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에 대한 사랑(5장 15절-23절)

by 양재천목사 posted Sep 14,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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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의 가정이 화목하고 행복해지기 위해서 반드시 필요한 것이 음행을 멀리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한 가지 덧붙여야 할 것은 바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허락해 주신 지금의 아내를 더욱더 사랑하는 것입니다.

  15절로 19절까지는 아내에 대한 사랑과 이로 말미암은 가정의 참 행복에 대하여 말씀해 주고 있습니다. 남자가 여자를 사랑하고 여자가 남자를 사모하는 일은 하나님의 창조 역사이기 때문에 당연한 일인 것입니다. 이것은 부부 간의 즐거움과 인간의 번성과 가정의 행복과 인류 사회의 존속을 위해 주신 거룩한 본능입니다. 하나님은 인간에게 이 본능을 만족시켜 주시기 위해 남녀를 결합시켜 둘이 한 몸을 이루는 짝을 지어 주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사람은 하나님이 정해 놓으신 이 법도 안에서 인간에게 주신 본능적 욕구를 충족시켜야지 이 법의 울타리를 넘어 서면 하나님의 심판을 받게 되어 있는 것입니다.

  15절 말씀입니다. '너는 네 우물에서 물을 마시며 네 샘에서 흐르는 물을 마시라.' 여기 나오는 우물이라든가 샘이란 말은 자기 아내를 가리키는 말입니다. 물이 인간에게 없어서는 안 되는 것처럼 남편은 아내에게서 인생의 욕구를 만족시키는 인생의 물을 마시는 것입니다. '네 샘에서 흐르는 물은 자기 아내의 여성적인 매력을 의미합니다. 남편은 다른 여인과의 음행은 금지되어 있지만 자기 아내에 대해서만은 얼마든지 아내에게서 흐르는 물을 마시라고 하신 것입니다. 이 물을 싫어하는 남편은 애정이 식어서 권태기에 들어간 사람이거나 다른 샘물을 찾아다니는 사람이던가 둘 중에 하나일 것입니다. 이 물을 마음껏 마시는 남편과 이 물을 남편에게 마음껏 마시게 할 수 있는 아내는 축복 받은 부부이며 이런 가정이야말로 하나님의 축복이 넘치는 복된 가정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입니다.
 
  16절에 나오는 말씀처럼 이런 축복을 누리는 가정의 부부는 이 축복의 샘물을 밖으로 흘러 버리지 아니하는 것입니다. 이것은 부부 간의 믿음입니다. 서로 간의 정절을 지키며 둘만의 애정으로 만족하는 생애를 살아가는 것을 가리킵니다.  17절에서 '그 물이 네게만 있게 하라'고 하셨습니다. 아내로 즐거움과 행복을 누려야 할 사람은 오직 그의 남편뿐입니다. 남편은 언제나 자기 아내의 사랑을 독점해야 하며 아내는 자기의 사랑과 순결과 정절을 오직 자기 남편을 위해 바쳐야 하는 것입니다. 이것은 욕심이거나 지나친 강요인 것이 아니라 행복한 가정을 이루는 첫 번째 조건임을 알아야 합니다.

  18-19절에서 아내 사랑에 대한 남편의 애정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네 샘으로 복되게 하라'고 하셨습니다. 남편은 아내를 복되게 해주라고 한 말씀입니다. 아내로서 인생의 행복을 느낄 수 있게 해 주라는 것입니다. 남자나 여자나 경제적인 여건만을 가지고서는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없습니다. 서로 간에 사랑이 따라야 합니다. 그러면 아내를 복되게 해주는 길은 무엇입니까?

  1. '네가 젊어서 취한 아내를 즐거워하라'고 했습니다.

  남자는 자기 아내만으로 즐거워하라는 것입니다. 남편들은 무슨 일에나 언제나 자기 아내 이상 가는 여인이 어디 있을 것인가? 하는 마음으로 늘 아내만으로 즐거워해야 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아내를 복되게 해 주는 일입니다. 남편은 늘 자기 아내를 사랑스럽게 여기고 사랑스러운 모습으로 바라 보아야 합니다. 사랑스럽게 생각하고 그런 마음과 생각으로 바라보면 정말로 사랑스러워 보이는 것입니다. 그러나 미운 눈으로 보고 달갑지 않은 마음으로 보면 보기 싫은 존재가 되고 사랑스럽지가 않은 것입니다. 아내가 사랑스러워 보이면 그 아내의 모습이 어떻게 비춰진다고 합니까? ‘그는 사랑스러운 암사슴 같고 아름다운 암노루 같다.’는 것입니다.

  2. 남편이 항상 아내의 품만으로 만족하게 여기라고 하십니다.

  다른 여자를 탐내지 말고 한 평생 오직 자기 아내의 품만을 족하게 여기라고 하신 것입니다. 이런 남편 가진 아내야말로 행복한 생애를 살아가는 여인인 것입니다.

  3. 그의 사랑을 항상 연모하라고 했습니다.

  아내가 자기에게 바치는 사랑과 정성과 순결을 고맙게 여겨 늘 아내를 그리워하고 가까이 하기를 원하고 함께 있기를 바라라는 것입니다. 이런 남편을 가진 여자는 복 받은 사람임을 알아야 합니다.

  우리의 가정은 나그네와 같은 우리 인생길에서 유일한 안식처가 되는 곳입니다. 사회의 행복은 가정의 행복으로부터 시작되는 것입니다. 한 가정의 불행은 우리가 살아가는 이 사회를 병들게 하고 무정하게 하고 불행한 사회로 만드는 것입니다. 그리고 부부의 사랑은 가정의 행복을 이루는 밑거름입니다. 시대는 변해도 내 가정은 절대로 하나님의 말씀에서 벗어나면 안 되는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기뻐하시는 복된 가정을 이루기 위해서 우리 가정에서 음행을 배격하고 순결을 지켜야 합니다. 경건한 자손과 가정적인 축복은 이같은 가정에 임하시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런 가정에 그의 축복을 한없이 내려 주시는 것입니다. 부부는 서로 서로 이해하고 사랑으로 결합해서 스스로 부부의 행복과 가정의 축복을 창조해 나가야 하는 것입니다. 이런 가정을 이루기 위해서는 하나님의 지혜에 주의하며 하나님의 명철에 귀를 기울여서 근신을 지키는 일인데 이것은 바로 하나님을 올바로 섬기는 신앙적인 가정을 이루어야만이 가능하다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여러분은 여러분의 가정을 이런 바탕 위에서 행복하게 가꾸어 가고 있습니까? 모든 신답의 성도들은 하나님을 사랑하는 생활을 통하여 이런 축복의 은사가 가정마다 차고 넘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