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하고 버려야 할 범죄(6장 20절-35절)

by 양재천목사 posted Sep 14,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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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간에게 있어 발생할 수 있는 가장 치명적이고도 위험한 죄가 있습니다. 그것은 음행입니다. 음행에 대해서는 성경 곳곳에서 교훈하고 권면하고 있습니다. 잠언에서도 2장, 5장, 6장, 7잘, 9장에서 다루고 있습니다. 음행의 문제가 거듭 제기되는 것은 지혜를 탐구하는 이들에게, 젊은이들에게, 모든 사람들에게 있어 가장 빠지기 쉽고 경계해야 하는 올무이기 때문입니다.십계명 중에서도 7계명에 간음하지 말라는 말씀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간음에 빠지면 왜 위험할까요?

  26절 말씀에 “음녀로 말미암아 사람이 한 조각 떡만 남게 됨이며 음란한 여인은 귀한 생명을 사냥함이니라.” 이 구절에는 음욕에 빠지면 나타나는 2가지 위험성이 나오는데, 첫째는 재산을 낭비하게 됩니다. “음녀로 말미암아 사람이 한 조각 떡만 남게 됨이라.” 이 말이 무슨 말이냐 하면 재산의 탕진을 들 수 있습니다. 우리 주위에도 꽃뱀에게 당한 사람들 이야기가 심심찮게 들리죠? 이 꽃뱀들이 아무것도 없는 사람에게 접근합니까? 뺏을 수 있는 조그마한 것이라도 있어야 접근합니다. 대부분 음녀들은 재산을 노리고 접근합니다. 그래서 재산을 탕진하게 만들어 버립니다. 두 번째는 귀한 생명을 잃게 됩니다. 원어에서는 생명을 우리가 숨쉬는 이런 목숨이 아니라 영혼, 자아, 마음 등으로 표현합니다. 다시 말해서 우리 영혼을 파괴하고, 우리 자아를 파괴하고 우리 마음을 파괴합니다. 그 대표적인 예가 다윗입니다. 다윗이 우리야의 아내 밧세바와 불륜을 맺습니다. 그랬더니 어떤 일이 벌어집니까? 마음이 파괴되고 양심이 마비되어 버립니다. 자기를 위해, 나라를 위해 충직했던 우리야를 적진 깊숙이 들어가게 해서 죽게 만들어 버립니다. 음욕은 인간으로서 할 수 없는 일을 하게 만들어버리고 인간 영혼을 파괴해 버리는 독이 숨어 있습니다.
 
  27-28절을 보면 이 불륜이 얼마나 위험하다는 구절이 나옵니다. 이 음란으로 인한 불륜은 불을 품에 품는 것과 같다는 것입니다. 숯불을 밟는 것과 같다는 것입니다. 무슨 말입니까? 결국은 큰 상처를 입게 된다는 것입니다. 달콤한 것 같지만 사랑인 것 같지만 결국은 깊은 상처만 남길 뿐입니다. 30-31절에 불륜을 도적질로 비유하고 있는 걸 볼 수 있는데, 간음과 불륜에 대해서, 율법은 도적질하면 7배를 갚아 줘야 하지만 통간하면 용서받을 수 없고, 갚을 수 없는 벌을 받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34-35절 말씀을 통해 나타난 음욕의 결론이 무엇입니까? 이런 간음과 불륜은 어리석은 짓이라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그 결과가 너무나 가혹하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스스로 멸망시키는 웅덩이와 같습니다.

  그러면, 이 부도덕에서 벗어나는 길이 무엇입니까? 항상 조심하고 예방해야 합니다. 그래도 시험에 들 수 있는데, 그렇게 하지 않으면 더 시험에 든다는 겁니다. 우리가 흔히 어떤 병에 대해서 예방 주사를 맞지 않습니까? 백신을 미리미리 맞은 사람은 괜찮습니다.걸려도 빨리 지나가고 가볍게 지나갑니다. 오늘 잠언 말씀도 바로 그렇습니다.이런 불륜과 음욕에 대한 백신을 맞으라는 것입니다.  20-24절 말씀이 바로 이 음란에 대한 예방주사, 처방약입니다.
아비의 명령을 지키고, 어미의 법에서 떠나지 말고, 그 가르침을 항상 네 마음에 새기며 네목에 매라고 교훈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하나님의 법을 지키고 떠나지 말아야 하고항상 네 마음에 새겨야 하고, 목에 매고 있어야 한다는 겁니다.

  불륜과 간음은 우리 모두를 망칩니다. 죄의 값이 큽니다. 너무 큰 희생이 따릅니다. 그렇기 때문에 늘 조심하고 또 조심해야 합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명예욕과 부귀욕과 육욕을 갖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마귀는 인간의 이러한 욕심을 잘 이용합니다. 유혹은 보암직도 하고 먹음직도 하고 탐스럽기도 합니다. 그러나 유혹의 속성은 ‘철저한 파괴’입니다. 유혹은 기도와 말씀으로 물리쳐야만 합니다. 기도와 말씀을 통해 유혹을 넉넉히 이기는 신답의 성도 되시기를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