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의 축복(3장 7절-8절)

by 양재천목사 posted Sep 14,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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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병이란 나의 몸이 요구하는 것보다 지나치게 더 많이 먹거나, 나의 몸이 요구하는 것보다 지나치게 덜 먹을 때 나타나는 이상 현상입니다. 그러므로 건강하게 사는 비결은 먹고 싶으면 먹고, 먹기 싫으면 안 먹으면 됩니다. 억지로 먹는다던가, 억지로 안 먹으면 그게 병이 됩니다. 만약 우리 아이들이 이 말을 들으면 "와아~ 잘 됐다! 그럼 나는 이제 콩도 안 먹고 양파도 안 먹고, 만날 치킨에 피자에 햄버거만 먹어야겠다. 내 몸이 그런 것을 원하거든!" 이럴지도 모릅니다. 피자나 햄버거나 치킨은 몸이 원하는 음식이 아니고 입이 원하는 음식입니다. 입이 원하는 음식만 먹으면 입은 건강하게 될지 몰라도 몸은 책임질 수 없습니다. 입이 원하는 음식 말고 몸이 원하는 음식을 먹어야 합니다. 많은 사람들은 입의 감각이 너무 발달한 반면에 몸의 감각은 너무 약해져버렸습니다. 그래서 몸이 원하는 음식이 뭔지도 잘 모르게 되어버렸습니다. 입에게 물어보지 말고 몸에게 물어 봐야 합니다. "내 몸아, 넌 뭐가 필요하니? 점심을 뭘로 먹으면 좋겠니?" 자꾸 자꾸 몸에게 물어보면 몸의 감각이 살아납니다. 우리의 영혼도 이와 같습니다. 자꾸만 하나님께 물어봐야 합니다. 어떻게 해야 하는지 물어보고 지혜를 구하고 찾아야 합니다.

  1. 악에서 떠나라

  7절과 8절 말씀을 보겠습니다. '스스로 지혜롭게 여기지 말지어다 여호와를 경외하며 악을 떠날지어다. 이것이 네 몸에 양약이 되어 네 골수로 윤택하게 하리라'고 말씀합니다. 어쩌다 중환자실에 들르면 가슴이 아픕니다. 암이다, 심장병이다, 고혈압이다, 심부전증이다, 골수암이다, 중풍이다, 이 모든 질병들은 가슴을 덜커덩 내려앉게 합니다. 모든 병의 근원은 결국, 불결함에서 시작됩니다. 더러운 세균이 몸속에 침투해서 모든 병을 유발합니다. 아무리 큰 병도 이 작은 세균에서부터 그 원인이 시작된다는 얘기입니다. 우리 영혼의 질병도 마찬가지입니다. 그 근원은 죄입니다. 그래서 오늘 본문은 우리에게 악을 떠나라 말씀하고 있습니다. 악은 그 속에 무서운 사탄의 독이 들어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그래서 어떡하든지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내 몸에 독을 뿌리는 악에서 멀리 떠나는 생활을 해야 합니다. 그런데 이게 우리 힘만으로는 참 어렵습니다. 악을 대적하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2. 가장 좋은 약

  하나님을 경외하라  악을 대적하기 위해 먼저 하나님을 경외하는 삶의 자세가 있어야 함을 지혜자는 조언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 곧 하나님을 예배하는 자에게 주어지는 삶의 경건과 거룩함은 악의 대결에서 싸워 승리하는 승리의 열쇠입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삶이 될 때 우리의 삶은 자연스레 악에서 떠나게 되어 있습니다. 하나님의 의는 결코 악과 공존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우리의 영혼에 하나님을 예배하는 것보다 더 좋은 명약은 없습니다. 온전한 예배의 삶은 우리의 골수까지도 윤택하게 합니다. 바꾸어 말하면 뼛속 깊숙한 곳에서부터 우리의 체질이 완전히 개선되어진다는 얘기입니다. 치킨, 피자만 찾던 아이가 청국장을 찾는 체질로 완전히 변화되는 것과 같이 하나님의 영이 우리의 삶을 다스리면 더 이상 우리의 삶은 악의 길에 설 수가 없는 건강한 영적체질로 거듭나게 됩니다. 약으로 몸을 돌보는 보약이 있고, 음식으로 돕는 보약이 있고, 운동을 통해 몸을 돕는 보약이 있습니다. 그 중 으뜸은 운동이라는 옛 가르침이 있습니다. 두 다리가 주치의라는 말도 있습니다. 걷기만큼 좋은 운동은 없다는 말입니다. 걷기는 특별한 장소나 장비가 없어도 운동화 한 켤레만 고혈압 환자, 심장질환자 등도 가볍게 시작할 수 있습니다. 의학이 고도로 발달했음에도 심장병, 고혈압, 당뇨, 비만 등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원인은 운동부족 때문입니다. 걷기 운동을 하면 성인병의 80% 이상을 예방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얘기합니다. 우리 영혼의 건강에도 이런 걷기운동이 필요합니다. 오직 하나님만을 예배하며 주님의 길을 따르는 일입니다.
 
  역대하 17장 6절에 이런 말씀이 있습니다. “그가 전심으로 여호와의 길을 걸어 산당들과 아세라 목상들도 유다에서 제거하였더라” 유다의 여호사밧왕이 왕위에 오르자 자기 조상들이 지금껏 섬겨왔던 더러운 우상들을 다 제거하고 오직 하나님만을 예배하며 악에서 떠났을 때, 유다에는 진정한 평화의 시대가 임했습니다. 영적 건강은 육체적 건강보다 훨씬 더 중요합니다. 영적인 건강을 유지하려면 여호와의 길을 걸어야 합니다. 그것이 바로 예배자의 삶입니다. 양약은 치료한다는 뜻입니다. 윤택하게 한다는 것은 곡식에 충분히 물을 대 주는 것, 지친 짐승이나 사람에게 물과 음식을 대 주어 원기를 회복하는 것을 뜻합니다. 시23:3에서 "내 영혼을 소생시키신다."는 말씀은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에게는 하나님께서 새 힘과 용기를 주고 언제든지 원기를 회복시켜 주셔서 늘 새롭게 전진하도록 인도하십니다. 하나님 주시는 윤택함을 통해 건강의 축복을 누리시길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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