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으름을 경계하라(24장 30-34절)

by 양재천목사 posted Sep 14,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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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잠언의 여러 부분에서 근면은 칭찬하고 게으름은 꾸짖고 있습니다. 이는 게으름이 하나님께서 주신 귀중한 시간과 재산과 힘을 낭비하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게으른 사람은 맡은 일을 완수하지 못하여 사람들을 실망하게 만듭니다. 그들이 맡은 일은 마치 가시덤불로 뒤덮이고 돌담이 무너진 밭과 같습니다. 그러므로 게으른 자는 믿고 일을 맡길 수가 없습니다. 그러므로 이러한 자는 중요한 일을 맡지 못하고 이미 가진 것조차 빼앗겨 버립니다. 하나님의 자녀는 하나님을 본받아서 게으름을 버리고 성실하게 일을 하여 신뢰를 받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성도는 게으른 자의 산업을 보고 교훈을 얻을 줄 알아야 합니다. 게으름은 가난과 빈곤으로 가는 지름길로 우리를 인도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게으름에서 벗어나서 근면하고 성실하게 살아가야 합니다. 그러면 어떻게 우리는 게으름을 벗어날 수 있을까요? 우리는 우리가 왜 일을 하는지 분명히 알고 있어야 합니다. 우리가 일을 하는 것은 하나님의 뜻을 위한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하나님 앞에서 최선을 다해 일을 해야 합니다. 또한 우리가 의지가 약한 경우에 우리는 일부러 외적으로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 필요가 있습니다. 학원이나 클럽에 등록을 하는 등 일을 할 수밖에 없는 환경을 만들면 우리는 환경에 의해서라도 부지런해 질 수 있습니다. 그리고 부지런히 일을 하다 보면 근면이 습관이 될 수 있습니다. 자극을 주는 선의의 경쟁자를 두는 것도 좋습니다. 선의의 경쟁자가 생기면 그로 인해 자극을 받고 좀 더 열심히 노력할 수 있습니다. 단기간에 할 구체적인의 계획을 세우고 이를 하나씩 구체적으로 완수해 나갈 필요가 있습니다. 먼 미래의 일이나 원대한 꿈도 필요하지만, 때로 보다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고 이를 실행하는 것이 우리를 부지런하게 만드는 데 더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잠언 기자는 게으른 자의 모습을 아주 구체적으로 묘사하고 있습니다. “네가 좀 더 자자, 좀 더 졸자, 손을 모으고 좀 더 누워 있자.” 마땅히 일어나서 일을 해야 할 때에도 일어나려고 하지 않습니다. 게으른 사람은 아침이 와서 환하게 동이 터 올라도 조금이라도 더 자기를 원합니다. 그는 잠에서 깬 후에도 손을 모으고 조금 더 누워있기를 원합니다. 그러나 근면한 사람은 남보다 먼저 일어나고 남보다 늦게 잠에 듭니다. 그러므로 근면한 사람은 남보다 풍요로울 수밖에 없고, 남보다 앞서 갈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게으른 자는 남보다 늦게 일어나고, 남보다 늦게 잠자리에 듭니다. 그러므로 게으른 자는 가난해지고 남보다 뒤처질 수밖에 없습니다. 게으른 자는 어려운 일에 도전하거나 땀 흘리며 일하는 것을 싫어하고, 쉽고 편안한 일만 좋아합니다. 게으른 사람이 되기 원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그러나 한 번 두 번 게으름을 피우면, 자신도 모르게 게으름이 습관이 되어 버립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게으름이 습관이 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합니다. 게으름은 우리를 반드시 패망으로 이끕니다.
  “네 빈궁이 강도같이 오며, 네 곤핍이 군사같이 이르리라.” 이 말씀은 게으름이 가져올 열매가 무엇인지 말해주고 있습니다. 만일 우리가 게으름에 대한 교훈의 말씀을 무시하고 여전히 게으름 가운데 산다면 갑자기 가난이 그를 찾아올 것입니다. 강도나 군사는 강제로 약탈하고 탈취합니다. 이와 같이 게으름도 우리가 가진 모든 것을 빼앗고, 예상치 못한 때에 탈취 당하게 만듭니다. 게으른 자는 경쟁력을 잃게 되어 패배하고 실패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자녀는 게으름에서 벗어나서 근면하고 성실한 삶을 살아가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손이 부지런하고 발이 분주히 움직일 때 하나님의 뜻도 우리를 통해 이루어지고 우리 자신도 풍성한 삶을 누릴 수 있습니다. 성실한 마음가짐과 부지런한 생활습관을 통해 하나님의 복을 온전히 누리시길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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