 
  30절 말씀에서 '내가 그 곁에 있어서 창조자가 되어 날마다 그의 기뻐하신 바가 되었다'고 하신 것입니다. 이같은 계시는 그리스도의 하나님 되심과 그의 창조주 되심을 증거하는 놀라운 말씀이 되겠습니다. 이런 분이 우리의 구속자가 되시며 우리의 구주가 되십니다. 이분이 바로 지혜자로 우리에게 말씀해 주시는 것입니다. 32절에서 지혜자이신 주님은 이런 자신의 지혜자로서의 위치를 밝히시고 자기의 말씀을 듣고 지키는 자가 복이 있다는 사실을 말씀해 주신 것입니다. '아들들아 이제 내게 들으라 내도를 지키는 자가 복이 있느니라'고 하셨습니다. 누가 복을 얻는 자입니까? 지혜자이신 그리스도의 말씀을 듣고 지키는 자에게 복이 있다고 하신 것입니다. 그러면 이 지혜를 어떻게 간직해야 하는가에 대한 방법으로 먼저 '훈계를 들어서 지혜를 얻으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은 말씀으로 자신을 나타내시기 때문에 그 말씀을 듣지 않으면 지혜를 얻을 수 없는 것입니다. 다음에 그것을 버리지 말라고 했습니다. 듣고 간직한 지혜를 버리는 어리석은 자가 되어서는 안 됩니다. 그러면 지혜를 버린다는 말은 무슨 뜻입니까? 하나님의 말씀을 멀리하면 지혜를 버리게 됩니다. 하나님의 말씀의 맛을 잃어버리면 멀리 하게 되는 것입니다. 시119:103절에서 이르시기를 '주의 말씀의 맛이 내게 어찌 그리 단지요 내 입에 꿀보다 더 하니이다'고 했습니다.
 
  34절 말씀을 보시기 바랍니다. '누구든지 내게 들으며 날마다 내 문 곁에서 기다리며 문설주 옆에서 기다리는 자는 복이 있다'고 하셨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사모하며 그 말씀을 들으려고 내 문 곁에서 기다린다고 했습니다. 주일날 교회에 나올 때 그 말씀을 들으려고 기다리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기다린다는 말은 준비하는 마음의 자세를 가리킨 말입니다. 말씀을 듣기 전에 기도하고 들을 후에 감사하는 마음입니다. 문설주 옆에서 기다린다는 말 역시 주여 말씀하옵소서 내가 듣겠나이다 하는 마음으로 그 말씀을 간절히 기다리는 심령을 가리킨 말입니다.

  이런 자는 복이 있다고 하신 것입니다. 지혜를 얻을 수 있다고 하셨습니다. 나를 얻을 수 있다고 하신 것입니다. 그 사람은 이미 생명을 얻은 사람이요 하나님께 은총을 입은 사람입니다. 여러분은 모두 주님을 사랑하는 성도들이 되시고 간절히 주님을 찾는 성도들이 되셔서 주님이 여러분을 위해 준비해 두신 부귀와 장구한 재물과 의와 생명을 얻게 되시기를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