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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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솔로몬이 하나님께 구한 것은 ‘듣는 마음’이었습니다. 듣는 마음은 겸손한 마음이고 지혜로운 마음입니다. 겸손히 듣는 자는 지혜를 얻게 되고, 더 나은 길, 더 좋은 길을 선택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결과적으로 듣는 자는 자기 마음과 인생을 더 바르고 지혜로운 길로 인도하게 되는 것입니다. 지혜자는 그리하여 말씀합니다. 19절, “내 아들아 너는 듣고 지혜를 얻어 네 마음을 바른 길로 인도할지니라”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곧고 바른 삶을 구가하기 위해서 생각할 것들 가운데 중요한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그가 누구와 함께하는가?’하는 문제입니다. 그는 누구와 함께하는 자입니까? 그는 누구와 자주 만나는 사람입니까? 그 사람을 찾고 주변에 머물면서 날마다 함께하기를 원하는 사람들이 누구인가 하는 것은 그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를 알게 해주는 중요한 단서가 됩니다. 이를 테면, 술 잘 마시는 친구가 누구를 찾겠습니까? 술을 좋아하는 친구입니다. 전화 걸면 뛰어나올법한 사람에게 연락하여 불러내는 것입니다. 사람은 누구를 가까이 하느냐에 따라 가까이 하는 그 사람의 영향을 받게 됩니다. 좋은 않은 사람과 자꾸 어울리다 보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좋지 않은 영향을 받게 되는 것입니다. 근묵자흑(近墨者黑)이라는 말은 이래서 생겨난 말입니다. 이런 까닭에 오늘 지혜자는 말씀합니다. 20절, “술을 즐겨 하는 자들과 고기를 탐하는 자들과도 더불어 사귀지 말라” 그런데 왜 술 즐겨하는 사람, 고기 탐하는 사람과 사귀지 말라고 하겠습니까? 21절에 그 이유를 이렇게 말하고 있습니다. “술 취하고 음식을 탐하는 자는 가난하여질 것이요 잠 자기를 즐겨 하는 자는 해어진 옷을 입을 것임이니라” 술 취하고 편하게 좋은 음식 먹기만 탐하는 자는 성실하게 일하는 자가 아닐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거의 그럴 것이기 때문에 그런 사람과 어울리다가는 덩달아 성실성을 상실하고 머지않아 가난하게 될 것이라는 뜻입니다. 옷이 떨어져도 옷 살 돈이 없게 될 정도로 가난하게 될 것입니다. 결국 이 사람은 이런 악순환에 빠져 허우적대는 사람입니다. 그러므로 이런 자와 사귀지 말라는 것입니다.
  자식을 낳고 기르는 부모는 자식이 잘되기를 바라고 행복하게 살기를 원합니다. 그것이 부모입니다. 그래서 성장하는 자식에게 인생 교훈을 자주 들려주기를 원하여 잔소리처럼 말씀하기도 합니다. 그 가운데 하나는 미래를 위하여 열심히 준비하고 쓸데없이 술이나 먹고 다니지 않고 성실하게 일하면서 미래를 위하여 저축도 해두고 그러라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부모님의 진심을 아는 자식이라면 아비의 인생 경험을 또 그 잔소리라고 속짜증을 내면서 무시하지 말고 그 때마다 귀 기울여 청종하는 모습이 있어야 할 것입니다. 그래야 마땅하며, 또 늙은 어미를 경히 여기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22절, “너를 낳은 아비에게 청종하고 네 늙은 어미를 경히 여기지 말지니라”
  밝은 미래는 누구에게 있을까요? 진리를 사는 자에게 있습니다. 미래는 지혜를 좇는 자들의 것입니다. 훈계를 듣는 자들의 것입니다. 명철이 있는 자들의 것입니다. 이런 자녀, 이런 사람에게 미래가 있고 미래는 언제나 이런 자들의 것입니다. 하나님의 나라와 영원한 생명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의 진리의 말씀을 날마다 마음으로 사들이고 그 말씀을 날마다 가슴에 품고 기도하며 성령이 충만하여 사는 자들의 것입니다. 지혜와 훈계와 명철을 가지고 하나님의 뜻을 망각하지 않고 그 뜻을 좇아 사는 자들의 것입니다. 오늘 지혜자의 말씀에 귀를 기울이십시오. 23절, “진리를 사되 팔지는 말며 지혜와 훈계와 명철도 그리 할지니라” 여기서 ‘진리를 사고 판다는 것’은 곧 영혼을 구원하는 진리를 세상의 헛된 재물이나 욕망과 바꾼다는 뜻입니다. 이것은 매우 어리석은 짓입니다.
  이처럼 귀중한 진리와 지혜와 훈계와 명철을 얻기 위해 애쓰고 그 가치를 따라 살려하는 자는 필시 의인, 곧 의로운 사람입니다. 자식이 이런 자라면, 그 부모는 걱정할 것이 없을 것입니다. 마음에 기쁨과 즐거움이 있을 것입니다. 24절을 보십시오. “의인의 아비는 크게 즐거울 것이요 지혜로운 자식을 낳은 자는 그로 말미암아 즐거울 것이니라” 그러므로 오늘 지혜자는 권면하고 있습니다. 25절, “네 부모를 즐겁게 하며 너를 낳은 어미를 기쁘게 하라” 그런데 부모가 자식이 어떨 때 마음이 즐겁고 기쁨을 얻는다 하였습니까? 진리와 지혜와 훈계와 명철을 얻기 위해 부단히 애쓰는 의로운 자식이 되는 것이라 했습니다. 의인의 길을 걸어 부모를 기쁘게 하려는 마음을 가진 자식은 결코 부모를 근심하게 하고 괴롭게 하는 길을 스스로 가지는 않을 것입니다. 진리와 생명의 하나님의 말씀과 지혜와 훈계와 명철을 깨닫고 팔지 마십시오. 지혜로운 자는 진리와 지혜와 훈계와 명철을 사고 팔지는 않습니다. 세상 헛된 것과 바꾸지 않습니다. 일시적인 쾌락과도 맞바꾸지 않습니다. 오직 영원한 지혜를 따라 살아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고 육신의 부모도 즐겁고 기쁘게 하는 거룩한 백성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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